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종류 별 효능, 효과 및 부작용, 주의사항 정보

보통 사람들은 '파스' 하면 효능이나 효과가 다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약국에 가면 그냥 "파스 하나 주세요." 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파스도 종류가 무척이나 많고, 많은 종류만큼이나 그 효능ㆍ효과 및 부작용도 다양하다. 따라서 어떤 부위가 어떻게 안 좋은지에 따라 그에 적합한 파스도 당연히 다르며 아무 파스나 붙였다가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반 소비자의 관점에서 파스의 종류 및 구분법과 종류 별 효능ㆍ효과 및 주의사항 등의 정보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파스를 종종 이용하시는 분들은 물론 그 외의 분들도 건강 상식 차원에서라도 본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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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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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종류 별 효과 등의 정보




사용법


파스는 일종의 소염진통제라고 보면 된다.


다만, 복용하는 소염진통제의 경우는 전신에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파스는 부착 또는 적용하는 국소 부위에만 효과를 나타내므로 다른 신체 부위의 부작용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파스는 보통 근육통이나 염좌, 관절염과 같은 특정 신체 부위의 염증이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며, 효능은 파스의 성분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염증성 통증에 효과가 좋은 편이다.


여기서 근육통이란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여 해당 부위 근육이 잘 안 움직여지고 통증이 있는 증상을 의미하며, 염좌란 일반적으로 '삐끗했다'고 하는 증상을 의미하고, 관절염은 무릎, 팔꿈치 등의 관절 부위의 통증을 의미한다.


그리고 파스 사용 시 가장 우선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급성 염좌 등과 같이 급성이거나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인 경우는 파스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 한의원 등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필자의 경험 상 처음 허리를 삐끗했다거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근육통이 발생했다거나 하는 등의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의 경우는 한방치료가 가격/시간 대비 효과 측면에서 유리하고, 증상이 지속적/만성적이고 한의원 침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 등의 양방 치료가 보다 유리하였다.


즉, 파스는  움직임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무겁지 않거나, 통증이 매우 심하지 않고, 특정 부위만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여담이지만 필자 역시도 앞선 포스트들에서 여러 번 언급하였듯이 허리나 등, 목 부위에 통증이 있어 가끔 파스를 사용하는데,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소소한 생활통증들의 경우 파스는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느낀다.



종류


파스는 찜질효과에 따라, 그리고 성분에 따라,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자신의 신체적 특징이나 통증의 종류 및 상황 등에 따라 잘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찜질효과에 따른 분류


찔질 효과에 따라 파스를 분류해보자면 '쿨파스'와 '핫파스'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상을 입었을 당시에는 냉찜질(얼음찜질)이 붓기를 빼고 염증 및 통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부상 후 2~3일이 경과되어 염증과 붓기가 가라앉고 난 후 또는 만성통증에는 온찜질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회복을 도와주는데 효과적이다. 


만약, 역으로 부상 당시 온찜질을 하는 경우 염증이 더 확산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부상 초기에 파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쿨파스'를 통하여 얼음찜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후 온찜질이 필요할 때는 '핫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2. 성분에 따른 분류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성분에 따라 파스를 구분해보자면, 크게 '캐토톱'처럼 소염진통제 효과에 집중된 일반적인 파스와 치자와 황백,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의 여러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소염/진통 이외에도 혈액순환, 찜질효과 등이 추가된 복합적인 효과의 한방파스로 구분해볼 수 있다.


이 중 소염/진통 효과에 집중된 일반적인 파스는 관절염 등 염증이 심하거나 급성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이고, 한방파스의 경우는 만성통증이나 근육이나 관절, 조직 내 노폐물이 많이 형성되었을 때 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만 '케토톱'과 같은 소염진통제 파스는 아스피린 등의 순환계 약물이나 관절염 등의 치료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 15세 이하의 경우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방파스의 경우도 파스에 자극적인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피부짓무름, 알러지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해보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도 한방파스를 연속으로 이틀 이상 붙이면 피부가 짓무르고 일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반나절 정도 붙였다가 떼고, 또 몇 일 쉬었다가 붙이는 식으로 사용한다.




이외에 개별 파스 별로도 세부적인 성분이 다를 수 있고, 이에 따라 세부적인 약효와 사용법도 서로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케토톱'의 경우는 '케토프로펜'이 주성분이지만, '트라스트 패치'의 경우는 '피록시캄'이 주성분인 등 서로 성분이 다르며, 성분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소염/진통 효과의 정도는 다를 수 있다. 


또한 '케토톱'의 경우는 하루에 두 번 교환해주는 것이 좋지만, '트라스트 패취'의 경우는 이틀에 한 번씩만 교환해주면 되는 등 사용법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약국에서 파스를 구입할 때는 "캐토톱 하나 주세요." 또는 "파스 하나 주세요." 라고 하기 보다는, 환자의 신체상황과 아픈 부위, 증상 등을 얘기하고 그에 적합한 파스를 처방 받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이 없는 한도 내에서 다른 파스들도 사용해보고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파스를 찾아내는 것이 좋다.



3. 형태에 따른 분류


파스는 형태에 따라 가장 일반적인 붙이는 파스와 이외에도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로 구분해볼 수 있다.


이 중 보통 붙이는 파스의 경우는 약효의 지속시간이 긴 장점이 있으나, 노출 부위에 파스를 붙이고 다니기 힘든 경우가 있고, 앞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민감한 피부의 경우는 짓무름이나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이 붙이는 파스를 적용하기 힘들 경우는 겔이나 로션 타입의 바르는 파스와 스프레이 타입의 뿌리는 파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스프레이 타입은 해당 부위에 뿌리기만 하면 되니,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동일 부위에 3초 이상 분사하지 않아야 하며, 사용 후 실내환기를 하여 흡입하지 않도록 하고, 불이 있는 곳에서는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상으로 파스의 사용법, 다양한 종류, 그리고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이에 이어서 많은 분들이 흔히 사용하는 '케토톱'과 '한방파스'의 장단점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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