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매트 (아이매트) 유해물질 안전성 관련 구매 및 관리 참고사항

우리는 지난 포스팅들을 통하여 유아매트 종류 별 주요용도와 특징과 장단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놀이방매트, 퍼즐매트, 폴더매트 각각 상황 별로 적합한 용도가 다소 다르고, 장단점에서도 비교적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 '관련글' 링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유아놀이매트 구매 또는 관리 시에 참고해야 할 사함들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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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매트 (아이매트) 유해물질 안전성 관련 구매 및 관리 참고사항

관련글 - 1. 유아매트 종류 별 주요 용도


관련글 - 2. 유아매트 종류 별 장단점 비교





# 제품 선택 시 참고사항


앞서 작성된 포스트들을 통해 우리 집에,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매트 종류를 선택하였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비비고 물고 빨고 뛰고 별 짓을 다 할 제품이니 만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2013년도 소비자고발 TV프로그램에서 놀이매트 유해물질에 대해 대대적으로 방송하면서 한 차례 난리가 났던 만큼(물론 그 이후에 업체들이 안전성을 강화하며 문제가 잠잠해지긴 했지만) 쉬이 안심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고, 홈페이지나 판매쇼핑몰 등을 통하여 이러한 검사항목 별 테스트 결과를 공시한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테스트를 통과하여 KC인증마크를 득하였다고 하더라도 KC인증마크라는 것이 최소한의 안전기준이므로 이를 넘어선 기준의 안전까지 신경 쓰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40도를 넘어선 고온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제품이라던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안전과 관련한 추가적인 인증을 받은 제품 등이 그 예이다. 


참고로 제품의 원료(PE, PU, EVA, PVC)에 따른 안전성의 차이도 일부분 있지만, 사실 이보다는 이러한 원료들을 가지고 얼마나 후가공을 깔끔하게 잘했고 완성도를 높여 유해물질이 방출되지 않게 하였느냐가 더 중요하므로 원료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제품 완성도를 선택 기준으로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제품 구매 시에는 당초 기대했던 용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층간소음 완화효과를 기대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하였 듯 최소 2.5cm 이상 두께의 제품을 구매하여야 투자한 돈을 매몰비용화 시키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고, KC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내구성까지 검증된 제품은 아니므로 저렴한 가격만 보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어도 놀이매트 류의 제품에서는 값싸고 좋은 제품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고, 안전성, 내구성, 사용성 등이 검증된 제품이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제품을 적극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처음에 멋 모르고 저렴만 가격만 보고 구매한 폴더매트이다 ;;;

필자의 경험 상 놀이매트 제품류에서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 제품 관리 시 참고사항


KC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였다고 하더라도 30~40도 정도의 일정 온도 내에서 테스트를 한 것이므로 겨울철과 같이 바닥난방을 하는 경우 바닥면과 장시간 맞닿아 있는 매트의 온도는 이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 


이럴 경우 안전하다고 자랑하던 비싼 놀이매트에서도 유해물질이 방출될 수도 있으니 겨울철이더라도 계속 난방을 돌리거나 해서는 안되고 보일러 타이머를 이용하여 3~4시간 정도의 사이클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와 더불어 겨울철에도 하루에 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여러 모로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놀이매트도 3~4일에 한 번씩은 걷어서 바닥과 접촉면을 청소해주어야 먼지와 곰팡이로부터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 퍼즐매트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퍼즐매트는 관리하기 힘든 부분이 단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된 사진 몇 장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겨울철 보일러 난방으로 인해 퍼즐매트 변형이 잘 일어난다. 필자의 집에 시공된 퍼즐매트인테 바닥난방으로 인해 이렇게 위쪽으로 휘는 변형이 여러군데서 발생했다.




퍼즐매트는 이렇게 스크래치가 쉽게 난다. 필자의 첫째 호호가 장난감을 떨어뜨린 자국인데 벌써 여러군데 생겼다 ;;;




매트에 자국이 날까봐 원형 카페트를 깔고 그 위에 아이 트램폴린을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국이 남는다. 퍼즐매트는 관리하기가 참 힘들지만, 그래도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최대한 관리할 수 밖에 없는 듯 ;;;



그럼 이상으로 놀이매트 선택과 관련한 포스팅을 모두 마치면서, 좋은 놀이매트를 구매하여 아이들의 안전과 층간소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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