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치료 방법들 간 장단점, 비용, 주의사항 정보
- 생활정보/건강
- 2018. 3. 18. 01:00
켈로이드는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치료법이 없어서가 아니다. 주사요법, 냉동치료, 방사선치료, 압박 요법, 흉터제거수술, 켈로이드 흉터 연고, 실리콘젤 사용 등 흉터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켈로이드 =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은 그만큼 흉터를 말끔하게 제거하기도 어렵고, 설령 많은 돈을 들여 제거를 했다고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아 그 자리 또는 또 새로운 자리에서 계속 새로운 켈로이드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켈로이드 피부 치료 시에는 본인의 피부 특성과 부작용을 감안하여 그에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 후에도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를 정말 잘해주는 것이 그나마 발생한 캘로이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여 이번 시간에는 그 중 켈로이드의 다양한 치료법과 주의사항, 주사치료 후기 등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치료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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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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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치료법들과 주사치료 후기
# 주사치료
켈로이드 치료 중 비용이 저렴하면서 치료가 간단하고 흉터 크기를 작아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보통 주사약제로는 스테로이드제가 흔히 사용되는데, 켈로이드 치료에는 그나마 가장 효과적이어서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흔히들 사용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를 과하게 맞을 경우는 월경 장애, 자궁 물혹, 혈압과 혈당 상승, 골다공증, 골절 발생 확률 증가, 여드름 심화, 다모증, 성욕 감퇴, 근력 저하,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켈로이드 치료용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경우는 한 달에 한 번씩 해서 총 3회, 그러니까 3달 정도 치료를 하고, 치료 효과가 더딘 경우는 연장해서 맞을 수 있다.
다만, 켈로이드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피부과 의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맞으러 오라고 하는 곳도 있으므로 이런 곳은 주의해야 하고, 주사를 맞은 후 조금 가라 앉았다가 조금 지나면 다시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켈로이드 치료는 가급적 경험이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드름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할 경우, 체질에 따라서는 여드름이 켈로이드화 되어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지인의 경우도 켈로이드 피부라서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다는데, 피부과 의사가 여드름에도 켈로이드 주사를 놓는 바람에 그 중 몇 군데가 켈로이드 흉터화 되어 마음 고생을 꽤 했다고 한다.
참고로 주사치료 비용은 보험 적용이 되어 회 당 1만원 내외로 저렴한 편인데, 간혹 켈로이드 전문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경우는 1회당 치료비용이 5만원 ~ 10만원 내외로 비싼 곳들도 있다. 이는 해당 병원만의 차별화된 치료술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는 본인이 직접 판단해봐야 할 듯 하다.
한편, 주사치료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더라도 크기를 줄여주는 역할 정도만 하는 것이므로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피부색도 복원하고자 하거나 다시 부풀어 오르는 등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치료들 또는 자가 관리를 겸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냉동치료
냉동치료는 치료 부위를 영하 196도로 급속냉동 후 느리게 해동을 시키는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법이다.
그 중에서도 액화질소를 켈로이드 표면에 도포하는 방법과 액체질소를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있는데,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켈로이드의 내부 핵까지 전체를 얼릴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냉동치료법은 시술이 15분 정도면 끝나 치료 시간적 부담은 적은 편이며, 2주 내외의 간격으로 수 차례 치료를 받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사요법보다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한다.
다만, 시술 후 최대 2~3일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시술 부위에 딱지가 1~2주 가량 생길 수 있으며, 치료 부위를 얼리는 과정에서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위험이 있으며, 피부 표면과 신경이 가까이 위치한 부위는 신경의 손상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냉동치료가 주위의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는 경우 오히려 이 부분이 켈로이드화 될 우려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냉동치료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나 다른 치료 요법 적용이 곤란한 경우에 한하여 시행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비용은 회당 5만원 ~ 10만원 정도라고 한다.
# 절제 수술 (흉터제거수술)
말 그대로 튀어나온 캘로이드 흉터 부위를 절제하여 제거해버리는 방법이다.
언뜻 가장 확실한 방법처럼 생각되지만, 켈로이드라는 질환 자체가 상처 부위의 섬유모세포가 과대증식하여 발생하는 것이니, 수술로 생긴 상처가 오히려 더 큰 캘로이드 흉터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하는 치료법이다.
더군다나 흉터 범위가 계속 확장되는 진성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는 수술은 절대 금물이다.
참고로 진성 켈로이드와 약한 켈로이드인 비후성반흔(비대성 흉터)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한편, 제왕절개수술과 같이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는 경우는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 발생 시 곧바로 아래의 방사선 치료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참고로 귀 부위의 절제 수술 비용은 대략 70만원 ~ 100만원 내외라고 한다.
# 방사선 치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방사선 치료는 보통 제왕절개 수술 후 캘로이드 흉터 발생 시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료 만족도는 96%, 완치율은 77% 정도로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흉터 부위 외에는 방사선에 대한 노출이 거의 없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방사선 치료 후 모유수유를 하거나 신생아와 접촉하는데 문제가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다만, 방사선 치료 자체에만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여, 절제수술과 같이 하려는 경우 비용이 부담될 수 있으며, 완치율이 77%라는 것은 재발률이 23%는 된다는 것이므로 역시 재발에 대한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의 종류에 따라 치료 효과와 비용이 매우 다양하며,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도 흉터의 크기와 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피부색의 복원도 가능하다.
보통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보기 위하여 주사요법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고, 레이저 치료 역시 적어도 3~5회 정도 시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회 당 비용은 레이저의 종류, 흉터의 크기, 위치에 따라 1회당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할 수 있으나, 5회 치료를 받는다라고 하면 부담이 되는 금액임은 분명하다.
# 실리콘젤, 흉터 연고 등
실리콘젤이나 흉터연고 등은 위의 치료와 별개로 약국 등에서 구입하여 개별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나, 보통 위 치료 후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치료법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장기간 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통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꽤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부작용이 없어 좋은 방법이다.
보통 켈로이드 흉터 연고는 2만원 안팎이며, 콘트락투벡스겔과 켈로코트류의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높이를 낮춰주는데는 켈로코트류의 연고가 효과가 좋으며, 색상 복원력은 콘트락투벡스겔류의 연고가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두가지 타입의 연고를 같이 쓰면 크기와 색상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으로 켈로이드 치료 방법들의 장단점과 비용,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사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켈로이드가 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를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다음 시간의 정보도 함께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