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법과 치료후기

이석증...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마비시키고 인내하기 힘든 고통을 주는 공포의 질환이다. 


필자도 이 무서운 이석증에 걸려본 바 그 고통을 잘 아는데, 그 때 생각만해도 몸서리 쳐질 정도로 공포스럽다. 필자의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천장과 바닥이 온통 빙빙 돌았는데, 회전속도가 너무 빨라 몸을 가누기도 힘들며 식은땀이 나고 속이 극도로 매스꺼워 그 날 아침에만 구토를 몇 번이나 할 정도였다.


다만 고개를 특정 자세(서있거나 어떤 한 쪽으로 누워있거나)로 유지하면 극심한 어지럼증에서는 해소되는데 고개를 조금만 돌리거나 숙이거나 들거나 해도 곧바로 또 심한 어지럼증이 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제대로 씻기조차 힘들다. (증상이 이와 같은 분들은 십중팔구 이석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특히 문제는 일단 이석증에 한 번 걸리면 하루 이틀만에 낫지 않는다는 것인데, 개인차가 있지만 회복하는데 보통 1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도 10일 조금 넘게 고생했는데, 이 기간 동안은 하루하루가 지옥같은만큼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고 하니 치료 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이석증 발병 후 첫 병원을 잘못 선택하여 고생을 길게한 편인데, 필자처럼 헛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석증 발병 후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마치 이렇게 빙빙 도는 느낌이다.




# 이석증의 원인 및 병원의 선택


이석증은 귀 안쪽 반고리관의 이석이 제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발병다고 하는데 감염이나 외상, 면역력 저하,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는 발병 전 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바 있는데 아마도 스트레스가 발병의 촉진제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물놀이나 샤워 후 등 귀 안이 젖은 상태에서 귀후비개를 사용하면 염증으로 인한 감염이 있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할 사항이라고 한다. 


우선 발병하였으면 주위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급하다고 아무데나 갈 것이 아니라 가급적 이석증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이비인후과를 찾아가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는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여서 그냥 근처 2차종합병원으로 갔는데 물리치료 한 번 해주고 약처방해주고는 약 먹어도 안 나으면 그 때 다시 오라고 하더라. 그런데 몇 일동안 약 꼬박꼬박 챙겨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어서 주위에 수소문하여 이석증 전문 이비인후과로 찾아가보았다. 


그런데 거기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이석증은 약 먹어서 낫는 병이 아니라, 빠져 나온 돌을 물리치료를 통해 도로 넣어주는 수 밖에 없다. 이석증 발병 시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그냥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약이다" 고 하시면서 치료될 때 까지 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신다. 그리고 몇 번 물리치료 받고 나니 정말 확연히 좋아진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 만약 어떤 병원에 갔는데 간단한 물리치료에 약처방만 해줬다면, 다음날은 다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찾아가보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또 주의해야 할 병원이 불필요하게 추가검사를 해보자는 병원이다. 이석증은 그냥 간단한 검사로 확진할 수 있는데, 혹시 모르니 MRI를 찍어보는 등의 검사를 해보자고 하는 병원이 있으면 거절하고 나와서, 다른 병원에 한 번 더 가보고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연세가 많다거나 특이증세가 있다거나 하는 등의 경우는 제외이다.




# 치료 후 재발방지법


이석증은 재발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는 질병이니만큼, 치료완료 후에도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

이석증은 외상 등 원인이 확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면역력 저하가 근본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사실 평소 늘 듣던 것들이고 특별한건 없다. 다만 실행이 힘들 뿐 ^^;;;


1. 일정한 수면 습관

수면은 온몸의 조직을 새롭게 복구시켜주는 보약 중의 보약이다. 가급적 11시 이전에는 꼭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2.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데, 일부러 하기는 힘드니까 출퇴근시 최대한 많이 걷는 것도 훌륭한 건강관리방법이다.


3. 스트레스 피하기

가장 지키기 힘든 것인데, 최대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4. 면역력에 좋은 음식 섭취 

홍삼, 마늘, 토마토, 딸기, 가지 등이 좋다고 하는데, 그냥 골고루 잘 먹는게 최고다.



필자가 하도 고생하기에 어머니께서 홍삼가루를 사다 주셨다.

요즘 필자가 먹고 있는데 뭔가 조금 좋은 것 같긴 하다 ^^;;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_ 독한 세상에서 행복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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