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방법

가정은 사회 공동체의 기초이자 근간이다. 따라서 가정이 불행한 사회는 그 사회도 불행할 수 밖에 없고, 가정이 행복한 사회는 그 사회도 행복할 수 밖에 없다. 불행한 가정들에서 생산된 불신과 분쟁, 결손아동 등의 문제가 사회로 튀어나오면 사회적불신과 분쟁, 청소년범죄 등의 문제로 확대재생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선조들은 가화만사성(成)을 강조하였는데, 유교적이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한자성어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도 개인의 행복, 사회의 안녕 및 사회적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관련 정책개발, 인식전환 캠페인 등의 사회적 노력도 있어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정 스스로의 노력이라 할 수 있으므로 본 포스팅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꼭 지켜야 할 7가지 원칙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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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독한 세상에서 행복을 만드는 전략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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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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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에서 가족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떤 행동들을 하고 있을까? 가만히 한 번 생각해보자.


아마도 집에 들어서면 무미건조한 인사를 나누고서는 씻고 밥 먹고, 스마트폰을 보던지 TV를 보던지, 책을 보던지, 공부를 하던지 각자의 일에 몰두하다가 잠이 들 것이다. 대화도 꼭 필요한 얘기가 아니면 꺼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일과는 매일 반복되며 굳어져 가고 어느샌가는 이러한 무미건조한 가족의 일상이 당연시 되어버려 문제는 점점 구조화되고 고치기가 힘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져 사소한 트러블에도 쉽게 균열이 가고 트러블도 잦아진다. 급기야는 가장 든든해야 할 가족이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자 어떤가? 이러한 일상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포스트를 스킵(skip)해도 좋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상태가 시작 또는 진행 중인 시점이라면 본 포스트를 꼭 참고하여 실행해보도록 하자. 



1. 반갑게 인사하기


인간관계의 시작은 인사라고 한다. 매일 보는 가족들과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냥 무미건조한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반가움이 느껴지는 진심어린 인사를 해보자. 


예를 들어, 가족이 들어오면 로봇음성과 같은 "왔어?" 라는 인사 대신,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밖에 춥지? 고생 많았어~", "애들 본다고 고생많았지?" 등과 같이 인사를 건네면 쌓였던 하루의 피곤함도 눈 녹듯이 녹음은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첫 단추도 훌륭하게 끼우는 셈이 된다. 



2. 사소한 이야기 하기


사실 딱 필요한 얘기만 하려고 하면 애들 얘기 아니고서는 딱히 할 말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굳어지면 뭔가 얘기를 꺼내려고 해도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더라도 이야기하고, 상대방은 또 이에 대하여 경청하고 맞장구 쳐주고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최근 문제와 관심사, 생각 등에 대해서 공유하게 되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서로에 대해 배려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형성되게 된다.



3. 칭찬 잘하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세상에 칭찬 받아 기분 안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한데 잘못된 칭찬을 남발하면 안하니 못할 수도 있다.


칭찬은 사소한 부분이더라도 상대방의 노력과 재능,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당신 오늘 멋지네~" 라는 두루뭉술한 칭찬보다는 "셔츠하고 넥타이 색깔이 너무 잘 어울리네, 역시 우리 여보 패션센스 짱이야~" 라고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4. 사과 잘하기


자존심이 강하거나, 표현에 서투른 사람일수록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이 선뜻 나오지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행한 가정을 만드는 너무나도 잘못된 습관이다. 


특히 상대방과 대화 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과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만큼, 이런 것이 몇 번 반복되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대화 자체를 꺼리게 된다. 


반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하여 건성으로 사과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가 진짜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부분이 없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하여 해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5. 포기 잘하기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다. 결혼할 때에는 분명히 장점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는데 살다보면 자꾸 단점이 하나둘씩 보이고 이런걸 고치려고 하다 보니 잔소리가 되고 다툼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에게는 타고난 천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안 고쳐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몇 번 고치려고 시도해보고 아무리 해도 안 고쳐지겠다 싶으면 본인이 귀찮더라도 최대한 빨리 깔끔하게 포기해 버리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본인만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고, 본인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신에게도 단점은 있고 상대방 역시 당신의 단점에 대하여 귀찮음을 감수하고 포기해야만 하므로 본인이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만한 생각이다.


다만 그러한 단점이 가정사에 치명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고쳐야 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결혼 결정은 상대방의 타고난 천성을 충분히 파악한 후에 해야하는 것이다. 



6. 지적은 임팩트있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아무리 옳은 말이고 가족을 위한 말이더라도 자주 하면 잔소리가 되고, 거기에다 감정까지 섞이면 다툼이 된다.


그러므로 지적은 단 둘이 있을 때 임팩트있게 감정을 빼고 논리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이러한 얘기가 나오면 상대방도 나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게 되므로 그런 불만에 대하여 상대방을 설득할 논리가 없으면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상대방도 쿨하게 인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듯이 뭔가 껀덕지가 있으니 상대방이 지적하는 것이다. 그러니 서로 상대방의 생각을 주의 깊게 잘 헤아려보도록 노력해야겠다.



7. 서로 간의 역할 정하기


가정사를 분류한다면 미래계획에서부터 경제활동, 재테크, 아이교육, 문화생활, 대외관계, 살림, 유지보수 등 왠만한 정부부처만큼 분류할 수 있을 정도로 적지 않다.


하여 이런 많은 일들이 부부 중 어느 한 쪽으로 몰리게 된다면 불화가 발생하기 마련이므로, 사전에 부부가 대화를 통하여 누가 어떠한 역할을 맡을 것인지를 상의하고 각 역할에 대한 '주(主)'와 '부(副)' 를 관심사와 재능에 따라 정하여 놓는다면 보다 안정감있게 가정사를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며 탄탄한 팀웍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7가지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중요한 것은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것이므로 오늘부터 한가지씩 실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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