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층간소음방지매트 에코폼 시공 방법

퍼즐매트는 스크래치에 약하고 복원력이 떨어지는 등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단점에도 불구하고, 확장성이 뛰어나고 커스터마이징(맞춤시공)이 가능하며 여타 아파트층간소음방지매트 대비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층간소음방지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흔히들 사용하는 매트이다. (퍼즐매트 등 유아놀이매트의 특징 및 장단점은 아래 '관련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퍼즐매트를 공간에 딱 맞게 맞춤시공하기 위하여 시공서비스를 부르게 되면 시공공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수십만원 대의 시공비용이 발생하므로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없어지고, 또 몇 가지 요령만 알면 큰 어려움 없이 전문가 못지 않은 시공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셀프시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즐매트를 다양한 공간 형태에 맞도록 셀프 맞춤시공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니, 퍼즐매트 셀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본 포스트를 꼭 참고하여 시행착오가 없길 바란다. 참고로 퍼즐매트 제품이 에코폼이 아니더라도 시공방법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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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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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층간소음방지매트 에코폼 셀프시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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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설계하기


우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떤 모양으로 시공할 것인지와 해당 공간에 몇 개의 퍼즐매트가 필요할 것인지부터 설계해야 하는데, 이 때 참고해야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바닥난방을 하는 곳에서는 바닥의 열로 인하여 매트가 미세하게 부푸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너무 딱 맞게 하지 말고, 벽면에서 2~3cm 여유가 생기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실제 필자의 집도 이런 현상이 있다)


2. 필요한 퍼즐매트의 개수는 매트의 사이즈와 공간의 사이즈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예를 들어 퍼즐매트 개 당 크기가 가로세로 50*50cm이고 공간의 크기가 가로세로 105*130cm라면, 가로는 2장을 깔면 딱 맞을 것이고 세로는 2장을 깔면 양쪽에 15cm씩 어중간한 공간이 생기는데 이는 추가로 퍼즐매트를 잘라서 메워주는 것이 보기에도 그리고 안전에도 좋을 것이다. 


3. 이럴 경우 결국 가로는 2장, 세로는 3장이 필요한데, 이렇게 치수를 재다보면 퍼즐매트를 추가적으로 덧붙여야 하는 공간이 몇 군데씩은 나오기 마련이므로 퍼즐매트를 잘라낸 나머지 자투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가지고 있는 퍼즐매트로 최대한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작업 준비하기


퍼즐매트 시공을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퍼즐매트를 잘라낼 필요가 없고 단순 사각형 형태로 만들 계획이면 아래 준비물도 필요 없고 아래 팁 역시 스킵(skip) 해도 무방하다.


▶ 커터칼 - 퍼즐매트를 자를 때 사용한다.

▶ 싸인펜 - 재단선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 막대자 - 재단선을 직선으로 바르게 긋기 위하여 필요하다.

▶ 줄자 - 공간의 길이와 퍼즐매트의 커팅길이를 잴 때 사용한다. 

▶ 박스테이프 - 잘라낸 지점을 이어 맞출 때(퍼즐로 끼워 맞추지 못할 때)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로 필요하다.

▶ 물티슈와 마른수건 - 표시한 재단선을 지울 때 사용한다.



셀프 시공하기


퍼즐매트 시공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설계이고, 그 다음은 재단이라 할 수 있는데, 재단을 잘못하면 비싼 돈 주고 산 퍼즐매트가 삐뚤삐뚤 보기 싫어질 수 있는 만큼 재단 시에는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는 주부들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다. 


1. 재단하기


1-1. 재단 시에는 매트 뒷면에 자로 길이를 재어 싸인펜으로 재단할 선을 미리 그어놓는다.




1-2. 그어놓은 재단선을 따라 커터칼로 잘라내면 되는데, 커터칼로 잘라낼 때에는 자를 대고 자를 필요 없이 방향만 잘 잡아주면 일직선으로 잘 잘라진다. 다만 주의할 점은 커터칼을 세워서 자르면 잘 잘라지지도 않고 삐뚤하게 잘라지니, 칼을 적당히 눕혀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 




1-3. 자를 때에두어번에 걸쳐 잘라내는 것이 효과적인데, 첫 번째 자를 때는 길을 내준다는 생각으로 힘을 빼고 정확하게 자르는 것이 좋고, 두 번째 자를 때에는 진짜 잘라낸다는 생각으로 힘껏 자르는 것이 좋다. 이 때 방에서 자르면 방장판도 같이 잘라내는 대형사고를 칠 수도 있으니 밑에 뭔가를 받쳐놓고 자르던지, 아니면 발코니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1-4. 잘라내었으면 그어놓았던 재단선을 물티슈와 마른수건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지워준다.





2. 'ㄱ'자 모양 만들기


아래 사진처럼 퍼즐매트 테두리의 겹치는 부분을 잘라 'ㄱ'자 모양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처럼 테두리 끝 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주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겹치는 쪽의 끝부분을 서로 잘라줘야 한다는 점이다. 잘 모르겠으면 아래 사진과 똑같이 놓아두고 삼각형 부분을 커터칼로 잘라내면 된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본 매트에 테두리를 끼워 맞추면 ㄱ자 모양을 만들 수 있다.





3. 잘라서 맞추기


아래 사진과 같이 공간이 어중간할 때에는 퍼즐매트를 이렇게 잘라서 맞출 수 있다.





4. 자투리 활용하기


아래 사진처럼 애매하게 남는 공간에는 남는 자투리를 활용하여 끼워 맞춰주면 되는데, 필자의 경우는 자투리로도 조금 모잘라 테두리까지 활용하여 이렇게 이어 붙였다.




다만, 이렇게 퍼즐로 끼워서 맞추지 못할 경우는 별도로 고정을 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럴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뒷면에 투명 박스테이프 등으로 붙여서 고정시켜주면 아이들이 밟고 지나가도 튼튼하게 고정이 된다. 




이상으로 아파트층간소음방지매트인 에코폼 퍼즐매트의 셀프시공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이 정도 내용만 참고하면 나머지는 어떠한 형태든 응용하여 멋지게 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비용절약은 물론 DIY 성공에 대한 뿌듯함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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