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맹출 1년 후의 모습은? 삐뚤게 난 영구치는 어떻게 변했을까

설측맹출은 유치(젖니)가 탈락되기도 전에 영구치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현상으로, 이 때 유치가 아직 제자리에 있다보니 영구치는 잇몸의 다른 곳을 뚫고 올라오게 되며, 이런 현상을 처음 겪는 엄마아빠들은 아이의 영구치가 이상하게 날까봐 당황하기 마련이다.


필자 역시 정확히 1년 전인 작년 9월에 필자의 첫째 아들 호호에게 설측맹출 현상이 나타나 당황하여 급히 치과를 찾았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비록 치과 선생님이 다른 치아의 방해 등과 같이 특별한 요인이 없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영구치가 제자리를 잡아가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그간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영구치가 잘 나고 있는지 확인도 하였고, 그렇게 1년이 지났는데, 그럼 1년이 지난 현재 영구치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까?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측맹출 현상이 발생하였던 당시 사진과 며칠 전 찍은 사진을 비교하여 소개해보고, 그간 과정을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우리 아이에게 설측맹출 현상이 나타났다면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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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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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맹출 1년 후 모습은?




위 치아 엑스레이 사진처럼 사람은 태어나면서 기본적으로 48개에서 52개의 정도의 치아를 가지고 태어난다.


즉,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턱 내부에 영구치를 보관하고 있다가 이것이 시기가 되면 잇몸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설측맹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의외로 흔한 현상이라고 한다.




작년 9월 호호의 경우는 아래 사진의 좌측과 같이 잇몸 안쪽에서 영구치가 나오고 있었고, 그래서 우측과 같이 유치를 제거해주었다.




그리고 두 달 정도 후인 작년 11월 쯤 호호의 치아 상태를 확인해보니, 아래 사진 좌측과 같이 영구치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긴 했지만, 앞의 양 유치들이 가로막고 있어 영구치가 제자리로 찾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듯 보였다.


마침 바로 옆 유치도 약간씩 흔들거리던 차여서, 치과를 찾아가 옆 유치도 제거해주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이번 달 초(2018년 9월)에 찍은 사진인데, 설측맹출 현상이 나타난 1년만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치아가 제법 제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치과 선생님은 옆의 유치들도 계속 탈락되는 과정에서 영구치들이 계속 제자리를 잡아갈꺼라고 아직 완전히 자리 잡은게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결국 설측맹출 현상은 이처럼 대부분 영구치가 제자리를 잘 찾아가니 불필요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현상이었다.


다만,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하여 터프한 음식의 섭취가 줄고, 많이 씹을 필요가 없는 부드러운 음식들을 주로 섭취하다 보니 턱뼈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설측맹출 현상도 더 많이 생기고, 영구치가 삐뚤게 나거나 겹쳐서 나는 등 못나게 나는 경우도 더 많아졌다고 한다. 


또 씹는 것은 아이들의 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유익한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들이 적당히 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아이들 치아 건강과 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를 함께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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