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발달 체크리스트와 육아법 - 생후 18개월
- 생활정보/아빠육아
- 2017. 7. 4. 01:00
지난 시간에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차 영유아발달 체크리스트와 각 시기 별로 적합한 육아법(부모행동요령)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18개월 차 영아의 발달사항 체크리스트와 아이의 발달을 위하여 엄마아빠가 도와주어야 할 행동들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할텐데, 조금 느린 아이들은 이 시기에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하고 간단한 단어로 의사표현을 하는 등 돌 전후에 하는 행동들을 이 시기에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정도는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아이들마다 다소 빠를수도 다소 느릴수도 있는 문제니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다만 향후 그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각 시기에 맞는 부모행동요령을 익혀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제 나이에 맞게 능력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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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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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 영유아발달 체크리스트와 육아법
※관련글 - 발달지연 언어치료 효과와 2년간의 치료후기
생후 18개월 차 확인사항
만약 우리 아이가 아래 사항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고, 다수에 해당되거나 기타 의심되는 징후도 함께 관찰되는 경우는 병원이나 전문가를 찾아 평가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 무언가를 알리기 위하여 대상을 가리키지 않는다.
▶ 아직 걸음마를 시작하지 않는다.
▶ 익숙한 물건의 쓰임새를 모른다.
▶ 다른 사람을 따라하지 않는다.
▶ 알고 있는 단어가 6개가 안되고, 새로운 단어도 늘지 않는다.
▶ 엄마가 나가거나 들어올 때 관심을 갖지 않는다.
▶ 이전에 할 줄 알았던 것들을 잊어버렸거나 하지 못한다.
이 시기의 육아법
이 시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의 발달을 도울 수 있다.
▶ 방이 더러워지는 것을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생후 12개월 차와 마찬가지로 나쁜 행동을 지적하는 것 보다는 착한 행동에 대해서 칭찬을 더 많이 해준다. 다만 이 시기에는 행동을 중지시키는 시간을 10초 정도로 단축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이전에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책을 매일 읽어주고, 책을 읽어줄 때는 그림과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물건을 숨기고 찾는 놀이도 계속한다.
▶ 아이가 말하는 것을 따라해주고, 느낌과 감정을 묘사하는 단어도 사용해준다.
▶ 아이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설명할 때는 길고 장황한 것보다는 간단하고 명확한 구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를 해준다. 예를 들어 인형으로 역할놀이를 한다던지 전화 놀이 등이 있을 수 있다.
▶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행동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슬퍼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도록 유도해준다.
▶ 간단한 질문을 시작한다.
▶ 비눗방울을 불고 아이에게 터뜨려보라고 한다.
▶ 신체 각 부위의 이름을 알려준다.
▶ 이 시기에는 차고, 굴리고, 던질 수 있는 공놀이가 좋다.
▶ 이 시기에는 걸음이 제법 익숙하고, 키도 조금 커 손에 닿이는 곳이 많아지므로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이상으로 생후 18개월 차 영아의 발달사항 체크항목 및 이 시기의 육아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생후 24개월 차 영아의 발달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