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화재 발생 시 초동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은 5분이라고 한다.


즉,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대참사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곧 어마어마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기게 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화재 발생 시 대참사를 막는 가장 유효한 방법은 골든 타임 내에 화재를 잡는 것이며, 보통 이를 초동 진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초동 진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동 진압 소화설비 삼총사(소화기, 옥내소화전, 스프링쿨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중 옥내소화전의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으므로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길 바라겠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화기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아직 이들 소화설비의 사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은 본 정보들을 꼭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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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사실 소화기에도 특징 별로 '분말 소화기', '포말 소화기', '할론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등 종류가 많고, 각 소화기 종류마다 장단점이 있어 화재의 원인이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소화기가 있다.


하지만 화학물질, 유류, 금속 등의 특수물질을 취급하는 산업현장이 아니고서야 보통 가정이나 사무실에는 분말 소화기만으로 초기 화재를 충분히 진압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분말 소화기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소화기라고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하얀 약제를 분출하는 분말 소화기인데, 사실 보기는 많이 봤지만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 화재의 초동 진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설비 중 하나가 바로 소화기이므로 소화기 사용법은 상식 차원에서라도 알아두어야 하고,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의 주변에 소화기가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도 눈도장을 찍어두어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이 매우 간단하다. 




1. 안전핀을 뽑는다.

소화기를 화재 현장으로 들고 온 후 가장 먼저 안전핀을 뽑는다. 


이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급해서 소화기를 들고 안전핀을 뽑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잡이(레버)의 아래 위를 모두 잡은 상태에서는 안전핀이 잘 뽑히지 않으므로, 소화기를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본체용기의 목 부분이나 아래쪽 손잡이(레버)만 가볍게 잡고 안전핀을 제거하도록 한다.



2. 노즐을 빼고 바람의 방향을 확인한다.

안전핀을 제거하였다면 노즐을 빼고 소화기를 든 후, 노즐을 화재 방향으로 향햐도록 한다. 


소화기를 들 때에는 한 손에는 노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손잡이 아래 위 쪽을 가볍게 움켜잡으면 되고, 야외라면 바람이 부는 방향을 확인한 후 바람을 등지고 서면 된다.


만약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하여 서서 소화 약제를 분사했다가는 소화 약제가 화재 지점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여 소화 능력이 떨어질 것이고, 본인만 소화 약제를 다 뒤집어 쓸 수도 있다.



3. 화재 발생 지점에 분사한다.

손잡이를 잡은 쪽 손을 강하게 움켜 잡아 레버를 누르면 소화 약제가 분사된다. 


참고로 분말 소화기는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는 질식 소화 방식이기 때문에 불이 난 곳에 넓게 덮어 씌우듯이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흡사 빗자루 질을 하듯이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화기의 유효 방사거리는 3~4m 정도 이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화재 지점에 근접하여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용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소화 약제를 엉뚱한 곳에 뿌려 낭비하지 않게 화재 지점에만 집중해서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사용된 분말 소화기는 비록 약제가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별도 충전을 해주지 않으면 압력이 모두 빠져 재사용이 불가능하니, 사용 후에는 충전 또는 교체하여야 한다.


또 간혹, 소화기를 새로 산 후 테스트를 해본다고 안전핀을 뽑아 잠깐 분사해보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기는 이렇게 잠깐만 사용하더라도 재사용이 안되니 주의해야겠다.





작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0대의 위력과도 맞먹는다고 할 만큼, 초기 화재 상황에서 소화기의 위력은 절대적이며, 위 영상에서처럼 아주머니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소화 장비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내 주위에 소화기가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화재 발생 시에는 본 정보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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