온라인집들이 - 꼬마들을 위한 24평 아파트 침실

이번에는 부부침실을 공개해보겠다. 

(말이 부부침실이지 꼬맹이들 방이나 다름 없다 ^^;;)


관련글 - 24평 아파트 집들이 (아이들을 위한 거실 인테리어)




침실이다 보니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 장농과 커튼은 그런데로 느낌이 나는데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침대를 치우고 낮은 매트를 깔았놓으니 침실이 아니라 꼬맹이들 방 같다 ^^;;  참고로 우리집은 아직 애들이 안 떨어지려고 해서 한 방에서 다 같이 잔다. (집사람에게 미안하지만 필자는 밤마다 작은 방으로 도망쳐나와 편하게 혼자 자고 있다 ;;;)




바닥에 깔아놓은 것이 메모리폼 매트리스인데 생각보다 편하고, 애들이 뛰어놀기도 좋아서 꼬맹이들 있는 좁은 집에서는 침대 말고 이렇게 낮은 침대대용 매트를 깔아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낮에는 애들이 밟고 다니기 때문에 낮에는 놀이용 패드를 매트 위에 깔아놓고, 밤에 잘 때는 수면 용 패드로 바꿔 까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옆에는 둘째 '하하'의 아기침대다. 첫째 때는 아기침대 없이 키웠는데, 둘째는 첫째가 혹시 뛰어다니다가 아기를 밟을까봐 불안해서 눕혀놓을 수가 없다. 둘째를 가진 분들은 다른건 몰라도 아기침대는 하나 사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 쓸 것이 아니니 가급적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장농과 커튼이다. 장농과 민트색 이중레이스 커튼을 매칭시켜 봤는데, 민트색을 선택하는 것이 살짝 모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렸다. 처음에는 무난한 실버나 베이지색 쪽을 선택할까 하다가 모험을 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장농과 커튼은 둘 다 이사들어오면서 새로 산 것들인데 장농과 커튼 두 개 다 합쳐서 든 비용이.... 놀라지 마시라....


45만원이다. Unbelievable ;;;


사실 필자가 해 놓고도 믿기지 않는 가격이다. 친구들도 놀러와서는 가격 얘기를 해주면 커튼 하나만 해도 그 정도 될텐데 어떻게 한거냐며 놀라곤 한다. 과연 어떻게 했길래 겨우 45만원에 장농과 커튼을 구매할 수 있었을까?


아쉽지만 이 이야기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겠다. Coming up next ^^;;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_ 독한 세상에서 행복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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