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좋은 의자, 괜찮은 허리디스크 의자는?

필자는 원래 허리디스크가 조금 있는데다가, 지난 겨울부터 허리를 여러 번 삐끗하고 등을 다치는 바람에 허리와 등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더군다나 하루종일 앉아서 업무를 봐야하는 사무직이라 의자에 대하여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간 마이홈 의자부터 해서 한샘 의자, 시디즈 의자, 듀오백 의자 등 의자만 5번 정도 바꿔본 것 같은데, 그 결과 다행히 필자의 몸에 꼭 맞는 의자를 찾게 되었고, 의자가 바뀌고 나니 확실히 허리와 등통증이 한결 나아졌다. 그리고 요즘은 꽤 장시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게도 되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처럼 허리나 등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필자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본인에게 꼭 맞는 의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필자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허리에 좋은 의자나 괜찮은 허리디스크 의자를 찾고 있는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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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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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좋은 의자, 괜찮은 허리디스크 의자는?




필자도 사실 초기 한동안은 의자의 중요성을 모르고, 그냥 예전에 쓰던 의자를 그대로 사용했었다.


그런데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운동도 하는 등의 노력으로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의자에만 앉았다 일어나면 더 심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의자를 바꿔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서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마이홈 요추지지 의자, 한샘 매시 의자, 시디즈 매시 의자, 듀오백 의자 순으로 의자를 여러번 바꿔봤었는데, 그 중 많은 기대를 했었던 시디즈 의자가 뚜렷한 개선효과가 없었을 때는 정말 막막한 느낌이었다.


사실 시디즈 의자를 선택했을 때는 매장에서 10분 넘게 앉아보고, 괜찮다 싶어서 선택한거였는데 이 의자 역시 30분, 한 시간을 넘어가면 기존에 쓰던 의자들과 마찬가지로 허리통증과 등통증이 느껴져 집중할 수도 없었고, 통증 역시 개선되는 느낌이 약했다.


물론 이전에 쓰던 의자들보다는 시디즈 의자가 조금 더 낫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만 하는 필자의 직업 특성 상 보다 확실한 효과의 의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듀오백 의자를 구매해보기로 하고, 듀오백 매장을 찾아 정말 반나절 동안 이 의자, 저 의자에 30분 이상씩 앉아보다가 결국 3십만원 정도 하는 패브릭 재질의 D2 시리즈 의자를 구매하였다.


참고로 이 의자는 등판(듀오백)의 높낮이 뿐만 아니라 듀오백 간의 간격도 조절할 수 있으며 좌판도 앞뒤로 조절 가능하며, 팔걸이도 앞뒤로 양옆으로 조절 가능하여 의자를 최대한 내 몸에 맞출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또한 좌판과 듀오백 모두 패브릭 재질이어서 몸이 흡사 흡착판에 붙어있는 것처럼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과, 등판 듀오백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등을 지지해주는 느낌도 좋았다.




등 뒤 중앙의 이와 같은 장치를 통하여 등판의 높낮이와 듀오백의 좌우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의자가 뒤로 젖혀지는 틸팅은 부드럽게 젖혀지는 느낌이 아닌, 다소 빡빡하게 세팅되어 있어 뒤로 편안하게 기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 이 의자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필자의 직장동료들 중 허리에 문제가 없는 분들이 이 의자에 앉아보면, 의자가 너무 정자세를 요구해서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필자처럼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이구동성 편하다고 하여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같은 제품이라도 등판의 높이와 듀오백 좌우 간격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컸다. 


필자의 경우는 아래 사진처럼 등판을 최대한 아래로 내리고, 듀오백의 좌우 간격이 조금 좁게 세팅된 것이 가장 편하였고, 일반적으로 세팅해놓은 등판이 중간 정도에 있고, 듀오백의 좌우 간격이 다소 넓게 세팅된 상태는 시디즈 의자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오래 앉아 있으니 불편하였다.


그러니 매장에 가서 앉아볼 때도 등판 듀오백의 세팅을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시험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듀오백 의자는 주문하면 보통 배송되는데까지 5일 정도가 소요되어 당장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필자가 구매한 의자와 같이 좌판, 등판 듀오백, 팔걸이 등이 조절되는 의자는 일반 의자들보다 불량률도 높으니 제품을 받고 나서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다면 가급적 조립을 매장에 맡기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는 필자가 직접 받아 조립을 하였는데, 제품이 무거워서 혼자서는 조립하기가 버거우며 나사도 빡빡하게 잘 들어가지 않아 고생한 기억이 있다.


더욱이 필자가 받은 의자는 다 조립해놓고 보니 불량품이어서 매장에 연락을 하여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았는데, 첫 배송에 5일, 교품을 받느라 또 5일을 기다려 총 10일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그나마 매장 직원이 응대를 친절하게 해주는 바람에 나쁜 기억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제품은 좋지만 듀오백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지 않은 기억이 생길 뻔 했다.


아무튼 필자의 경우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필자에게 딱 맞는 의자를 발견하여, 요즘은 더 이상 앉아있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다만, 허리나 등이 좋지 않은 분들은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래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의자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니 이를 잊어서는 안되겠다.


참고로 허리와 등통증에 좋은 스트래칭 운동법은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관련글] 벌침, 추나, 프롤로주사 보다 더 좋은 허리통증, 등통증 치료법



이상으로 허리에 좋은 의자, 괜찮은 허리디스크 의자를 선택한 필자의 경험담과 노하우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좋은 의자라는 기준은 사실 자신의 몸 상태나 구조에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의자를 구매할 때는 필자처럼 한 반나절 잡고 매장에서 최대한 이것저것 오래 앉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정답인듯 하다.


다들 본인에게 꼭 맞는 의자를 선택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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