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성분 종류 - 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 vs 덱시부프로펜 vs 아스피린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질병을 퇴치하기 위하여 정상 동작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은 열성질환에 걸려도 열이 잘 오르지 않아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따라서 열이 오르는 것 자체를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없고, 의학적으로도 38.3도 이상이 되어야 유의미한 열이라고 판단한다고 하므로 열이 오르는 것 자체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열이 39도, 40도가 넘어가는 고열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경우 열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고, 견디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해열제를 사용하여 열을 1도 가량 떨어뜨려 주는 것이 좋은데, 해열제 성분에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서로 간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알고 적합한 성분의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열제 성분의 종류 별 특징과 장단점 등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 아빠들은 상식 차원에서라도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독한 세상에서 행복을 만드는 전략과 정보

------------------------------------------------------


 Theme 

해열제 성분의 종류와 특징




해열제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들로는 아래와 같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아세틸 살리실산이 있으며, 해열제 성분들은 보통 해열 작용 이외에도, 소염, 진통제 작용도 함께 하므로 해열진통제라고도 한다.



#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이 성분으로 만들어진 해열제는 진통 및 해열 효과가 우수하여 발열이나 통증, 두통, 치통 등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어 생후 4개월 이상의 영유아들에게도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해열제 교차 복용 시 가장 우선적으로 복용을 권유하는 해열제 성분이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 복용 후 효과가 없는 경우 3~4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해 보는 것이 해열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항염증 효과가 약해 편도염, 구내염, 장염 등과 같은 염증성 질환으로 발열한 경우 해열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다른 해열제들도 마찬가지지만 위나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은 정량을 준수하여 복용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는 전문의나 약사에게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성분으로 만들어진 해열제에는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어린이용 포함), 챔프시럽, 써스펜 좌약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감기, 몸살, 진통제로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의 경우에도 가장 흔하게 첨가된 성분 중 하나이다.



필자의 집에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는 챔프 시럽이다. 개별 포장이어서 보관과 복용이 간편하여 즐겨 사용한다.



# 이부프로펜 (Ibuprofen)

이 성분들은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해열 및 진통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와 함께 소염효과도 뛰어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해열/진통이 되지 않을 때 2차적으로 교차복용해볼 수 있는 해열제 성분이다.


다만 위산 분비, 위점막 투과도 증가, 콩팥 혈류 및 혈소판 기능 감소, 기관지 수축, 구토 등의 부작용이 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3배 이상 보고되었다고 하므로, 이 성분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에 우선하여 사용되지는 않는 편이다.


이 성분으로 만들어진 해열제는 대표적으로 부루펜, 이부펜, 도시펜, 나르펜, 에드빌, 모트린 등이 있으며,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영유아에게도 사용해볼 수 있다고 한다.



# 덱시부프로펜 (Dexibuprofen)

덱시부프로펜의 성분은 기본적으로 이부프로펜과 동일하나, 위장장애의 부작용을 절반 정도 감소시키면서도 이부프로펜의 절반 정도의 용량만으로도 이부프로펜과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개량된 성분으로 최근 해열진통제 계통에 많이 사용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다만, 이부프로펜과 동일한 성분이므로 이 성분과 교차복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겠다.


이 성분으로 만들어진 해열제는 대표적으로 맥시부펜, 솔루펜 등이 있으며, 이 성분 역시 감기, 몸살, 진통제 등으로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의 경우에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성분이다.


이 성분 역시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는 사용해볼 수 있다고 한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몸살기운으로 그제 약국에서 구입한 약이다. 카바몰 에스는 아세트아미노펜, 또 다른 하나는 제목 그대로 덱시푸루펜 성분의 약이다. 약사는 동시에 각각 하나씩 복용하라고 하더라는...



# 아세틸 살리실산 (aspirin)

이 성분은 아스피린으로 더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최초의 해열ㆍ소염ㆍ진통제이며, 혈액을 묽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혈관질환 예방 및 암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스피린은 그 뛰어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역시 치명적이어서 뇌출혈, 위장관출혈, 소화기관의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영유아가 복용했을 시 급성뇌증과 지방변성 등 치명적인 뇌손상과 간손상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없이 함부로 투약해서는 안되는 약품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해열ㆍ소염ㆍ진통제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이보다는 혈관질환 예방 및 암예방 효과를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듯 하다.




이상으로 해열제의 성분 종류 별 특징과 장단점,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서두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열이 나는 것 자체는 지극히 바람직한 현상이니 열이 39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이상 해열제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낫고, 해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본 정보를 참고하여 적정하게 투약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글을 공유하기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