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넷유비쿼터스 하드독 장단점과 사용후기
- 생활정보/잘사는법
- 2017. 10. 26. 01:00
지난 시간에는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장기보관할 수 있는 방법과 '하드독(하드도킹스테이션)' vs '외장하드케이스'의 장단점 및 이들 제품의 구매요령, 사용법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 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흔히들 사용하는 하드독 제품인 이지넷유비쿼터스 NEXT-952DCU3 모델의 장단점과 사용후기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은 본 정보도 함께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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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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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넷 NEXT-952DCU3 하드독 사용해보니...
우선 하드독 제품의 구매와 사용 시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아래의 '관련글' 부터 확인해보길 바라겠다.
NEXT-952DCU3 모델의 제품 사양
우선 이 제품의 사양부터 확인해보자.
* 지원장치 : 2.5인치, 3.5인치 SATA Ⅰ/Ⅱ/Ⅲ 하드디스크 (SSD도 지원)
* 제품크기 : 140mm(가로면) / 119mm(세로면) / 90mm(높이)
* 지원속도 : USB 3.0 / USB 2.0 / USB 1.1 / SATA Ⅲ
* 지원OS : Windows XP / 2K / Vista / 7 / 8 / 8.1 / MAC OS 10.x above / Linux 2.6 이상
* HDD 슬롯 : 2개 지원 _ HDD1(Source) / HDD2(Target)
* 전원 : DC 12v
* 편의기능 : 하드디스크 복제(Clone), 먼지덮개 적용, Plug & Play 지원
* 기본구성품 : 하드독, USB연결선, 전원어댑터, 설명서
참고로 지원OS에는 윈도우10이 빠져있는데, 필자의 노트북에 설치된 OS가 윈도우10임에도 불구하고 잘 작동되었으니, 윈도우10 이용자들이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하다.
사용후기와 제품의 장단점
1. 신뢰성, 안정성
이 회사의 'NEXT-952DCU3'모델과 'NEXT-852DCU3' 하드독 모델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이다. 이는 아마도 이 제품의 신뢰성이나 안정성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판단된다.
다만, 설명서의 주의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제품불량의 책임까지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듯한 내용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 정전기, 사용미숙, 제품불량 등으로 데이터의 손상이 생길 수도 잇으니, 처음에 제품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시에는 중요한 기록 내용이 없는 하드(HDD)를 사용하십시오.
▷ 이 기기와 연결되어 사용되는 HDD가 손상된 경우 본사에서는 배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하드(HDD)에 기록되어 있는 DATA는 본사에서는 배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제품을 이미 개봉하였거나, 부속품 분실 시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위 사항에 동의하지 않을 시 제품을 구매처에 반품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요약해보면 "제품불량으로 HDD가 손상되어도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닌 하드독이나 외장하드케이스를 생산하는 대부분 회사들의 문제이고, 일정 부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인터넷쇼핑몰 제품소개 페이지에 안내조차 해놓지 않은 것은 제조 및 판매자의 저의를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고, 설명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이미 개봉하였다면 반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논리에 맞지 않다.
또한 설명서의 이러한 주의사항을 확인한 뒤 이에 동의하지 못하여 소비자가 반품할 때에도 택배비는 당연히 제조사나 판매처에서 부담해야 할 것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듯 하다.
그러니, 이 제품을 구매할 분들은 이러한 사항을 사전에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2. 사용편의성
이 제품은 클론 버튼이 윗 면에 있어 누르기가 편하다는 점과, 보호덮개가 적용되어 있어 이물질이나 먼지로부터 하드디스크와의 연결부를 어느 정도 보호해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참고로 이 회사의 다른 모델인 'NEXT-852DCU3' 하드독은 클론 버튼이 앞면에 있어 누르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 모델은 이 부분을 개선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디자인 이 외에는 'NEXT-952DCU3'모델과 'NEXT-852DCU3' 모델의 사양이 동일하다.
반면, 보호덮개가 오히려 하드디스크를 꺼낼 때 가끔 한 번씩 걸려서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보호덮개가 있다고 하더라도 먼지를 완전히 막아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제품의 장기간 보관 시에는 비닐 등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3. 제품 완성도
제품의 바닥면 수평이 약간 맞지 않아 까딱까딱거리는 부분이 있다. 물론 제품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4. 소음
우선 아래 동영상을 통하여 소음의 정도를 직접 확인해보자.
"윙~ 윙~" 하면서 뭔가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소음이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정도도 아닌 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 하드가 작업을 시작하면 "드드득.. 드드득" 하는 데이터 읽는 소리까지 합쳐지니 도서관 등의 조용한 곳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고, 자는 동안에 데이터를 백업한다거나 하더라도, 상당히 거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기타
사실 하드독 제품들 간에는 경쟁제품 간 기능 및 성능 상의 차별성이 크지 않아서, USB 3.0 속도를 지원하는 대부분 제품들의 사양은 이 제품과 비슷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디자인이나 사용편의성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이 제품의 장단점이 어떻게 보면 하드독 제품 자체의 장단점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이상으로 이지넷유비쿼터스 'NEXT-952DCU3'모델의 장단점과 사용후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차라리 보호덮개를 없애고 하드디스크를 독(Dock)에 꽂은 상태에서 하드독 위로 뚜껑을 덮을 수 있도록 하여 하드디스크를 완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때 뚜껑은 정전기나 습기로부터 하드디스크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