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린이병원이나 소아과 의사는 조심하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무슨 유행성 감염병이 돈다라고 하면,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아이가 유행성 감염병이 돌 때마다 어김없이 감염되거나, 아이가 여럿인 경우는 하나가 걸려오면 줄줄이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도 아이가 둘인데, 이상하게도 2년 정도 전 특정 어린이병원에 다녔을 때 유독 첫째, 둘째 모두 다 자주 아프고, 수시로 입원을 하던 때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 때 둘 째는 돌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 때는 단지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졌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


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와 관련된 필자의 경험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병원 신세를 자주 지는 아이를 둔 엄마아빠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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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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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린이병원 조심하자!




아이의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주로 주위 엄마들의 입소문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필자 내외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렇게 해서 처음 선택했던 병원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만, 처음 선택한 어린이병원은 집과의 거리가 먼 것이 문제였고, 둘째도 태어나고 하니 병원에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어 집과 보다 가까운 병원이 필요했었다.


그러다가 주위 엄마들의 평가가 좋으면서 집과도 멀지 않은 어린이병원을 하나 발견하였고, 그 때부터 이 곳을 다녔었는데, 이 곳에는 특히 인기가 좋은 소아과 의사가 한 명 있었다.


이 의사는 성격이 딱딱하지 않고 밝아 부모들에게 친근하게 대했고, 설명도 친절하게 잘해주는 편이었다. 필자도 처음 진료를 받아보고 나서는 괜히 엄마아빠들에게 인기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다만 필자는 조금 꺼림칙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는 왠만하면 약 처방만 해주고 안되겠다 싶은 경우에만 입원을 시켰었는데, 이 병원의 경우는 질병을 초기에 확실히 잡는 것이 오래 고생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가급적이면 입원을 하라고 권유하는 것이었다.


특히 요즘은 다들 어린이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혹여나 아이가 오래 고생할까봐 이렇게 권유하는 경우 대부분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또 필자와 같이 아이가 둘 이상인 경우는 감염되지 않은 다른 아이도 옮을까봐 격리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이러한 권유를 받았을 때 입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필자 역시도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그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1년에 6번 정도 입원했으니 거의 두 달에 한 번씩 입원치료를 받은 셈이다. 돌이 안된 둘째도 두 번이나 입원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약이라는 것은 일종의 독이며, 더군다나 항생제의 경우는 특히 매우 독하다. 그리고 이렇게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아이의 신체는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지 못하고, 자꾸 약에만 의존하게 되며, 결국 면역력이 떨어져 더 자주 병에 걸리게 되고 자주 입원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 단 며칠이면 회복할 수 있는 것도 잘 회복되지 않아 오래 입원하게 되어, 당초 아이를 오래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입원치료를 한 의도와는 다르게 더 오래 자주 고생하게 된다.


결국 문제를 초기에 확실히 잡아 아이가 오래 고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권한 입원치료로 병원만 이득을 보는 셈이다.


필자가 이렇게 단정할 수 있는 이유 분명하다.


사실 필자는 이 병원에 대해서 내내 미심쩍어했고, 집사람에게 다른 병원으로 옮겨볼 것을 여러 번 권유했지만 워낙 주위 엄마들의 평판이 좋고, 의사가 싹싹하니 집사람도 아이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것이지, 병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문제가 반복되자 집사람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필자의 의견에 동의했고, 거리가 멀어서 다니기는 힘들지만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다시 옮겼다. 물론 이후로는 그 문제의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병원을 바꾼 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입원치료도 받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몇 번 열이 나고 하여 병원에 간 적은 있지만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으로 모두 치료가 가능하였다. 


그리고 필자의 경우는 하나가 구내염이나 장염 등에 걸려 며칠씩 치료를 요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며칠 정도 처가집이나 본가로 보내 둘을 격리시키는 조치를 하여 둘 다 감염되는 것을 막았다.


이외에도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하여 이후 축구,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태권도 등의 운동도 계속시켰고, 가급적 아이가 뛰어놀 수 있도록 집에 트램폴린을 놓아준다던지, 놀이터에 자주 데리고 나간다던지 하는 등의 뛰어놀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결국, 의사가 싹싹하고 친절하여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좋게 난 어린이병원이나 소아과 의사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입소문이 항상 옳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며, 특히 자꾸 입원을 권유하는 어린이병원은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아이에게 초기 증상(콧물이 살짝 보이거나, 힘이 없어 보이거나 하는 등)이 있는 경우는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약 처방을 받아 가급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에 자주 손을 씻기고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하는 등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유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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