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약 라비에트정 장단점과 치료후기

역류성식도염은 최근 들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질환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또 특이하게도 20~30대 환자의 비율이 높은 질환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작년 초까지 매우 심한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했던 사람 중 하나여서 이 질환에 대하여 조금 아는 편인데, 심할 때에는 속이 쓰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넘어 내장이 녹아내리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며, 오른쪽 복부가 늘 뻐근한 느낌과 함께 마른기침도 계속 하게 되어 혹시 무슨 큰 병에 걸린게 아닌가라는 걱정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회복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속이 녹아내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은 없으며 복부가 뻐근한 느낌도 없어졌다. 물론 마른기침도 하지 않는다. 다만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가끔 너무 피곤해서 먹고 바로 눕거나 하면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약간의 신트림이 나오는 정도의 불편한 느낌 정도는 아직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우 심한 상태의 역류성식도염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가 상당 부분 회복하게 된 치료후기를 소개해보고자 하니,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하여 실행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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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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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치료 후기





원인과 증상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에 있던 음식물이 식도쪽으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자꾸 반복되며 염증과 통증이 악화되는 질환으로써, 대개는 질환이 만성화되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다만 이것을 방치하면 궤양 등이 생겨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협착증과 식도조직이 변하는 바렛식도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것이 점차 식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만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발생원인은 대개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술, 담배,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과식, 스트레스 등이라고 하는데,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은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의 경우도 20대 때 술, 담배, 불규칙한 식사시간, 과식, 야식, 라면 등을 오랫동안 즐겨온 결과 30대 초중반에 발생했던 것 같고,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였다가 나중에는 매우 심해지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특히 역류성식도염 악화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요인이 담배와 과식이라고 생각되는만큼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과식도 항상 주의해야하겠다. 실제 필자는 담배를 끊은 이후로 증상이 확연하게 완화되었다. 참고로 흡연의 폐해와 담배끊는방법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아래 관련글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관련글 : 금연성공법 1 -확실하게 담배끊는방법 7가지

※ 관련글 : 금연성공법 2 - 흡연의 폐해 바로알기

※ 관련글 : 금연성공법 3 - 금연후신체변화 그리고 인생의변화


증상은 가볍게는 신트림과 속쓰림 정도가 있고, 이것이 심해지면 내장이 녹아내리는 듯한 극심한 속쓰림과 복부가 늘 뻐근한 느낌,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이것이 목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마른기침, 목쓰림 및 목소리 변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치료 후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필자의 경우 나중에는 역류성식도염이 무척 심해져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생활습관도 고쳐보고 역류성에 좋다는 음식들도 챙겨 먹어 보고 나름 이것저것 많은 노력을 해 보았는데, 심해지기 전이었다면 아마도 증상이 호전되었을텐데, 증상이 심해진 상태에서는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그다지 호전되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병원에서 처방해준 '라비에트정' 이라는 역류성식도염약을 한 달 정도 먹었더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고, 담배까지 끊고 한 달 정도 더 먹었더니 서두에서 언급하였던 여러 증상들이 없어지고 획기적으로 회복된 느낌이 들었다. 


어쩔 때는 이 약이 정말 신기한 느낌까지도 들었는데, 정말 속이 녹아내릴 듯이 쓰릴 때는 겔포스나 개비스콘 같은 현탄액을 먹어도 진정되지 않던 속쓰림이 이 조그만 약을 한 알 먹고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속이 정말 편안해졌다. 한편으로는 약이 얼마나 독하길래 이렇게 효과가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였다.





'약'과 관련된 어원인 '파르마콘(pharmakon)' 이 약물이라는 의미와 독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었던 단어였던만큼, 모든 약은 사실 독이나 마찬가지므로 필자 역시 가급적 약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불가피하게 사용한다면 최소한의 양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처방지침을 잘 따르는 편이다. 


라비에트정(라베프라졸나트륨) 역시 굉장히 효과적인 약이긴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는 골절이나 저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간에도 상당히 무리를 준다고 하므로 가급적 한 달을 넘지 않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반드시 의사가 내려준 처방법을 준수하여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최소한의 양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타 노력도 함께 병행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이 약을 두 달 정도 먹었는데, 나중에 건강검진 시에 간수치와 골밀도가 안 좋게 나왔다. 필자의 담당 주치의도 한 달 이상 먹으면 무리가 가는 약이라고 했는데, 이왕 먹은 김에 확실하게 치료하자라는 생각에 담당 주치의의 동의 하에 한 달 더 먹었었다. 


그러니 흡연을 하고 있다면, 이 약을 먹더라도 완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으므로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생활습관과 함께 식이요법도 병행하는 것이 독한 약을 최소한 복용하여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임을 기억해야겠다. 


결국 정리하자면 역류성 증상이 경미하다면 굳이 병원까지 갈 필요 없이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고,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하다면 이러한 노력과 함께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약 처방을 받은 후 지침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생활습관과 음식, 운동법 등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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