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도서관 도서대여 이용후기

2017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10여일이 지났다. 


20대까지만 해도 시간이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30대부터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니 40에 접어드니까 KTX에 타고 있는 기분이다. 특히 연말이 되면 이런 생각이 더 들면서 별로 한거 없이 한 해를 보내버린 느낌이 들곤 한다. 그래서 또 새해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 매년 1월 이맘때쯤되면 나름의 목표를 향해 뭔가 시작하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1월이 되면 또다시 다들 파이팅이 넘쳐보인다. 


필자 또한 새해 계획 중 하나인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읽기를 시작하기 위하여 오늘 오전 짬을 내어 힘차게 부산 남구 도서관으로 향해보았는데, 부산에 내려와서는 처음 가보는 도서관이라 약간 설레이기도 했다. 



# 도서관 찾아가기


부산 남구 도서관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필자는 대연역 2번출구로 나와 SK뷰힐즈아파트 공사하는 쪽 길목으로 들어서니 저기 위에 도서관이 보였다. 밑에서 볼 때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걸어올라가보니까 약간 둘러 올라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조금 높았다. 운동 후에 학습효과가 더 높아진다는데, 그리 보면 도서관의 위치가 좋은 것 같다 ^^;;




부산 남구 도서관 앞에 도착했다. '책으로 꿈꾸는 세상 미래가 보인다.'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옳은 말이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어 도서관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도서관 앞에 주차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고, 해당 요일에는 주차가 불가하다고 하니 해당 사항이 없으신 분들은 차를 안가지고 가는게 나을 듯 하다. 




# 도서관 둘러보기


입구에 들어서니 아래와 같이 이용시간 안내표가 보였다. 부산 남구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이 휴관일이고, 요일 별 이용시간이 다음과 같다고 하니 출발하기 전에 참고하는게 좋겠다.




로비에 보니 마침 '쇠를먹는불가사리' 원화프린트 17점에 대한 전시회도 하고 있다. 한 번 스윽~ 둘러보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점자도서실, 연속간행물실(신문, 잡지 등의 자료가 있고, 대여는 안된다고 한다)이, 2층에는 멀티미디어관시청각실, 3층에는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열람실이, 그리고 4층에는 일반 열람실이 있다. 

지하에는 구내식당도 있는데, 학창시절 친구들과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던 추억들이 문득 떠올라 짤막한 감상에 잠기기도 했다.





# 도서 대여하기


잠깐의 감상을 뒤로 하고, 책을 빌리러 3층 종합자료실로 올라갔다. 




가방을 가지고 온 경우는 사물함에 넣고 입장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종합자료실 내의 안내데스크로 가서 신분증을 맡기고 사물함키를 받아 가방을 보관하면 된다.




종합자료실로 들어가면 정면에 안내데스크가 보이는데 도서관 사서 분들이 회원증발급, 도서찾기 등 이것저것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필자는 처음인 관계로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발급 받았는데, 종합자료실 입구 쪽에 비치된 컴퓨터에서 회원가입을하고 안내데스크로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회원증을 발급하여 준다. 참고로 부산시민에 한하여 회원가입 및 도서대여가 가능하고, 발급한 회원증으로 다른 도서관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회원증이 발급되었다. 회원증을 보니 뭔가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회원증 발급까지 다 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대여할 책을 서치해야 하는데, 조금 전 회원가입했던 컴퓨터로 자료검색도 가능하니 다시 컴퓨터로 가서 도서를 검색한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 메모지도 비치되어 있으니 검색한 책의 일련번호를 적어 책을 찾는 것이 편하다.




책이 워낙 많다 보니, 일련번호로 책을 찾기가 힘들 수 있는데 번호와 가나다라 순으로 되어 있으니 조금 헤매다 보면 규칙이 보인다. 정 모르겠으면 안내데스크로 가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도서 대여는 1회 1인 5권까지 가능하다고 하고, 대여기간은 대여일 포함하여 15일간, 동일도서 재대여는 반납 후 3일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도서 반납은 부산 남구 도서관으로 직접 와서 반납하는 방법과 홈플러스 감만점에 설치된 도서반납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집과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되겠다.


일단 시작이 반이라고 도서관 회원증도 발급받고 책도 빌려오니 뭔가 뿌듯하다 ^^;;

혹시 필자처럼 새해 목표로 독서를 계획하신 분은 미루지 말고 근처 도서관을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_ 독한 세상에서 행복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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