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가스충전 등의 에어컨 관리 방법
- 생활정보/일상정보
- 2017. 7. 3. 07:00
지난 포스팅에서는 '천정형(시스템에어컨)과 투인원(스탠드+벽걸이에어컨)의 장단점 비교'와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방법' 및 '투인원 에어컨 선택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전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 '관련글'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어컨을 구매하여 사용하다 보면 에어컨 가스충전, 청소, 보관, 이전 설치 등 다양한 관리 이슈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각 상황에 맞는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수명 단축이나 관리비용 증가 등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에어콘 가스 충전은 주기적으로 해줘야 시원한 바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 등의 잘못된 상식도 널리 퍼져있고, 더욱이 일부 몰지각한 설치 또는 수리기사들은 가스 충전을 매년 해줘야 한다고 하여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기도 하므로 어떠한 정보가 잘못된 상식인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여러 상황에서의 잘못된 관리 상식과 올바른 관리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상식 차원에서라도 아래 정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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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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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가스충전 등의 올바른 에어컨 관리법
※관련글 - 천정형에어컨 vs 투인원에어컨 장단점 비교
※관련글 - 에어컨 전기세 절약법과 전기요금누진제 바로알기
※관련글 - 투인원 에어컨 선택 시 주의사항
에어콘 가스충전
서두에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에어컨 가스 충전을 주기적으로 해줘야지만 성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이론적으로 에어콘 가스는 한 번 충전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작년에 비하여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것이 느껴질 정도라면 당초 설치가 잘못되어 가스가 새고 있다는 의미이다. 백번 양보하여 가스가 미세하게 누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 5년 이상은 가줘야 한다.
결국 이런 경우는 가스가 누출되고 있으므로 가스를 다시 충전한다고 해도 다시 그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또 가스를 충전 시켜줘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실제로도 매 년 여름마다 바람이 시원하질 않아, 해마다 가스충전을 시켜줘야 하는줄 알고, 매 년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적지 않은 가스 충전비용을 지불해가며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설치 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스를 충전시킬 것이 아니라, A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고, 특히 최초 설치 또는 이전 설치 후에는 AS 기간 내에 시원함의 정도를 확인하여 빠르게 AS신청을 하는 것이 별도의 AS비용을 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겠다.
그리고 이렇게 AS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제조사 AS센터를 통하여 설치 또는 이전설치를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저렴한 가격 때문에 사설업체를 통하여 설치 or 이전설치한 경우는 AS가 원활하지 않아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에어컨 관리 및 보관법
1. 필터 관리
필터는 보름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하여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좋으며, 이렇게 관리를 잘해주면 분해 청소 주기를 더 오래 가져가는 것이 가능하여 클리닝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 실내기 관리
에어컨 가동 전에 송풍 운전을 30분 이상 해주면 실내기 내부가 건조되어 냄새 및 먼지를 줄일 수 있고, 내부를 잘 건조시켜주면 곰팡이의 번식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실내기의 위치를 임의로 이동하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하면 행위가 가스 누출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고,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실외기 관리
실외기 역시 임의로 이동시키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하면 가스 누출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분해 청소
에어컨을 완전히 분해하여 하는 전체 청소는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3~5년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 및 특히 건강관리 측면에서 좋다.
그리고 청소 업체 선정 시에는 에어컨을 분해해서 주요 부위 별로 꼼꼼하게 세척해주는 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보아야 하고, 청소 시 벽지 등에 오물이 튀지 않도록 깔끔하게 관리해주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선택했다가는 완전히 분해하지 않고, 겉에서 세척제만 뿌리고 청소를 끝내는 경우도 있고, 더욱 심한 경우는 필터만 청소해주고 몇 만원씩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저렴한 가격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되겠다.
참고로 에어컨 분해청소 비용은 에어컨 타입에 따라, 크기에 따라 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벽걸이 타입이 개당 5~10만원, 스탠드 타입과 천정형이 개당 7~15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상으로 에어콘 가스충전 등의 관리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올바른 에어컨 관리방법과 함께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 더 시원하고 알뜰하게 나기를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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