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의 발생원인과 차이

기본적으로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은 둘 다 피부과적 질환으로 흉터의 일종이며, 흉터라는 것은 상처 등으로 손상되었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이다.


그리고 이렇게 흉터가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손상을 입었을 때 진피층의 콜라겐이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게되는 것이며,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은 이 과정에서 조절기능 이상으로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되어 흉터가 과다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주위로 번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다만, 이 질환은 건강 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전염성도 전혀 없고, 통증 같은 것도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매우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고, 더군다나 뾰족한 치료법도 없으며, 치료 후 재발률도 높아 실제로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필자가 잘 아는 지인도 켈로이드 체질이어서 그 스트레스를 잘 아는데, 이번 시간에는 그 첫 번째로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하여 우선 살펴보고, 이어서 몇 회에 걸쳐 치료법과 주위의 치료경험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켈로이드나 비후성반흔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본 정보들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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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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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의 원인과 차이




기본적으로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은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 둘 다 조절기능의 이상에 의해 상처부위의 흉터가 과대하게 커지는 질환으로 원인과 증상이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또한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어떠한 명확한 구분선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보통은 일반인들이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어떠한 종류이냐에 따라 치료의 접근법이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둘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공통점


* 원인


비후성반흔과 켈로이드의 명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치가 않다. 다만 섬유모세포의 과대증식이 혈관에서 유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듯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둘은 원인이 거의 같기 때문에 사실 같은 질환으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 증상


상처 등으로 손상되었던 피부 부위가 회복되면서 고무 같이 부풀어 오르고 표면은 반질반질하다. 때로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음에도 저절로 부풀어오르기도 하고, 부풀어 오른 부분은 피부색이 불그스름하게 변하고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 발생부위


발생부위가 특정 피부 부위로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주로 가슴 가운데의 흉골 부위, 어깨, 턱, 귀 부위에서 잘 발생하는 편이다.



* 발생체질/상황


보통 30대 이하의 젊은층에서 더 많이 더 왕성하게 발생하고, 40대 이후가 되면 발생빈도나 크기 등도 다소 수그러든다. 또한 유전적인 부분의 영향도 있다고 하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하고, 임신한 여성의 경우도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치료법


치료법 역시 둘 간 큰 차이가 없으며, 흉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고 치료 후 재발률도 높아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도 동일하다. 치료 목적은 대부분 크기를 최소화하고 색상을 옅게 하여 표시가 덜 나도록 하는데 있다.



# 차이점


* 발생속도


비후성반흔은 보통 외상 후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지만, 켈로이드는 외상 후 일정한 텀(term)을 가진 후 수개월 후에서 1년 정도 지나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범위


비후성반흔은 보통 상처 범위를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 튀어나오지만, 켈로이드는 흉터가 상처 범위를 벗어나고 확장된다. 참고로 켈로이드(keloid)라는 용어 자체가 게의 집게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chele)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흉터 자국이 마치 바닷게의 발처럼 뻗어나가는 형상이어서 그렇다고 한다.



* 예후/경과


비후성반흔은 보통 일정 기간(6~19개월 정도)이 지나면 조금은 사그라드는 기색을 보이지만, 켈로이드는 기간이 지나도 사그라들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간과 상관 없이 더 커지고 확장되는 경우도 있다. 



* 치료법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치료법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켈로이드의 경우는 흉터자국이 주위로 확장되는 특성이 있어 절제수술로 켈로이드를 없애고자 하는 경우 오히려 흉터가 더 심해져 절제수술법은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켈로이드의 경우 기본적인 주사치료 이외에 냉동치료, 압박요법, 방사선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효과가 있다.




결국 정리하자면, 비후성반흔이 켈로이드보다는 흉터의 확장이나 예후/경과 측면에서 보다 양호한 편이며, 평소 이러한 부분들을 잘 관찰하여 이후 피부과 의사와 진료 시 관찰했던 부분들을 잘 전달해주면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실제 켈로이드로 구분될만큼 심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며, 대부분은 비후성반흔에 가깝다고 한다.


한편, 비후성반흔과 켈로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통틀어 보통 켈로이드 체질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켈로이드 체질임을 미리 진단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귀를 뚫는다거나, 피어싱, 문신 등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고, 상처 발생 시에도 흉터연고 등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사를 맞은 후 피부가 쉽게 부풀어 오른다거나 하는 분들도 미리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주요 치료법과 치료경험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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