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쿨러 잘만테크 ZM-NS2000 장단점과 사용후기

노트북은 이동성과 공간활용성이라는 이 두가지 장점 때문에 데스크탑보다 1.5~2배 가량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아무런 외부장치 없이 노트북만으로 장시간 작업을 하게되는 경우, 구부정한 자세로 인하여 허리나 등, 목 건강에 매우 해로우며, 아울러 고성능게임이나 작업을 주로 하는 경우는 노트북 발열 때문에 노트북의 수명이 크게 단축되기도 한다.


따라서 노트북 사용자라면 이러한 부작용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트북쿨러나 노트북받침대 등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트북쿨러의 여러 제품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잘만테크의 ZM-NS2000 모델의 장단점과 사용후기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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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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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쿨러 잘만테크 ZM-NS2000 장단점




잘만테크 ZM-NS2000 모델의 주요 기능은 노트북쿨링 기능과 노트북받침대 기능, 그리고 USB허브 기능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쿨링 기능


노트북쿨러 또는 노트북 쿨링패드의 바닥면은 노트북 내부 쿨러가 외부로 뿜어내는 바람을 차단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하고, 노트북 바닥면과 쿨러의 바닥면이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약간은 떠 있는 것이 좋다.




이런 면에서 ZM-NS2000 모델은 위의 사진처럼 4개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약간씩 돌출되어 있어 노트북 바닥면과 노트북쿨러의 바닥면 사이에 틈을 만들어주고 있고, 바닥면 전체가 타공되어 있으므로 노트북 쿨링패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쿨러의 소음도 중요한데, 소음의 정도는 아래 영상을 통하여 직접 확인해보자.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으로 바람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최고강도로 맞춰놓아도 소음이 거슬린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이 모델을 구매하여 독서실에서 이용하고 있다는 사용자들도 꽤 있어 확실히 소음 부분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인듯 하다.




한편, 경우에 따라서는 노트북쿨러의 전원을 어디서 공급 받는지도 중요할 수 있는데, 노트북 USB에 전원량이 많은 외장하드 등의 외부장치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노트북 USB를 통하여 전원을 공급받는 것보다 별도의 어댑터를 통하여 전원을 공급받는 것이 좋다.


실제로 예전에 필자도 노트북 쿨러를 노트북의 USB단자에 연결하여 돌리다가 노트북이 몇 번 다운된 적이 있어서, 이번 노트북쿨러를 선택할 때에는 별도의 전원으로 동작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ZM-NS2000의 하위모델인 ZM-NS1000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 바로 이 별도의 전원공급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별도의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받는 곳이며, 어댑터는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 구매해야 하는데, 어댑터 규격은 ① 전압 : DC in 5V  ② 전류 : 2A 이며 플러그 크기는 외경 3.5mm, 내경 1.35mm이다. 


어댑터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위 규격으로 검색하면 관련 제품들을 찾을 수 있는데, 가격은 보통 1만원 안팎이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은 노트북쿨링 기능에서는 흠 잡을데가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받침대 기능


노트북받침대 기능의 핵심은 노트북을 안정감있게 거치해주고, 노트북 사용 시 바른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중 노트북을 안정감있게 거치해주는 부분은 노트북쿨러 표면의 미끄럼방지 패드들과 하단의 받침대가 짱짱하게 지지해주어 안정감이 있고, 더군다나 17인치 노트북까지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역시 합격점이다.


다만 각도를 최고각도인 45도로 높여도 여전히 노트북 화면이 눈높이보다는 다소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완전하게 바른 자세를 잡아주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이 부분은 허리나 등, 목 부위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런분들은 이 제품보다는 노트북을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것이 좋겠다.



최고각도인 45도로 높인 상태의 사진이다. 사진에서는 꽤 높아보이지만 실제 눈높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여 고개를 약간은 구부려야 한다. 





USB 허브 기능


ZM-NS1000 모델이 USB 2.0 슬롯 2개를 지원한데 반하여, ZM-NS2000 모델은 하나 더 늘어난 3개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USB슬롯 중 하나는 노트북과 연결해야 하니,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슬롯은 2개라고 보면 되고, 또한 USB 3.0 시대에 2.0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슬롯들의 위치가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어, 13인치 이하의 작은 노트북은 괜찮겠지만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을 얹어 놓으면 USB를 꽂고 빼고 하기가 무척이나 불편하다.


여기에 더하여 ZM-NS2000 모델에서는 이 USB가 불량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구매한 제품 역시도 USB가 불량인 제품이어서 USB허브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구매 후 1년까지는 무상보증기간이기 때문에 AS 신청을 하면 되지만, 필자는 당장 노트북받침대가 없으면 작업이 불편하니 그냥 사용하고 있고, 또 무상수리를 받으려면 구매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등 귀찮은 문제가 생겨서라도 그냥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한 경우라면 제품을 받자마자 USB슬롯들이 정상 동작하는지부터 체크하여, 문제가 있는 경우는 바로 반품을 시키던지 교품을 하던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이외에 1.1kg이라는 가벼운 무게는 혹시나 노트북쿨러를 이동시킬 일이 있을 때 유용할 것 같다.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 노트북쿨러로서의 기본기에 매우 충실한 제품인만큼 앞서 열거한 단점들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 이 제품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USB허브의 활용이 중요한 경우이거나 특히, 필자처럼 허리나 등, 목이 불편한 경우라면 다른 제품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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