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전기요금, 에너지 절약 방법

지난 포스팅에서는 6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된 전기요금누진제와 에어컨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7가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전기요금누진제 개선효과와 더불어 에어컨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만 잘 지키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최고 절반 이상의 전기요금을 다이어트할 수 있다고 하였다.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을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요금누진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여름이나 겨울철처럼 냉난방기 사용으로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경우, 다른 가전제품이나 전기제품의 사용량과 합산되면 전기요금의 위력은 배가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전기요금이 많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은 여름이나 겨울철에는 냉난방기 이외의 가전제품이나 전기제품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주어야만 보다 확실한 전기요금 절약효과를 볼 수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냉난방기 이외의 가전제품이나 전기제품의 에너지 절약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할테니, 특히 여름이나 겨울철처럼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큰 계절에는 본 내용을 참고하여 꼭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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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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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전기요금, 에너지 절약법

※관련글 - 에어컨 전기세 절약법과 전기요금누진제 바로알기

※관련글 - 중고나라 중고거래 주의사항 및 득템 노하우





1. 대기전력을 차단하자.


보통은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전력이 소모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기전력이라는 것이 있어서 전원플러그를 뽑아주거나, 멀티탭 or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등을 이용하여 전력을 완전히 차단시키지 않는 이상 계속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대기전력이 소모되는 가전제품으로는 TV,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에어컨, 세탁기 등 다양한데, 이 제품들의 대기전력 소모량은 LED전등 여러 개를 켜놓고 끄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라고 하니, 귀찮다고 그냥 지나칠 수준은 아닌 듯 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셋톱박스의 대기전력 소모량은 엄청나다고 하는데, 대기전력 소모량이 TV 대기전력의 10배 이상이라고 한다.


그러니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경우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의 전원스위치를 꺼 전원을 완전히 차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자.


전자제품 등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부분이 바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다.


이는 바로 전기요금누진제 때문인데, 제품 하나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미미할 수 있지만, 우리 생활에서는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너무 많고, 전력소비가 늘면 늘수록 누진제로 인하여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그 중 특히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청소기, 세탁기, TV 등과 같이 전력소비가 큰 제품들이나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필히 1등급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3. 전기밥솥


전기밥솥도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이다. 취사 시에는 당연히 많은 전력이 소모되지만 의외로 보온 시에도 상당히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고 한다.


혹자는 전기밥솥이 전력소모량이 많으니,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말고, 압력밥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너무 지나친 것 같고, 취사는 압력밥솥으로 하되 보온은 전자렌지를 통해서 하는 것이 현실적인 사용방법이라 하겠다.


실제로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에 사용한 연간 평균 전력소모량이 604kWh 였던데 반하여, 냉장고는 350kWh, 에어컨은 238kWh로 나타났다고 하니, 전기밥솥의 보온기능만 사용을 자제하더라도 상당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밥맛에 있어서도 취사 후 보온으로 보관해 두는 것보다, 냉동보관하였다가 전자렌지로 데워서 먹는 밥맛이 더 뛰어나다고 하니, 더 맛있는 밥을 위해서라도 보온기능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4. 냉장고


냉장고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4-1. 냉장실은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냉기가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음식물을 저장하는 것이 좋다.


4-2. 냉동실은 반대로 음식물을 가득 채워 넣는 것이 냉기전달에 효과적이다. (음식물들이 아이스팩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4-3. 냉장고 설치 시 뒷면은 벽면과 10cm 이상, 옆면은 30cm 이상 떨어지도록 설치하는 것이 좋다.


4-4. 냉장고 뒷면 하단의 방열판의 먼지를 제거해주면 에너지소비효율이 5% 증가하고, 제품수명도 증가하게 된다. 이 방열판 청소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4-5. 냉장실의 적정온도는 봄, 가을철에는 3~4도, 여름철에는 5~6도, 겨울철에는 1~2도 정도 라고 하고, 이렇게 적정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음식물 보관과 전기요금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이다.


4-6.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좋고,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각 냉장 칸마다 비닐커튼을 설치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냉장고 문을 6초 정도만 열어도 설정온도로 돌아가기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4-7. 음식물은 완전히 식혀서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5. TV


TV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5-1. 요즘에는 대부분 대형TV를 구매하는 추세이니, TV를 켜두는 것만으로도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된다. 그러니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TV를 꺼야 하겠다.


5-2. 볼륨을 높일수록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또 청력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볼륨이 조금은 작은 듯 하게 시청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5-3. 화면이 밝을수록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또 너무 밝은 것은 눈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고 하니 중간 정도의 밝기로 설정하여 TV를 시청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5-4. 이외에 채널을 돌릴 때도 다소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고 하니, 무의식 중에 또는 습관적으로 채널을 계속 돌리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





6. 청소기


청소기 역시 크기는 작아도 전력소비량이 높은 제품 중 하나이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진공청소기 1대당 연간 이용시간은 평균 107시간으로 TV 이용시간인 1,918시간의 5%에 불과하지만, 전력사용량은 청소기가 109kWh로 TV(255kWh)의 42%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니 청소기 사용 시에도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수하여 전력 소모를 줄여야하겠다.


6-1. 청소기 필터와 먼지통의 먼지를 제거하면 흡입력이 좋아져 소비전력이 10% 가량 절감된다.


6-2. 청소기 흡입강도를 한 단계 낮추어도 대부분의 청소에는 지장이 없고, 소비전력도 추가로 10% 절감할 수 있다.




7. 세탁기


세탁기는 빨래양이 많으나 적으나 일정한 전력을 소모하므로, 가급적 세탁물을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전력소모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이외에도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전력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8. 비데


비데의 경우 변좌를 데워주는 기능 생각 외로 꽤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한다. 최근 생산된 제품들에는 센서를 이용하여 사람이 앉았을 때만 변좌가 데워지는 기능 등을 이용하여 전력소모를 줄여주지만 구형 제품들은 이러한 절전기능이 없어 전력소모가 상당하다.


그러니 이러헌 절전기능이 없는 구형 비데제품은 이 기능을 이용하지 말고 변좌에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거나, 사용해야한다면 온도를 낮추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상으로 냉난방기를 제외한 가전제품들의 전기요금 절약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각 가정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지만, 더불어 완전한 탈원전을 위한 첫걸음이자 지름길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니,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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