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자격증시험 응시자격 정보

지난 포스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요양보호사와 간병인의 차이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이 둘 간에는 환자를 케어(Care)한다는 업무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자격의 차이, 주된 업무와 근무환경의 차이 등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 Theme 하단의 '관련글' 링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일을 하고자 하는 경우는 취득이 다소 까다롭기는 하지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도 하였는데, 요양보호사는 다른 자격증들처럼 공부해서 자격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자격증이 나오는 단순한 형태가 아니어서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는 사전에 이 시험의 정보와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양보호사자격증시험을 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응시자격과 관련된 정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이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은 참고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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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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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시험의 응시자격은?

관련글 - 요양보호사, 간병인의 차이와 장단점





응시자격 갖추기


사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있어, 시험 그 자체보다는 응시자격을 갖추는 일이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편이다. 실제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의 합격률은 낮을 때도 60% 이상, 높을 때는 90%에 달할 정도이니 치면 대부분 합격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시험 보다 더 어려운 요양보호사자격증시험의 응시자격은 어떻게 될까?


우선 시험에 응시하기 하기 위해서는 ·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교육기관에서 이론교육 160시간과 현장실습 80시간을 더하여 총 2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만이 요양보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국가자격면허소지자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더하여 총 40~50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니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학원에 다닐 수 밖에 없는데, 학원비가 40~50만원 정도로 비싸서 꽤 부담이 되는 편이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 국비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내일배움카드를 설명하려면 내용이 꽤 길어지므로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 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간호사 등의 국가자격면허소지자는 교육시간이 짧아 학원비도 더 저렴해지므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분은 학원 등록 시 미리 이 사실을 알려 교육시간과 학원비를 조정해야 한다. 등록 시 이런 것들을 챙기는 학원도 있지만 깜빡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국가자격면허소지 여부를 알려주지 않으면 일반교육 프로그램으로 등록하는 경우도 생기니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정신질환자, 마약 등의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않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자, 판결에 의해 자격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 요양보호사 자격이 취소된 날로부터 1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등은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자격증이 발급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겠다.


실제로 요양보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학원에서 건강검진 진단서 받아 오라고 하는데 이 때 가슴엑스레이,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하고 그 결과 진단서에 "정신보건법 제3조1항에 따른 정신질환자 및 마약, 대마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자가 아님" 이라는 진단이 나와야먄 최종 합격이 되어 자격증이 발급된다. 


또 한가지 참고해야 할 점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모두 현장에 출석하여 출석표에 도장을 찍음으로써, 주어진 시간만큼 교육에 참여하였다는 것을 인증 받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방식이므로,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들은 시간 관계 상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론교육은 학원에 야간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어떻게 받는다 치더라도, 현장실습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왠종일 10일 정도 요양시설 등에서 이루어지므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시간을 빼기가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니 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들은 사전에 이러한 시간적인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이렇게 주어진 교육시간(이론교육+현장실습)을 모두 이수하면 비로소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니, 시험보다 응시자격을 갖추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이론교육은 보통 학원 내에서 이루어지고, 학원에 등록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책을 주는데, 이 책이 바로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만든 요양보호사 공식 교재이다. 바로 이 교재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되므로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서 잘 듣는 것이 좋다.




이론교육은 주간 반과 야간 반이 있는데, 주간 반의 경우는 보통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8교시씩 하여 20일 정도 하면 160시간을 채울 수 있으며, 야간반의 경우는 저녁시간에 3~4시간 정도 진행하므로 160시간을 채우려면 2달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론교육 수업 시에는 교실 내에 비치된 마네킹과 여러 의료기기들을 활용한 실기도 병행하므로 이후 현장에서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기회에 잘 보고 익히는 것이 좋고, 실기에서도 시험문제가 나오므로 머리로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직접 몸으로 해보고 체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160시간의 이론교육시간맞추고 나면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보통 학원에서 정해주는 요양시설로 가서 10일 동안 근무하면 된다. 근무내용은 별 다른 것이 없고 그냥 현직 요양보호사 분들이 시키는 것을 잘 하기만 하면 되는데, 보통 어려운 것을 시키지는 않고 잔심부름이나 치매 어르신을 지켜보는 정도의 가벼운 일을 시키는 편이다.


만약 자격증 취득 이후 바로 취직할 생각인 분들은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현장실습시간을 잘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이상으로 요양보호사자격증시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한 내용들을 살펴보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에 이어 요양보호사의 시험일정, 합격기준 등의 시험정보와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coming up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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