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및 생활습관
- 생활정보/건강
- 2017. 2. 28. 00:30
이전 포스팅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방법과 치료후기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하여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가볍지 않은 경우는 이와 함께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하고,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만 획기적인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전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고 완치가 거의 힘들기 때문에 증상이 상당 부분 완화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및 생활습관에 대하여서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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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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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관리법
식이요법
사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경우는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는 술과 담배, 카페인이 든 음식(커피 등), 고지방음식(초콜릿 등), 탄산음료(콜라 등), 기름진음식(라면 등), 밀가루음식, 인스턴트음식, 자극적인 음식(너무 맵거나 짜거나 신 음식) 등이 있는데, 사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다 들어가있다. 그래서 역류성식도염의 회복이 힘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필자의 경우에는 라면과 빵이 특히 안 좋았고, 특이하게도 떡은 밀가루음식도 아니고 기름진 음식도 아닌데 떡을 먹어도 신물이 많이 올라왔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조금씩은 먹지만 여전히 주의를 하고 있다.
한 편,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양배추가 있는데, 필자도 양배추즙을 내어 먹어봤지만 확실히 신물이 덜 올라오는 효과가 있었다. 다만 증상이 심할 때는 양배추만으로는 부족하니 약물치료와 함께 챙겨 먹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매 식사 때마다 챙겨 먹기가 힘드니 보통 양배추 즙을 짜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양배추만으로 즙을 짜면 양배추 자체가 물이 많은 채소가 아니다보니 즙이 거의 나오지 않는데, 그래서 무와 같이 물이 많은 채소를 곁들여 갈아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도 어머니가 시장에서 직접 싱싱한 양배추와 무를 사서, 근처 건강원에 갖다 주고 즙을 짜 왔는데 보통 이렇게 재료를 가지고 가서 건강원에서 즙만 짜주는 경우는 2~3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이외에도 노루궁뎅이버섯, 마, 민들레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나 노루궁뎅이버섯의 경우 100g에 25,000원 정도하고, 말린진달래는 1g에 8천원씩 하는 만큼 가격이 대중적이지 못하다. 또한 마의 경우는 1kg에 6천원 정도 하는데 해먹기가 까다로워서 역시 챙겨먹기에는 부담스럽다.
결과적으로는 양배추가 가격적인 측면에서나 편한 측면에서나 여러가지로 가장 만만하다.
생활습관
역류성식도염에는 생활습관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차라리 양배추는 안 먹어도 좋으나 좋지 않은 음식과 생활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우선 가장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들자면 과식과 야식을 들 수 있다. 특히 역류성식도염에 좋지 않은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는 증세가 엄청나게 악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먹고 나서 자는 시간과 멀지 않은 야식의 경우에도 역류성식도염이 발병 또는 악화되는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먹고 나서 소화를 시켜주지 않고 바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음식물이 역류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고, 또한 식후에 두 시간 정도 눕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는 역시 남아있던 음식물이 역류하게 되므로 가급적 소식(小食)하고, 식후에는 부지런히 움직여 소화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을 마시게 되면 역류성식도염에 좋지 않은 술과 기름진 음식들을 잔뜩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눕게 되니 이 또한 피해야 할 일이다.
결국 증세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더 먹고 싶은거 참아야 되고, 더 눕고 싶은거 참아야 하고, 좋아하는 술자리도 못 만들게 되니 무조건 참는게 상책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필자도 증세가 무척 심해지고 고생을 한 이후에야 자제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건강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단골 재료이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운동과 수면에 대한 얘기이다.
비만(내장비만 포함)은 모든 건강의 적이고 역류성식도염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하니, 운동은 적어도 회 당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루 1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고, 도저히 시간이 안되는 경우는 하루 총 운동시간이 30분만 넘을 수 있도록 짬시간을 활용하여 많이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몸이 안 좋을 때는 무조건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서 수면버프를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하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우리 몸을 복구하는 좋은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대라고 하니, 이것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겠다. 실제 필자도 속이 많이 쓰릴 때 잠을 제대로 못자면 그 뒷날은 증상이 더 악화되곤 했었다.
이상으로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방법과 좋은 음식 및 생활습관에 대하여 모두 살펴보았는데, 실천이 가장 중요한 만큼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부터 하나씩 실천을 해보도록 하자.
그럼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빌며 글을 이만 마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