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의 업무와 진로 및 비전
- 평생학습관/자격증정보
- 2017. 2. 7. 06:00
앞서 회계자격증의 종류들을 소개하면서 회계자격증 중 국가전문자격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는데, 사실 경영지도사는 회계(재무관리)부문 뿐만 아니라 마케팅관리 부문, 인적자원관리 부문, 생산관리 부문의 시험도 있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경영에 특화된 국가전문자격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 '관련글' 링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영 중에서도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인 만큼 중소기업 경영에 특화된 자격인데,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으로는 저성장 기조를 벗어날 수 없으며 또한 고용창출 효과도 크지 않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정부도 중소기업 육성을 저성장과 고용절벽을 돌파할 히든카드로 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국가전문자격인 경영지도사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영지도사가 무슨 일을 하는 자격사인지, 그리고 자격 취득 후의 진로와 비전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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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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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도사는 무슨 일을 할까? - 진로와 비전
서두에서 언급하였 듯 경영지도사는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국가전문자격이다. 따라서 경영지도사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중소기업 전문 경영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자격을 취득하겠다라는 것은 곧 중소기업 경영 컨설턴트가 되고자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는 조금 다른데, 독립법을 통해 독점적 또는 배타적으로 업권을 인정받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과는 달리 지도사는 중소기업법 내의 일부 규정을 통해서만 자격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다른 자격사들에 비해 법적 권한 및 책임의 정도도 약하고 배타적 업권도 없다.
따라서 굳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지 않아도 경영 컨설턴트가 될 수 있으며, 업종코드가 다르기는 하지만 지도사가 아니더라도 컨설팅업체를 개업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도사 자격 취득자들 대부분이 현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보다는 취업, 승진, 미래대비 용도로 취득하여 장농에 고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또 한편으로 마케팅분야에서는 자격증이 드물기 때문에 마케팅 분야 취업희망자나 종사자들이 스펙업을 위해 취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경영지도사 자격의 이점을 잘 활용하여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도사들의 사례도 적지는 않은데, 이들은 정부지원컨설팅사업을 따내는 데 지도사가 유리한 점 등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초반에는 이러한 정부사업을 통해 컨설턴트로서의 실력을 검증받고 인지도를 쌓아나가다가 이후 여러 기업과의 직접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타 자격사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곤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요즘은 변호사들마저 할 일이 없어 타 자격사의 업무를 넘보곤 하는데, 대표적으로 세무사회와 공인중개사회 간에 발생했던 분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자격사들 모두 법률적 지식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공통점이 있고, 이럴 경우 더 상위 자격사인 변호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반면 공인회계사와 경영지도사는 법률적 지식보다는 경영학적 지식을 토대로 하므로 이러한 업권 침해 사례가 발생할 소지가 적고, 서두에서도 언급하였 듯 중소기업 육성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일정 부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게 하는 경영지도사 자격증의 비전은 단연 돋보이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아래 그래프와 같이 최근 응시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타 자격사들도 업권 확장을 위해 지도사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미래에는 돈 잘 버는 특정 업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업종이든 그 업종의 Top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하는데, 경영지도사를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경영지도사 2차시험 응시자수 추이
<자료출처 - 큐넷, 키노프 경영지도사>
참고로 국가전문자격시험의 경우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고 응시자수가 많아질수록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는데 경영지도사 자격시험의 난이도도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가급적 한 해라도 빨리 취득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니 관심이 있다면 올해를 넘기지 말고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