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시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및 주의사항 (유아, 성인)
- 생활정보/건강
- 2018. 3. 5. 01:00
해열제의 성분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래서 특정 성분의 해열제로 해열에 실패한다면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해보는 것이 해열에 효과적인데, 이를 해열제 교차 복용법이라고 한다.
또한 효과가 없는 동일한 성분의 해열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간과 위 등의 장기에 부담을 주고 그 약성분에 대한 부작용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므로, 이래저래 해열제 교차 복용법은 해열제를 사용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어떤 약이라도 약을 쓸때는 독을 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한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열제의 효과적인 복용방법인 교차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해열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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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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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교차복용법 및 주의사항
해열제 교차복용법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우리 몸에 열이 오른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지극히 정상적인 작용이므로, 열이 오르는 것 자체를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의학적으로도 38.3도 이상의 열일 때 유의미한 열이라고 판단한다고 한다.
그래서 39도 미만의 열이라면 가급적 해열제를 쓰지 말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준다던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자가치유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열이 39도가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아이들의 경우 열경련이 올 수도 있고, 견디는 것이 힘들어지며, 열이 40도 이상 급격하게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은데, 해열제를 사용해야할 때에는 우선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성분의 해열제를 먼저 복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경우 해열제 성분 중 부작용이 가장 적고, 생후 4개월 이상의 영유아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해열제 성분의 종류와 특징 및 장단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관련글'을 통하여 확인해보길 바란다.
[관련글] 해열제 성분 종류 - 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 vs 덱시부프로펜 vs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는 타이레놀(어린이용 포함), 챔프 시럽, 써스펜 좌약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감기/몸살약, 진통제 등에는 이 성분이 흔하게 포함된 경우가 많으니 약품 뒷면의 '성분 및 함량'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만약,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했는데도 4시간이 지나도록 고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
참고로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성분은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성분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 둘 간에는 교차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부프로펜보다는 덱시부프로펜이 부작용 등을 개선 한 개량형이기 때문에 가급적 덱시부프로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해열ㆍ진통 효과는 물론 소염작용도 뛰어나지만 부작용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3배 이상 보고되었다고 하므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2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로는 맥시부펜, 솔루펜 등이 있으며, 심한 감기나 몸살 또는 편도염, 구내염, 장염 등의 염증질환의 경우 흔히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정리해보자면, 아이ㆍ어른 가릴 것 없이 열이 39도 이상 오르면 처음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한 후, 4시간이 지난 후에도 39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를 추가 복용하면 된다.
주의사항
해열제 복용 시 주의사항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추가복용 시간 준수
해열제 추가 복용은 최소 4~6시간이 경과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 용량ㆍ용법 준수
약품 설명서에 기재된 용량을 준수하여 복용해야 한다. 해열제의 성분이나 함유량에 따라 용법이나 용량이 다를 수 있으니 약품설명서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 약을 쓸 때는 독을 쓴다는 생각으로 최소의 복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꾀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이상으로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항생제도 그렇지만 해열제 역시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해열제를 남용하면 오히려 자가치유력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하니, 꼭 필요한 경우에 정량을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