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백선) 원인과 증상

무좀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 최소 한 번 이상은 걸리게 되는 매우 흔한 곰팡이균성 질환이며, 보통 2명 중 1명은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한다.


또한 흔히 무좀하면 남성이 떠올려지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무좀으로 치료받은 여성의 수가 남성을 훨씬 앞지를만큼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는 스타킹이나 하이힐, 부츠, 장화 등과 같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제품들을 즐겨 신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무좀이라는 녀석은 초기에는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특히 남성들의 경우는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반려질환화 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무좀이 발 전체로 확산되고 발톱에도 무좀이 생기는가 하면, 짖무르거나 갈라진 피부 틈 사이로 세균이 침범하여 체내의 염증수치를 증가시켜 심각한 염증질환에까지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


하여 이번 포스팅부터 3회에 걸쳐 무좀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재발방지법(예방법), 그리고 무좀약 카테스텐 크림 사용 경험담 등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무좀이 있는 분들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이들 내용을 참고하여 본격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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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백선)의 원인과 증상

※관련글 - 쌀뜨물로 기미제거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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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무좀은 피부가 곰팡이에 감염된 병으로 '백선'의 일종이며, 무좀균이 피부의 각질을 녹여 이를 영양분으로 하여 번식하므로, 각질이 풍부하고, 습하며, 온도가 따뜻한 곳과 같이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이 조성된 곳이면 신체부위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보통은 이러한 환경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진 부위가 발이므로, 무좀하면 흔히 발을 연상하게 마련이지만, 아래와 같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이러한 환경이 갖춰지는 곳은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겠다.


- 족부백선 : 가장 흔한 형태인 부위에 생기는 무좀이다.

- 조갑백선, 조갑진균증 : 손톱이나 발톱에서 발생.

- 수부백선 : 부위에서 발생.

- 체부백선(도장부스럼) : 어깨가슴 부위에서 발생.

- 귀의백선 : 귓바퀴, 귓구멍에서 발생.

- 두부백선(기계충) : 머리에서 발생.

- 안면백선(버짐) : 얼굴에서 발생

- 고부백선 (완선) : 사타구니, 넓적다리 안쪽에서 발생.

- 어루러기(전풍) : 이나 겨드랑이 등에서 발생.



한편, 이러한 무좀은 무좀 환자가 떨어뜨린 인설이라는 비듬 비슷하게 생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서 전염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인설에 포함된 무좀균 포자는 무려 1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고 한다.


따라서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 무좀에 걸리면 다른 가족구성원들도 무좀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고(무좀환자의 70%는 가족으로부터 옮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맨발로 다니는 수영장, 목욕탕과 같은 공공장소와 무좀환자가 신었던 신발신는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한다.


특히 이렇게 인설이 피부(보통은 발)에 닿은 상태에서 상처가 나 곰팡이균이 체내로 침입하게 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경우는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니 평소 면역력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참고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아래 관련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관련글 - 면역력에 좋은 음식 및 면역강화 운동



여담이지만 무좀은 지저분한 질환이라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과거에 발생빈도가 낮았고, 청결상태가 좋아진 요즘에 더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저분해서 무좀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좀에 걸리면 지저분해보이는건 확실하다 ;;;)





족부백선(발무좀)의 증상



발무좀의 증상은 발가락 사이에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지는 지간형과 발바닥의 중간 부위나 가장자리에 작고 가려운 수포들이 많이 생겨나는 소수포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바닥 전체적으로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각화형이 있다고 하는데 각각의 구체적은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지간형 무좀


무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가 습기에 불어 하얗게 되고 짓무르고 갈라지며, 심하게 간지럽다. 그리고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고약한 악취까지 동반하는 증상이다.


이 지간형 무좀은 특히 4번 발가락과 5번 발가락(새끼발가락) 사이에 가장 잘 생기고, 그 다음이 3번과 4번 사이에 잘 생긴다고 하는데, 이는 이 발가락들 사이가 가장 통풍이 안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 후로는 천천히 주변 발가락으로 확대되어져 결국에는 양 발 모두 감염이 되게 된다고 한다.



▶ 소수포형 무좀


발가락이나 발바닥, 뒤꿈치 부위작은 수포(물집이나 농포)들이 많이 생기고, 수포들이 생길 때는 무척이나 간지러우며, 수포가 터지면 진물이 나고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의 딱지가 되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특히 수포가 생겼을 때 가려워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패이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각화형 무좀


발바닥의 각질이 증식되어 발바닥 전체가 사막화되며 인설현상을 보이기도 하는 증상이다. 


다만 각화형 무좀은 지간형과 소수포형과는 달리 가렵다거나 하는 자각증상은 거의 없는데, 매우 심할 경우는 발바닥이 갈라지면서 피가 나오거나 따가울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접촉피부염이나 칸디다증, 농포성 건선 등과 같은 질환들은 무좀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발이 가렵다고 무조건 무좀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무좀약이 잘 안 듣는 경우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편, 무좀균은 앞 언급한 강력한 생존력으로 인하여,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특히 손발톱 무좀에 걸리는 경우는 치료가 더욱 힘들어지며 치료기간도 매우 길어져 무좀약을 3개월에서 1년까지 복용해야 할 정도로 고생한다고 하니 무좀은 조기치료만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이상으로 무좀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에 이어서 치료법과 예방법(재발방지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본 내용과 함께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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