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 후기

봉와직염은 환부의 통증과 홍반, 붓기와 열기가 가장 큰 특징인 질환이며, 군인들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통증이 굉장히 심하여 다리나 발 쪽으로 온 경우는 제대로 걷기 조차 힘들다. 


필자도 이러한 봉와직염에 두 번이나 걸려봐서 그 통증과 불편함을 잘 아는데, 손으로 왔을 때는 펜을 잡거나 타자도 치기 힘들 정도 였으며, 발로 왔을 때는 발이 부어서 신발도 신기 힘들 뿐 아니라, 걸을 때 마다 발이 아파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었다. 


그리고 이렇게 봉와직염에 한 번 걸리면 단 시일 내에 회복이 안 되며, 근 보름 이상을 고생해야 하고, 일상생활도 거의 마비가 된다. 더군다나 심해질 경우는 피부가 괴사하고 패혈증으로 이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는 생각보다 무서운 질병이니 만큼 발병 즉시 병원으로 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발 확률도 높아, 한 번 걸린 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한 건강관리 역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하여 필자는 2회에 걸쳐 봉와직염의 원인과 증상 및 필자의 두 번에 걸친 발병과 그에 따른 치료후기,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건강관리와 봉와직염에 좋은 음식 등을 소개해보도록 할텐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 원인과 증상, 첫 번째 발병과 치료후기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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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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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 원인과 증상과 치료후기 첫 번째




봉와직염은 주로 피부에 난 상처나 짓무름을 통하여 황색 포도알균이나 A군 사슬알균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심한 통증과 붓기, 열감, 홍반, 압통 등을 동반한다. 특히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으로 인하여 발과 다리쪽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하나, 손, 얼굴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상을 입었을 때나 모낭염, 종기, 감염 상처 등이 있을 때, 심지어는 곤충에 물렸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봉와직염에 한 번 걸려 고생한 분들은 피부에 어떠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특히 군인들의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군화를 장시간 신고 훈련을 받아야 하니 무좀이 잘 생길 수 밖에 없고, 또 훈련 중 상처도 생기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곤충들에게도 물리기 쉬우니 쉽게 감염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래서 봉와직염하면 으례 군인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필자가 봉와직염에 걸렸을 때도 친구들한테 이 얘기를 하니, 다시 입대했냐고 농담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나이가 많을수록 면역력이 약할수록 잘 걸린다고 하고, 말초혈관질환자, 당뇨병환자, 알콜중독자 등에서도 흔히 발생한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필자 역시 봉와직염에 걸렸을 때는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던 상황이었고, 면역력이 아주 안 좋았던 상태였던 것 같다. 이 시기에 봉와직염에 두 번이나 걸렸을 뿐 아니라, 이석증에도 걸리고 감기도 달고 살았으니 말이다. 이석증이나 감기 역시 면역력이 저하하면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필자의 경우 처음 걸렸을 때는 오른쪽 손에 발생 했었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나보니 오른 손이 부어올라 있었다. 그 때는 봉와직염이 뭔지도 몰랐을 때니 뭐에 물렸나보다라고 생각했었고 조금 있으면 가라앉겠지하고 놔뒀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부어 올랐다.


사실 처음 걸렸을 당시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두 번째 걸리고 난 후에 봉와직염에 대한 정보들을 찬찬히 살펴보다보니, 당시 필자가 손톱 거스러미(까시레기)를 뜯어서 살짝 피부가 벗겨졌었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손톱 거스러미를 뜯었다가 필자처럼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지 않다고 한다. 손톱 거스러미를 뜯으면 봉와직염 이외에도 손가락 전체가 붓거나 곪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진료과는 피부과, 감염내과, 정형외과이고, 어린이나 청소년인 경우는 소아청소년과인데, 요즘 피부과는 대부분 피부미용 목적의 시술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피부미용 이외의 건으로 피부과를 찾아가면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는 피부과들도 종종 있어 피부과는 가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감염내과가 가장 적합해 보이기는 하나 감염내과는 종합병원처럼 큰 병원에만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바로 찾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다. 결국 이 둘을 제외하면 정형외과 밖에 없으니 결국 잘 한다고 하는 정형외과 쪽으로 가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되었고, 그래서 필자의 경우는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가면 우선 피검사를 통하여 의사가 확진하고, 증상이 초기인 경우는 항생제 주사와 약(진통 소염제, 항생제 등)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이에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1~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필자의 경우도 입원치료를 권유 받았지만, 그 때 당시 당장 할 일이 있어 입원이 힘든 상황이라고 하니, 그럼 일단 몇 일 주사 맞으러 나오고, 약(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을 먹어보면서 경과를 좀 보자고 하였다. 


다행히 주사를 몇 번 맞고 약을 꾸준히 먹으니 염증수치가 완화되는 기미가 보여 입원은 피할 수 있었지만 근 보름 가까이는 붓기와 통증 때문에 힘들었었고, 보름 정도가 지나니 붓기와 통증이 꽤 완화되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항생제를 먹어도 붓기가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다항생제는 부작용도 상당한 약이므로 추가적으로 더 복용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도 몇 달 동안은 미세한 정도의 붓기와 홍반이 남아있었고 어느 땐가 보니까 모두 사라져 있었다.


참고로 염증수치가 완화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반드시 입원해야 하고, 환부를 찢어서 고름을 짜 내기도 하는데 그 때의 고통은 마취를 하더라도 엄청나다고 한다. 그러니 발병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이렇게 하여 첫 번째 오른쪽 손에 걸린 봉와직염은 회복을 할 수가 있었는데, 사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제 나았다. 라는 생각만 했지 불과 두 석달 후 또 걸릴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다.



포스트가 길어지는 관계로 두 번째 걸렸을 때의 치료후기와 재발방지를 위한 건강관리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coming up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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