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화, 런닝화, 트래킹화, 등산화의 차이와 올바른 선택법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고,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씩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사실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 이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동네 공원에서든 운동장에서든 걷기운동이나 조깅을 즐기는 분들을 흔하게 볼 수 있고, 전국의 둘레길, 올레길, 경치좋은 산길 등에서도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트래킹이나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그저 운동화로 통칭되던 신발들도 요즘에는 워킹화, 런닝화, 트래킹화, 등산화 등으로 각 운동상황에 맞게 최적화되고 있는데, 당연히 이들 간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운동화 선택 시에는 이들 간의 차이점을 바로 알고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들 제품 간 차이와 올바른 선택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니, 이들 제품을 구매하려고 계획 중인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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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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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 런닝화, 트래킹화, 등산화의 차이와 올바른 선택법




워킹화


워킹화는 걷기운동, 그 중에서도 파워워킹에 최적화된 운동화이다.


파워워킹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걷기에 달리기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운동으로써, 팔을 달리기하듯이 직각으로 흔들면서 경쾌하게 걷는 느낌으로 걷는 것을 말하며, 이를 통하여 걷기의 운동효과는 물론 심폐지구력을 유지시키고 많은 양의 칼로리도 소모시킬 수 있는 런닝의 장점도 취할 수 있다.


참고로 걷기운동의 효과와 효과적인 걷기운동의 시간과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관련글] 걷기 운동효과 완벽에 가깝다.

[관련글] 효과적인 걷기운동 시간과 방법 및 주의사항



한편, 걷기를 할 때에는 발 뒤꿈치의 모서리 부분이 먼저 지면에 닿은 다음, 발가락까지의 넓은 면적이 순차적으로 지면에 닿게 되고, 마지막으로는 발가락이 지면을 밀어주면서 추진력을 얻게 되는데, 워킹화는 이러한 일련의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워킹화는 발 뒤꿈치쪽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너솔(깔창)과 미드솔(중창) 부분의 쿠션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어 있고, 발 앞부분과 발가락이 더욱 편하고 유연하게 움직여질 수 있도록 갑피의 재질이나 설계가 유연하게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런닝화 못지 않게 가볍기도 하다.


즉, 워킹화를 선택할 때에는 위와 같은 워킹화의 특징이 얼마만큼 잘 구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본 후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발볼이 넓은 분들의 경우는 여기서 추가로 발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 발볼이 넓게 설계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다만, 간혹 쿠션감을 강조한 나머지 지나치게 물컹물컹한 쿠션감을 지닌 워킹화도 더러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발에 피로감을 더해줄 수 있으니 지나친 쿠션감을 가진 워킹화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우리가 일상에서도 걸어다니기 때문에 워킹화를 일상화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인 워킹화는 아웃솔(바닥창)이 일반 보도나 운동장, 트랙 위를 걷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나 눈이 덮여져 있는 도로나 산길의 경우는 적합하지 않고, 갑피 재질이 방수나 방풍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화로 사용되기에는 일정한 제약사항이 존재하는 것을 참고하여야 하겠다.


참고로 일반적인 워킹화의 가격은 5만원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없는 편이고, 필자는 아웃렛에서 39,000원에 구매하여 요즘 즐겁게 걷기운동을 즐기고 있다.





런닝화


걷기를 할 때에는 꾸준한 바닥면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발의 누적피로감이 상당한 편이지만, 체중을 옮길 때 한 쪽 발을 떼는 것과 동시에 다른 쪽 발을 짚기 때문에 발과 다리에 가해지는 하중 자체는 사실 크지 않다.


하지만 런닝 시에는 온전히 한쪽 발과 다리로만 자신의 몸무게의 최소 2~3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충격흡수 능력이 중요하고, 걷기처럼 발을 전체 면적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발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순간적으로 사용하므로 발 앞뒤 부분의 충격흡수가 중요하며, 발의 전면부로 지면을 박차고 뛰어올라야 하기 때문에 탄성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런닝화의 경우는 발의 앞뒤 부분의 순간적인 충격흡수가 얼마나 물컹거림이 없이 단단한 느낌으로 부드럽게 잘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하고, 탄성이 좋은지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단, 발 중앙부의 쿠션은 최소화된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런닝 시에는 발에 땀이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의 열기를 잘 배출해줄 수 있는 갑피소재와 발에서 땀이 나더라도 미끌리는 느낌 없이 접지력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가벼워야 한다.


하지만 보통 매장에서 판매하는 분들조차도 워킹화와 런닝화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런닝화 전용 제품인지 확인해본 후 직접 신어보고 위의 사항들을 이리저리 뛰어보며 직접 확인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일반적인 런닝화 역시 워킹화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트래킹화와 등산화


사실 사전지식이 없는 경우는 워킹화와 트래킹화가 비슷해 보이기도하고, 또 어떻게 보면 등산화와 트래킹화도 비슷해보이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트래킹화는 워킹화나 런닝화와 마찬가지로 잘 걷고 잘 뛰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운동화이기 때문이며, 또한 트래킹화는 등산화와 같이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운동화이기 때문이다.


즉, 트래킹화는 둘레길이나 올레길, 가벼운 산행과 같은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잘 걷고 잘 달릴 수 있도록 워킹화나 런닝화의 특징 위에 아웃도어의 위험하고 불규칙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아웃솔(바닥창)이나 갑피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트래킹화는 일반적인 워킹화와 런닝화보다는 무겁고 단단하며 목이 높은 대신, 방수, 방풍, 투습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과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바닥면에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편, 요즘에는 트래킹화도 걷는 것이 목적이면 트레일워킹화로, 달리는 것이 목적이면 트레일런닝화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워킹화와 런닝화의 기본 위에 앞서 언급한 갑피의 방수, 방풍, 투습기능을 가지고 있는지와 아웃솔의 접지력 및 전체적인 내구성이 어떤지를 살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트래킹화의 가격은 일반적인 워킹화와 런닝화에 비하여 최소 1.5~2배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트래킹화를 경등산화로, 일반 등산화를 중등산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중등산화는 말그대로 높고 험한 산을 타는데 적합한 운동화로, 생존과도 연관되는만큼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전문가용 슈즈이다.


다만 왠만한 완만한 산들은 트래킹화로 커버가 가능하니, 높고 험한 산을 오르거나 돌산 등과 같이 미끄러운 곳을 오르지 않는 이상은 별도로 등산화까지 구매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마지막으로 트래킹화나 등산화의 경우 다이얼 방식으로 신발을 조으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들 제품이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아웃도어 환경에서 오히려 안전성과 신뢰성을 해칠 수 있는 여지도 있으므로 가급적 그냥 끈으로 묶는 방식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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