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 간편한 어묵(오뎅) 라면 편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면 사랑은 대단하다.


우리나라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평균 76.1개로 세계 1위이며, 전 세계 평균인 14.3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즉, 모든 국민이 4~5일에 한 번씩은 꼭 라면을 먹는 셈이다.


필자 역시도 결혼 전 10년 이상의 자취생활로 인하여 라면과는 각별한 관계이고, 우리나라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에 나름 기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


그래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하여 나름 다양한 재료들로,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결국에는 기본이 최고이고 간편하면서 맜있게 끓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 중 특히 필자가 사랑하는 라면 레시피(recipe)는 어묵(오뎅) 라면인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끓이는 법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라면을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어묵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으니, 지금 이 순간 라면이 생각나는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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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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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있게 끓이는법 - 오뎅라면




식재료


식재료는 아래와 같이 라면어묵 그리고 대파만 있으면 된다.



이 때, 라면의 경우는 어떠한 라면이라도 상관은 없으나 삼양라면의 경우 햄맛이 나기 때문에 오뎅라면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어묵도 마트에서 파는 것 중 가장 기본적인 네모 어묵이면 충분하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조리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어묵을 미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대파를 사서 씻은 후 미리 적당 크기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으면 라면을 끓여 먹기 편하다. 필자도 자취할 때 대파는 항상 냉동실에 준비해 두었다는...


이외에 식성에 따라 조금 더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고추가루나 고추를 넣어도 되고 계란을 좋아하는 경우 계란을 넣어도 되나,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가장 라면의 기본에 충실하고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추구하는 분들은 라면과 어묵, 대파 정도면 충분하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전문 요리사는 아니지만 음식을 할 때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더라. 즉, 재료를 과하게 넣으면 오히려 부족한 것만 못하더라는...



맛있게 끓이는 법


1. 물의 양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보통 라면 1개를 끓일 때 권장하는 물의 양은 550ml인데, 실제로는 500에서 550ml 사이에서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즉, 진한 맛을 좋아하면 500ml에 가깝게, 다소 연한 맛을 좋아하면 550ml에 가깝게 조절하면 된다.


그리고 라면 하나의 권장 물의 양이 550ml이니, 두 개 끓일 때는 1,100ml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두 개 이상 끓일 때는 물의 양을 조금씩 줄여야 한다.


즉, 2개 끓일 때는 880ml, 3개 끓일 때는 1,400ml, 4개 끓일 때는 1,800ml, 5개를 끓일 때는 2,300ml가 권장 물의 양이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2. 화력


물의 양 못지 않게 라면 맛을 좌우하는 부분 중 하나가 강한 화력이다. 


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화력 덕분이기도 한데, 집에서 끓일 때는 가장 센 불로 요리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라면은 빠르게 끓여 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끓는 물에 재료를 바로바로 넣을 수 있게 스프를 개봉해두고, 면을 꺼내놓고, 오뎅과 파 등을 미리 준비/손질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3. 끓이는 순서



3-1. 스프 넣기


물이 팔팔 끓으면 우선 스프를 가장 먼저 넣고, 맛이 들도록 5~10초 정도 기다린다.


참고로 스프를 먼저 넣으면 끓는점이 높아지기 때문에 라면이 더 높은 온도에서 익어서 더 맛있게 익는다. 또한 스프를 먼저 넣고 그 뒤에 라면을 넣으면 라면이 맹물을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프국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라면에 맛이 더 잘 베인다.



3-2. 오뎅과 건더기스프 넣기


그 다음 두 번째는 라면을 넣기 전에 잘라 놓은 오뎅과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맛이 들도록 5~10초 정도 기다린다.


이는 오뎅을 먼저 넣어 오뎅국물 맛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함이고, 또 오뎅을 넣은 뒤 라면을 넣어야지 라면에 스프맛과 오뎅국물맛을 면에 스며들게 할 수 있다.




3-3. 면 넣기


세 번째로 라면을 넣는다. 


라면을 넣고 나서 조금 후에는 긴 젓가락이나 집게로 분식집에서 하는 것처럼 면을 들어올렸다가 내려 놓았다가를 대여섯 번 반복하면 면이 쫄깃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라면을 넣은 뒤 끓이는 시간은 4분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화력과 냄비의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익었다는 느낌이 들기 전에 불을 끄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필자는 꼬들꼬들한 라면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 빨리 불을 끄는 편이다.



3-4. 대파 및 기타 재료 넣기


한편, 대파는 면을 넣고 나서 마지막 1~2분 전 쯤에 넣는 것이 좋다. 만약 계란을 넣고 싶다면 다 끓이고 나서 넣어도 되고, 대파를 넣고 난 후 넣어도 된다.





이상으로 오뎅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는데, 위 사진처럼 라면이 맛있게 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군침이 돈다.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라면을 맛있게 먹는 마지막 방법은 라면이 다 끓기 전에 김치나 밑반찬을 미리 셋팅해놓고 라면이 완성되면 지체없이 바로 후루룩~ 냠냠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어묵라면으로 한 끼의 행복을 느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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