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 vs 변호사의 차이와 장단점 비교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 이슈가 제기되는 경우, 대개는 이 쪽 지식과 경험이 전무하므로 보험사와 직접 이야기하기 보다는 손해사정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다.


하지만 손해사정사와 변호사가 무엇이 다른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전문가를 찾아야 유리한지, 계약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모르는 상태에서 브로커나 주위의 말만 듣고 덜컥 계약을 해버리게 되면, 안 그래도 사고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이들 전문가와의 갈등과 계약 상의 문제로 인하여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하여 이번 시간에는 이 두 자격사들 간 차이점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격사를 찾아야 유리한지에 대하여 우선 정리해보고, 이어서 몇 회에 걸쳐 계약 시 주의사항과 여러가지 사례 등도 살펴보도록 하겠으니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라면 참고하길 바라겠다.


참고로 보험사와의 합의는 치료를 충분히 받고 안정기에 들어서 합의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절대로 서두르거나 급하게 생각지 말고 신중하게 충분히 관련 정보를 파악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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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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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vs 변호사의 차이와 장단점

※관련글 - 프롤로치료 가격과 치료방법 유의사항





차이점




1. 업무범위의 차이


손해사정사는 말 그대로 손해의 정도를 사정(査定_조사하거나 심사하여 결정함)하는 업무를 하는 자격사로서, 손해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 약관이나 관계 법률 적용의 적정성 판단 및 적정 손해액(예상판결금) 및 보험금(보험약관지급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을 산출하며, 이와 관련된 서류작성 및 제출 대행을 주로 하는 자격사이다. 


즉, 손해사정사는 해당 사고가 보험사고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약관 등에 명시된 기준에 의하여 적정한 보험금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주고 관련된 업무를 대행해주는 역할을 하는 자격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손해사정사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는, 손해사정사가 사정한 손해액과 보험금이 계산된 손해사정서를 보험사에 제시하여 보험사와 절충하여 합의하는 형식이 된다.


반면, 변호사는 손해사정사가 하는 업무를 포함하여 소송 대리권까지 가지고 있으므로, 보험사와 원만하게 합의가 되지 않는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소송까지 할 수 있어 같은 조건이라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래와 같이 수수료에서 많은 차이가 나므로 이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수수료의 차이


손해사정사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는 보통 수수료가 수령하는 보험금의 7% 안팎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변호사에게 사건을 위임하는 경우는 수수료가 20%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다만, 변호사에게 사건을 위임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소송까지 가지 않고 보험사와의 원만한 합의로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는 수수료를 일부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변호사와 계약 시에는 이 부분의 내용도 조율하여 계약내용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결국은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소송이라는 수단으로 보험사를 압박하여 얻을 수 있는 보험금이 더 많을 것인지 여부가 변호사를 선택하느냐 손해사정사를 선택하느냐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사고가 커 보험금의 규모가 큰 경우는 변호사가 유리한 경우가 많고, 작은 사고인 경우는 손해사정사를 통하거나 직접 보험사와 합의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장단점 비교




1. 손해사정사


1-1. 장점


저렴한 수수료로 적정 보험금 or 보상금을 산출할 수 있으며, 사고처리나 사후수습에 있어서도 경험이 많으므로 다양한 부가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보통 1개월 정도면 사건 종결이 가능하고, 따라서 빠른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1-2. 단점


보험회사와 유착되거나 사건의 빠른 종결을 위하여 피해자에게 유리한 기준이 아닌 편의적으로 보상금을 결정하여 적당선에서 합의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2. 변호사


2-1. 장점


최후의 경우 법원을 통하여 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공평하며, 대개의 경우 보험회사로부터 가장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굳이 소송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소송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보험사와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2-2. 단점


수수료가 비싸서 소송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왠만큼 큰 경우가 아니고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고, 사건 종결까지 평균 10개월 이상이 걸릴만큼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이상으로 손해사정사와 변호사 간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사건 의뢰 시 주의사항과 여러가지 사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니 본 내용과 함께 참고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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