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샘스마트 책상의자 조립법

요즘은 대부분의 책상의자들이 DIY제품으로 출시되는 추세다.


DIY제품은 기업 입장에서는 제조원가, 배송원가 등을 절감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갖추어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경영수단이 되기도 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측과 소비자 측 모두가 win-win 하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다만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평소에 뭔가를 만들고, 수리하고, 조립하는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설명서만 보고 의자를 조립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한샘 샘스마트 책상의자의 조립법은 다른 책상의자에 비해서도 조립이 조금 까다롭고 설명서의 내용도 부실하여 조립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모델이다. 그리고 한샘 의자 뿐 아니라 다른 의자들도 조립 방법은 비슷비슷하니 의자 조립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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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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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샘스마트 책상의자 조립법

※관련글 - DIY란 무엇인가. DIY의 인기요인 및 스마트한 활용법은?





조립 전 확인사항



우선 제품을 받았다면 구성품들을 꺼내어 구성품들이 다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보통은 설명서에 구성품의 종류와 수량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비교해보면 된다.


구성품 중에는 볼트와 육각렌치도 포함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볼트 별로 알파벳이 부여되어 있고, 어떤 부위에 어떤 알파벳이 붙은 볼트가 사용되는지 아래에서 설명될 것이니 미리 참고해 놓자.




구성품을 모두 확인했다면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반적인 조립순서를 미리 체크해보자.


1. 좌판에 틸트매커니즘을 장착.

2. 좌판에 팔걸이를 장착.

3. 좌판에 등판 장착.

4. 의자발에 캐스터(의자바퀴) 끼우기.

5. 의자발에 중심봉 끼우기

6. 중심봉에 좌판 끼우기

7. 헤드레스트 장착





보통 다른 DIY 책상의자들은 좌판에 틸트매커니즘과 팔걸이 정도는 조립되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이 모두를 직접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혼자서 조립을 했지만, 가급적 두 명이 작업할 것을 권장한다. 혼자서 받치고 조으고 하는 것이 꽤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여성 분의 경우는 아마 혼자서 작업이 어려울 것이니 주위의 남자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또한 혹시 볼트가 잘 안 조여질 경우는 볼트 구멍 내에 잔여물이 끼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자. 만약 볼트 구멍 안에 잔여물이 보이는 경우는 십자 드라이버나 송곳 등을 이용하여 긁어내고 끼워야 한다. 이 제품은 브랜드는 한샘이지만 제조는 중국에서 해서 그런지 뭔가 깔끔하지 못 한 느낌이 있다.





조립하기



1. 좌판에 틸트 매커니즘을 볼트로 장착하기


E볼트 4개를 육각 렌치로 아래 사진의 붉은색 으로 표시한 위치에 장착시켜준다. 이 때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앞뒤 방향을 잘 확인하여 장착하도록 하고, 특히 이 부분은 의자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히 중심에 위치하도록 장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고로 볼트를 조일 때는 처음부터 완전히 조이지 말고, 볼트를 모두 느슨하게 가조립한 후 하나씩 조금씩 강도를 더해가며 조여주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하나씩 완전히 조일 경우는 다른 쪽 볼트 구멍이 맞지 않아 조립이 힘들 수도 있고 바르게 조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2. 좌판에 팔걸이를 볼트로 장착하기


틸트 매커니즘 좌, 우 양쪽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팔걸이를 장착해주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바깥 쪽 2개 볼트구멍에는 A볼트를, 안 쪽 한 개 볼트구멍에는 B볼트를 사용한다.





3. 좌판에 등판을 볼트로 장착하기


틸트 매커니즘 뒤쪽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등판을 장착해주면 된다. 여기에는 C볼트 4개가 사용된다.





4. 의자발에 캐스터(의자바퀴) 끼우기


의자발에 의자바퀴를 장착할 때는 아래 그림과 같이 그냥 아래 구멍에 힘으로 눌러써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5. 의자발에 중심봉 끼워주기


의자발 위쪽 구멍에 아래 그림과 같이 중심봉을 끼워 넣어주면 된다. 이 때 중심봉의 넙적한 쪽이 아래를 향햐도록 하면 된다. 참고로 별도로 조여주거나 그럴 필요 없이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6. 좌판의 틸트 매커니즘 중앙에 중심봉 끼워주기


아래 사진과 같이 좌판 아래 부분에 장착한 틸트 매커니즘 중앙에 중심봉을 끼워주면 된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볼트를 조이거나 할 필요없이 그냥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7. 헤드레스트를 볼트로 장착하기


필자가 의외로 고생한 부분이 바로 이 헤드레스트를 장착하는 부분이었는데, 한 손으로는 헤드레스트를 볼트 구멍에 맞춰 받치고 또 한 손으로는 볼트를 돌려 끼우는데, 볼트가 좀처럼 조여지지가 않아 한참을 헤맸었다. 


알고보니 볼트 구멍 안쪽에 플라스틱 잔여물이 끼어 있어 볼트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었는데, 필자는 구멍을 잘 못 맞춘줄 알고 혼자서 한참을 씨름했었다. 결국은 아래 사진처럼 십자드라이버로 찌꺼기를 긁어낸 후 조립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나름 명성 있는 브랜드 치고는 꼼꼼하지 못한 제품 마감에 실망감을 느낀 부분이었다.


그러니 볼트를 조이기 전에는 볼트 구멍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겠다.




헤드레스트 부품들을 아래 사진과 같이 맞추어 손으로 눌러 고정시킨 상태에서 위 사진의 볼트 구멍에 맞추어 대고 볼트를 돌려 끼워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조립이 완료된다.




이상 DIY에 성공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모두들 새 의자와 함께 새로운 기분으로 바라던 일들을 성취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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