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형에어컨 vs 스텐드+벽걸이 에어컨 장단점 비교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을 형태 별로 구분하자면 크게 '천정형(시스템에어컨)'과 '스텐드형(슬림형에어컨)' 및 '벽걸이형' 으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이 중 벽걸이 타입은 1인가구나 원룸과 같이 비교적 작은 공간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므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별 고민 없이 벽걸이 타입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구성원이 많은 가구이면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가까운 장래에 입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에어컨 선택 시 넓고 많은 공간을 커버하기 위하여 천정형과 스텐드형(벽걸이 포함 2in1 제품)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다만 이 둘 간에는 상황에 따라 서로 간의 장단점이 비교적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이나 취향이 명확하다면 사실 의외로 쉬운 선택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이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타입의 제품이 각각 더 유리한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이 두 가지 타입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 경우라면 본 내용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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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 vs 스텐드+벽걸이 에어컨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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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형 VS 스텐드+벽걸이 




1. 구매가격


천정형은 4대의 실내기(거실1, 방3)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보통 600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최신기종이 아닌 중급기종 기준) 된다고 하고, 별도로 설치하는 것보다는 분양계약 시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한편, '스탠드+벽걸이'로 2in1(실내기 두대가 실외기 한 대로 연결된다는 의미)을 구성하고, '벽걸이+벽걸이'로 2in1을 구성하여 거실1, 방3 이렇게 실내기 4대(실외기는 2대)를 설치하려고 하면, 중급 정도 제품을 기준으로 35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스탠드 타입(벽걸이 포함)이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냉매 배관이 안방과 거실에만 연결되어 있고 그 외 방들에는 배관이 없는 경우도 많아 구조상 실외기를 2대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따라서 시스템에어컨이 아니면 모든 방에 실내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2. 공간 효율성


천정형은 말 그대로 실내기를 천장에 매립하는 방식이므로 공간 효율성이 매우 뛰어나고,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유리하여 가족 수 대비 집의 면적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천정형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비해 스텐드 타입은 비록 외형 자체는 슬림하여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중소형 아파트가 대세인 요즘은 미니멀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여서 작은 공간도 부담스러울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도 이번에 스텐드+벽걸이 투인원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그다지 넓지 않은 거실에 스텐드 에어컨 한 대가 생뚱맞게 우뚝 서 있으니 뭔가 집이 더 좁아보이고 복잡해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또한 벽걸이의 경우도 별도의 공간을 잡아 먹지는 않지만, 천장에 매립하는 것 보다는 대체적으로 덜 깔끔해 보이므로 이 역시 홈 인테리어 측면에서 본다면 천정형이 보다 유리하다.


이외에도 스텐드+벽걸이 타입으로 모든 방을 커버하려고 한다면 실외기 2대가 필요한데, 경우에 따라 실외기실 이외에 추가적으로 실외기를 거치할 공간이 필요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결국 공간 효율성과 인테리어 측면을 중요시하는 경우라면 천정형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3. 에너지 효율 (전기요금)


과거에는 천정형이 스텐드 타입보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천정형 타입의 제품에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과거에 비하여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더불어 시스템에어컨의 경우는 바람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이고, 더군다나 4way 제품의 경우는 바람이 4방향으로 쏟아져 나오므로 스탠드 타입보다 오히려 더 빨리 시원해져 냉방 효율이 높은 측면도 있다. 이외에도 VRF(개별공조) 방식의 시스템에어컨의 경우는 개별냉방방식이므로 실내기 가동 대수에 따라 운전요금이 책정되므로 전기 낭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스텐드+벽걸이 에어컨 조합으로 설치한 가정은 모든 공간에 실내기를 설치하지 않고 그 중 일부에만 설치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가정은 모든 공간에 실내기를 설치한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래도 사용량 자체가 천정형을 설치한 가정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는 두 타입 모두 인버터 제품이라는 전제 하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가정의 사용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므로,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온다고 인식되는 측면도 있는 듯 하다.




4. 관리의 용이성과 관리비용


소비자 입장에서의 에어컨 관리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보자면 ①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간단한 필터 청소와 ②소비자가 직접 하기 힘든 실내기 분해 세척 및 실외기 세척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필터 청소의 경우는 두 타입 모두 필터를 꺼내 세척하고 말려준 후 다시 제자리에 꽂아주면 되는 문제여서 약간의 요령만 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다. 다만, 천정형의 경우는 천장의 높이가 높아서 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반면, 실내기 분해 세척 및 실외기 세척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클리닝 전문 업체에 작업을 의뢰하는 편인데, 이 때 실내기 1대 당 드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천정형 > 스텐드형 > 벽걸이형' 순이고, 각 타입 별로 2~3만원 내외의 차이가 나는 편이다. 다만, 천정형을 설치한 경우는 실내기 대수가 많을 가능성이 크므로 클리닝 비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천정형의 경우 4대의 실내기(4way 기준) 분해 세척과 실외기 세척을 하는 비용은 대략 30~4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결국 관리의 용이성 측면에서는 두 타입 모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클리닝 비용은 대체적으로 스탠드 타입이 더 유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그 차이가 크지 않고 실내기 분해 세척과 실외기 세척이 자주 발생하는 이벤트는 아니므로 선택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5. AS, 교체의 용이성과 관련 비용


사실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AS나 교체에 대한 문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죽하면 AS기사들도 천정형은 다른건 다 좋은데 수리나 이후 교체를 생각하면 추천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시스템에어컨의 수리는 상당히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며, 심할 경우는 천장을 뜯어내야 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어 부담스럽다. 또한 기기 노후화에 의한 업그레이드나 교체 시에도 철거와 설치가 까다롭고 관련비용도 많이 들어 엄두를 내기 힘든 편이다.


하지만 천장을 뜯어낼 정도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관리만 잘해준다면 15년 이상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이 15년간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듯 하다.





6. 투자 가치


천정형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는 목돈이 들어가게 되므로 아무래도 투자가치에 대한 부분도 생각을 안해볼 수가 없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는 가치가 있다는 의견과 없다는 의견이 설왕설래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부분도 자신이 투자자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쉽게 정리가 될 문제인 듯 하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 입주한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축아파트인데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아파트인데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신축아파트이면서 매매가격이 높은 곳과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서 매매가가 낮은 곳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스텐드+벽걸이 제품이 있다.


위의 각 경우에 대하여 본인이 투자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아마도 신축아파트의 경우는 설치되어 있는 것이 선택 확률이 높을 것이고,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는 오히려 비용처럼 느껴져 회피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또한 신축아파트의 경우라 하더라도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는 이유로 매매가를 비싸게 부른다면 아마도 선택확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를 놓는 경우도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면 아무래도 초기에는 세가 더 잘나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상각이 더 높아지는 단점과 고장이라도 난다면 주인이 수리비용을 지불하여야 할 것이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품 수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투자가치 측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몇몇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개의 경우 투자한 만큼의 회수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최종 선택은?




1. 천정형을 설치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


자녀들이 각자의 방에서 공부나 그룹스터디, 작업 등을 하는 시간이 많아 거실과 안방 이외의 모든 방에 에어컨 설치가 필요한 경우로써, 특히 실외기 2대를 둘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 천정형 이외에는 대안이 없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매매 목적이 아닌 장기 거주 목적이면서, 가족의 수에 비하여 실내 면적이 크지 않은 경우이거나 공간을 충분히 살려 깔끔하게 인테리어 하고 싶은 경우도 천정형이 나은 선택이다.




2. 스텐드+벽걸이 타입을 설치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


위 1번 이외의 상황에서는 대부분 스탠드+벽걸이 타입이 경제적인 면에서나 실용적인 면에서는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즉, 모든 공간에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실외기 2대를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인테리어 보다는 경제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거실과 안방에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도 무난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경우라면 굳이 천정형을 설치할 필요까지 없어 보인다.


또한 실거주목적이 아닌 투자목적인 경우와 10년 이상 장기거주계획이 없는 경우도 천정형보다는 스탠드+벽걸이 타입이 더 나은 선택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상으로 천정형 vs 스텐드+벽걸이 타입의 상황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와 함께 에어컨 관리법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다음 포스팅의 내용도 함께 참고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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