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별 BIS자기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ROA 지표

지난 포스팅에서는 예금과 적금상품 가입 시 참고할 점과 주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대개 은행보다는 저축은행의 이자율이 높으므로 안정성만 담보된다면 저축은행의 적금과 예금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때 안정성을 따지는 일반적인 척도가 '위험가중자산에대한자기자본비율(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과 그 개념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도록 하겠고, 그와 함께 각 저축은행 별로 이러한 지표들이 어떠한지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본 포스트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전 포스트의 내용을 우선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니,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관련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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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안정성 지표들

관련글 - 예금, 적금 들 때 참고/주의사항


2011년 저축은행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 이후 BIS비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이다.




주요 안정성지표의 개념



▶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이란?


이는 해당 금융기관이 보유한 위험가중자산에 비하여 자기자본이 얼마나 튼실한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지표로써, 이를 산출식으로 표현하면 '(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 X 100' 과 같다. 참고로 여기서 위험가중자산이란 쉽게 말하자면 떼일 가능성이 높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이 지표는 BIS(국제결제은행)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제정하여 'BIS비율'이라고도 불리는데,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위협에 대처하고 각 금융기관의 안전성과 건전성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정되었고, BIS에서는 각 금융기관이 이러한 BIS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각국에 감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1992년부터 이 지표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만약 금융기관들이 이 비율에서 크게 벗어난다면 신뢰도가 하락하여 고객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므로, 국내의 각 금융기관들도 이 비율을 맞추기 위하여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참고할 점은 금융감독원의 감독규정 상 규정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7% 이상므로, 저축은행 선택 시에는 이 기준을 적용하여도 무방하겠다.



▶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이란?


여신이란 금융기관이 개인이나 단체에 돈을 빌려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은행이 보유한 총여신 중 고정이하로 분류되는 여신(이것 역시 떼일 가능성이 높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의 비율이 얼마나 큰지를 의미하고, 이를 산출식으로 표현하면 '(NPL/총여신) X 100' 과 같다. 


따라서 이 비율이 크면 그만큼 돈 떼일 가능성이 높아져 파산 위험도도 높아지게 되니 이 비율이 낮을 수록 좋고, 이 비율에 대한 확실한 기준선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8%이하면 안정적인 비율이라고 보는 편이다.


이와 같이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BIS비율과 함께 금융기관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BIS비율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더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 ROA(Return On Assets)란?


ROA는 총자산순이익률이라고도 하며, 금융기관의 총자산을 이용하여 어느정도의 이익을 올렸는지 확인하는 지표로써, 그 금융기관의 자산운용능력(일종의 영업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측정기준이다. 


즉, ROA비율이 높을수록 자산을 효율적으로 잘 운용하여 총자산 대비 높은 이익을 창출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같은 조건이면 ROA가 높은 곳의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겠다. 





저축은행 별 주요 경영지표 비교


아래는 2016년 3분기 재무제표에서 추출한 저축은행 별 주요 안정성 지표를 정리한 표이고, 2017년 2월 현재 가장 최근의 자료이다. 총자산 순으로 정렬되어 있으며, 총자산의 단위는 십억이다.


참고로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은 주의해야 할 곳들로써, BIS비율이 7%에 미치지 못하거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서 ROA도 작거나, ROA가 마이너스인 곳들이고, 오렌지색으로 표시된 곳은 약간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곳들로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를 초과하거나, BIS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ROA는 낮은 곳들이다. 


축은행

총자산

BIS비율

NPL

ROA

SBI

 5,024 

 11.24% 

 12.55% 

1.17% 

OK

 3,431 

 13.76% 

 8.34% 

 1.03% 

HK

 2,116 

 14.62% 

 8.99% 

 1.44% 

한국투자

 2,097 

 18.10% 

 3.01% 

 1.39% 

JT친애

 1,789 

 9.96% 

 7.58% 

 1.19% 

웰컴

 1,678 

 15.51% 

 9.83% 

 1.98% 

OSB

 1,648 

 9.80% 

2.22% 

 1.10% 

현대

 1,540 

 15.90% 

 4.69% 

 1.90% 

모아

 1,452 

 11.77% 

 8.44% 

 1.59% 

대신

 1,265 

 11.23% 

 8.14% 

 1.44% 

페퍼

 1,218 

 7.49% 

 2.65% 

 0.98% 

하나

 1,152 

 15.46% 

 9.00% 

 0.48% 

동부

 1,084 

 15.48% 

 3.97% 

 0.28% 

KB

 1,075 

 16.13% 

 7.17% 

0.59% 

아주

 946 

 9.90% 

 8.08% 

 0.90% 

신한

 944 

 15.13% 

 5.23% 

 0.92% 

NH

 935 

 19.25% 

 6.67% 

 0.86% 

신안

 915 

 14.12% 

 10.12% 

 1.35% 

푸른

 903 

 25.09% 

 15.46% 

 2.40% 

BNK

 737 

 13.12% 

 4.17% 

 1.10% 

IBK

721 

16.63% 

4.69% 

2.41% 

키움

711 

16.23% 

6.33% 

2.35% 

스마트 

704 

11.42% 

7.68% 

2.97% 

JT

685 

17.78% 

1.94% 

1.62% 

한화

645 

13.43% 

2.09% 

2.08% 

세종

644 

13.82% 

3.27% 

4.69% 

고려(부산)

634 

20.45% 

11.76% 

5.46% 

 예가람

582 

20.02% 

7.18% 

3.68% 

 참

559 

10.68% 

9.25% 

2.28% 

 세람

525 

9.53% 

11.00% 

1.09% 

금화 

513 

10.95% 

6.73% 

2.22% 

 공평

504 

8.88% 

6.73% 

4.36% 

인성 

482 

12.72% 

7.68% 

2.01% 

 인양

461 

11.39% 

5.96% 

1.48% 

 남양

461 

19.48% 

2.40% 

1.99% 

 더케이

442 

15.67% 

10.10% 

0.72% 

 키움YES

401 

20.71% 

4.62% 

2.19% 

진주 

398 

19.61% 

8.08% 

1.75% 

MS 

397 

9.47% 

4.89% 

0.24% 

스카이 

370 

14.91% 

10.03% 

0.64% 

민국 

343 

19.42% 

13.65% 

1.62% 

드림

334 

14.46% 

8.83% 

0.66% 

유니온

309 

8.57% 

11.13% 

2.75% 

부림

309 

29.92% 

15.18% 

2.19% 

 우리 

300 

-18.18% 

6.97% 

12.14% 

인천

296 

10.49% 

14.31% 

1.78% 

융창

279 

11.98% 

11.13% 

1.74% 

조은

266 

11.65% 

11.13% 

2.63% 

삼정

255 

20.42% 

6.94% 

0.85% 

안국

250 

13.98% 

28.39% 

-0.12% 

오투

246 

10.89% 

3.18% 

1.75% 

동양

242 

12.67% 

18.14% 

3.06% 

조흥

238 

15.25% 

4.55% 

1.34% 

동원제일

231 

11.96% 

1.66% 

1.40% 

한신

220 

207.06% 

0.89% 

0.37% 

더블

200 

10.58% 

2.53% 

2.71% 

국제

190 

21.04% 

10.14% 

2.31% 

한성

190 

32.64% 

6.76% 

2.76% 

흥국

177 

15.74% 

5.20% 

1.41% 

솔브레인 

171 

16.03% 

6.79% 

1.25% 

청주

170 

25.91% 

6.91% 

2.54% 

아산

169 

14.76% 

6.71% 

1.58% 

DH

164 

17.78% 

10.08% 

3.1% 

대명 

161 

24.42% 

4.82% 

0.92% 

삼호

156 

17.65% 

20.28% 

1.99% 

평택

150 

20.15% 

18.63% 

0.71% 

대한

142 

16.07% 

9.59% 

2.76% 

대백

120 

18.51% 

8.18% 

0.65% 

S&T

118 

32.46% 

12.13% 

1.27% 

오성

109 

21.40% 

1.88% 

0.12% 

구미

104 

15.43% 

6.89% 

0.94% 

스타 

103 

64.26% 

8.49% 

1.16% 

영진

95 

23.91% 

22.80% 

0.17% 

센트럴

80 

41.77% 

7.69% 

0.68% 

삼일 

54 

8.89% 

19.34% 

-0.57% 

대아

32 

7.71% 

17.22% 

0.97% 

삼보

28 

73.10% 

0.03% 

-1.13% 

강원

21 

10.97% 

18.21% 

0.3% 

대원 

20 

-90.18% 

23.72% 

-15.38% 


정리하자면, 저축은행 선택 시에는 우선 각각의 이자율을 먼저 비교해보고, 그 중 이자율이 높은 곳을 몇군데 뽑아 그 중 위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요경영지표가 양호한 곳을 고르면 된다. 


다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 듯 저축은행의 경우도 대부분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5천만원의 보호 한도만 잘 지킨다면 인출을 제 때에 못하는 등의 애로사항들은 있겠지만 원금을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니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위의 주요 경영지표 자료는 분기 별로 업데이트가 되고, 3월쯤 되면 2016년 4분기 자료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그러니 혹시 이후에도 이 자료가 필요하다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에서도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그럼 모두의 성투를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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