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약 카네스텐 이용후기, 라미실과의 가격 및 효능 비교

지난 포스팅에서는 무좀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발무좀의 치료방법과 예방법(재발방지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까지 복용하는 것이 확실한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경구용 항진균제는 다른 약물들에 비하여 상당히 독한 편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지난 포스팅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는 약국에서 바르는 무좀약을 구매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되고, 필자의 경우도 약국에서 카네스텐 크림을 구매하여 치료를 진행하였는데,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외관상으로는 회복이 되었지만 이후 관리를 소홀히 하니 또 재발이 되기도 하였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필자의 카네스텐  사용 경험담과 이와 더불어 흔히들 사용하는 무좀약인 라미실과의 효능 및 가격 등의 비교정보 등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지난 포스트의 내용들과 함께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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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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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me 

카네스텐 경험담 및 라미실과의 가격, 효능 비교

※관련글 - 무좀(백선) 원인과 증상

※관련글 - 발무좀(족부백선) 치료 및 예방법





카네스텐 크림 이용후기



필자의 경우는 약 1년 정도 전에 위 사진에서 보이는 카네스텐 크림을 동네 약국에서 구매하여 무좀치료를 시작하였었는데, 처음에는 20g 짜리를 사서 시작하였다가 이왕 시작한거 곰팡이균의 뿌리를 확실히 뽑아버리자라는 생각에 100g 짜리를 추가구매하여 약 3개월 정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발라주었다. (연고를 바르는 방법 등의 무좀치료법은 상기 관련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약국에서는 20g 짜리가 12,000원이었던데 비해 100g 짜리가 2만원이었다. 용량은 다섯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가격은 2배 정도 밖에 차이가나질 않으니 처음 구매할 때 그냥 100g 짜리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가격도 약국 별로 차이가 있으니 약국에 가서 "그냥 주세요" 라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보고, 비싼 것 같으면 다른 약국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 참고로 20g 짜리를 9천원에 파는 곳도 있다고 하고 100g 짜리 역시 2만원 보다 싸게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약품을 구매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약품가격은 참 고무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약사가 부르는게 가격이 되는 셈인데, 심지어는 같은 약국에서도 평일과 주말에 따라 같은 약품의 가격을 다르게 받기도 하니 말이다. 이런 점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점인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시작한 후 처음 일주일 정도까지는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가, 일주일이 지나면서 서서히 개선이 되는 것이 느껴졌고, 한 달 정도 지나니 외관상으로는 거의 깨끗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필자는 이후에도 완치를 위해서 두 달 정도를 더 발라주었는데, 그 후로는 더 이상 바르지 않았고,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것 처럼 재발방지법만 비교적 충실히 이행하며 한참 동안을 무좀에서 해방된 듯한 기분으로 지내왔다.


하지만 올 해 초 허리를 삐끗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허리가 좋지 않아 발 관리를 소홀하게 한 탓인지, 한 달 전쯤 다시 무좀이 생겨 카네스텐을 다시 구매하여 발라주었는데, 현재는 다시 외관상으로는 괜찮아졌다.


이는 아마도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관리를 소홀히 하여 발에 곰팡이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자 신발 등에 묻은 무좀균 포자 등에 의해서 재감염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무좀균 포자는 피부에서 떨어져 나와서도 1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완치되었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발관리는 계속 꾸준하게 해주어야 하겠고, 신발도 두 켤레 이상 마련하여, 신발을 신지 않을 때는 햇볕에 소독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신발의 청결관리도 잘 해주는 것이 좋겠다.





카네스텐 vs 라미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바르는 무좀약에는 카네스텐과 라미실이 있는데, 이 둘 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우선 라미실의 경우는 주성분이 '테르비나핀'이, 이 성분은 주로 살진균(진균을 죽임) 작용과, 피부사상균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편이라고 한다.


반면, 카네스텐의 경우는 주성분이 '클로트리마졸'이며, 정진균(진균의 성장 및 증식을 막음) 작용을 주로 하고 부가적으로 살진균의 작용도 하며, 피부사상균 이외에도 효모균, 기타 진균 등에 광범위하게 작용한다고 한다. 즉, 위 사진의 포장에 표시된 것처럼 '광범위 항진균제' 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카네스텐이 더 많은 역할을 하니 카테스텐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대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경우 어떤 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는 것과 같이, 더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대부분의 무좀의 경우는 피부사상균에 의하여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효과가 보다 확실한 라미실 제품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증상이 심한 무좀의 경우는 피부사상균 이외에도 다양한 무좀균에 의해 추가감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카네스텐의 광범위한 치료효과도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사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어 가장 좋다고 하고,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참고로 라미실 제품에는 카네스텐 크림과 같이 매일 발라주어야 하는 '라미실 크림' 제품타입과 1회 사용으로 2주 정도 약효가 지속되는 '라미실 원스' 제품타입이 있다고 하는데, 둘 다 성분은 동일하다고 하니 어떠한 제품을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고 한다.


다만 '라미실 크림'의 경우는 15g 짜리가 5,000 ~ 8,000원 정도이고, '라미실 원스'는 4g에 15,000 ~ 18,000원 정도로 가격차이가 꽤 나는 편이니, 가격과 편의성을 따져 제품타입을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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