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에서 봉와직염(봉소염)으로 악화된 경험과 치료후기

필자는 작년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그간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탓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봉와직염에 두 번이나 걸렸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그 중 첫 번째 걸렸을 때의 치료후기와 봉와직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에 이어 첫 번째 봉와직염 치료가 끝난 뒤 불과 두어달 후 또 봉와직염에 걸리게 된 스토리와 이에 대한 치료후기 및 재발방지법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만약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본 봉와직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아직 확인하지 않은 분들은 먼저 아래의 '관련글'을 통하여 먼저 확인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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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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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봉와직염이 된 사연과 치료후기

※관련글 - 봉와직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 후기




첫 번째 봉와직염은 오른쪽 손으로 왔었던데 비해, 두 번째는 왼쪽 발로 와서 발이 퉁퉁 부어올라 제대로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아마도 원인은 전 날 왼쪽 발에 잡힌 물집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늘 그래왔듯이 별 생각없이 손으로 물집을 터뜨린 후 소독을 해준다거나 밴드를 발라주는 등의 별 다른 처치없이 그냥 방치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니 혹시 최근에 봉와직염, 대상포진, 이석증 등의 면역성 질환을 한 번 앓았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거나, 비염이 심해지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물집을 함부로 터뜨려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필자도 요즘에는 물집이 잡히면 그냥 그대로 놔두는 편인데, 대개는 일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없어지고, 물집 때문에 생활이 너무 불편한 경우는 바늘을 소독하여 물집을 터뜨리고, 상처 부위를 소독약으로 소독해준 후 밴드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무튼 처음에는 설마 봉와직염이 또 왔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증상이 이전과 너무도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는 내심 봉와직염이라 판단하고 처음에 치료 받았던 그 정형외과 병원으로 다시 찾아갔다. 


피검사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봉와직염이 맞았다. 의사선생님 왈, 몇 달 새 또 걸리는거 보니 나이에 맞지 않게 몸 상태가 정말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정말 위험한 상태이니 몸 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첫 번째 치료를 받으면서 항생제를 한 달 정도 오래 복용해서 그런지, 처방받은 항생제에 심각한 거부반응이 나타나, 다른 항생제로 바꾸었는데도 항생제를 먹고 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래서 항생제를 일주일 정도 복용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 의사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였더니, 봉와직염은 항생제 이외에는 다른 수가 없다면서 그러면 또 다른 종류의 항생제를 써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항생제도 조금 낫긴 하지만 역시나 부작용이 있어 이틀 정도 복용하다가 중지하였는데, 문제는 그때까지도 치료가 덜 된 상태여서 통증과 붓기가 여전히 남아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약으로는 안되니 뭐라도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그 때부터 필사적으로 면역력과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하여 이것저것 하나씩 실천해보게 되었다. 


다행히도 그 결과 항생제를 더 복용하지 않고도 한 달 정도 후에는 봉와직염이 모두 사그라들었고, 이렇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한 덕에 그 이후로는 봉와직염 등의 면역성 질환에 걸리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는 심했던 비염도 많이 좋아졌고, 감기도 한 번도 걸리지 않는 등 다시 건강했던 과거로 어느 정도 되돌아 온 느낌이다.


결국 건강관리에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이러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필자가 따로 정리해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아래 '관련글'을 확인하여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관련글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사실 필자는 작년과 재작년에 걸쳐 봉와직염 이외에도 이석증, 역류성식도염 등의 질병으로도 참으로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 그 계기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니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을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건강의 소중함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왔지만 막상 아파서 고생해보니 그 소중함을 알게 된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필자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고도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하기를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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