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힐마레 펜션 가격, 장단점 및 숙박 후기

바베큐 파티,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 여유와 낭만, 그리고 편안함.


이 단어들을 조합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곳이 아마도 '펜션'이 아닐까 싶은데,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집에서 나름의 목표를 달성하느라 최선을 다한 우리 가족의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시키고, 가족 간 화합도 다질 수 있는 완소 플레이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가끔 있는 이러한 중요한 이벤트에 펜션을 잘못 골라 모처럼의 나들이 기분을 망친다면 그것만큼 실망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므로, 펜션을 예약하기 전에는 그 곳을 다녀와 본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해보고 여행의 목적과 잘 맞는 곳인지를 체크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후기를 확인해볼 때는 좋았던 점도 좋았던 점이지만, 좋지 않았던 점을 더 신경써서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필자가 얼마 전 다녀온 경주 힐마레 펜션의 장점과 단점 및 후기 등에 대해서도 공유해보도록 하겠으니, 혹시 이번 여행에 이 펜션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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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독한 세상에서 행복을 만드는 전략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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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마레 펜션 장단점




객실 및 시설 특징


우선 객실은 총 7개이며, 각 객실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객실명

평수

구성

큐티허니

15평

원룸+침대1+개별데크

댄싱앤초비

15평

원룸+침대1+개별데크

코코

15평

원룸+침대1+개별데크

블루아이스

15평

원룸+침대1+개별데크

마이바니

15평

원룸+침대1+개별데크

비포썬라이즈

22평

투룸+침대2+개별데크

엔제리너스

22평

투룸+침대2+개별데크



15평 객실의 기본인원은 2명이고, 22평 객실의 기본인원은 4명이다. 이에 15평, 22평 모두 2명을 더 추가할 수 있으며, 추가인원에 대해서는 1명당 2만원씩 추가요금이 있다.


가격은 비수기 주말 기준으로 15평의 경우는 8~9만원, 22평의 경우는 15~16만원 정도이고, 바비큐 그릴과 숯 가격은 2인 기준 1만원, 인원 추가 시 인당 5천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있다.


필자의 경우는 비포썬라이즈 객실을 이용하였으며, 객실요금 15만원에 추가인원요금 4만원, 그리고 바비큐 그릴과 숯은 깍아달라고 했더니 무료로 해주셔서 총 19만원이 들었다.


그리고 각 객실의 분위기는 대략 다음과 같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이외에 별도의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는 커피와 기본적인 다과를 제공하고 있고, 양념류구급상자가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배드민턴, 미니 당구, 장기, 체스, 브루마블 등 다양한 게임들도 카페에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빌려서 즐기면 된다. 물론 무료다.





또한 이 펜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넓은 정원인데, 그냥 보기에도 여유로워 보이고 아이들이 뛰어 노는 걸 지켜보면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장점


필자처럼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펜션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더라도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마음 편안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이들이 바로 앞 정원에서 뛰어노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마음 놓고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 자리에서 모처럼 편하게 술 한잔 한 듯 ^^;;


그리고 그냥 보기에도 여유로워 보이는 정원을 보면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니 정말 술맛과 고기맛이 꿀맛이었다.


야외라서 모기들에게 조금 뜯기긴 했지만 ^^;;




그리고 여기 사장님도 손님들을 너무 반갑게 대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필자가 어릴 적 외갓집에 갔을 때 버선발로 달려나와 반갑게 맞아주시던 외할머니 생각이 문득 나기도 했었다.


마치 옛날 외갓집에 온 것처럼 정겨운 느낌이랄까...


그리고 필자는 시간 관계 상 이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카페에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말 즐거운 할 때를 보낼 수 있을듯 하다.



단점


필자가 묵었던 비포썬라이즈의 경우 홈페이지에는 투룸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었지만, 직접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사실상 원룸이나 마찬가지었다.


출입문 바로 앞에 있는 침실은 방처럼 생겼지만 별도의 문이 없고 침대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어, 그냥 원룸에 침대가 2개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잠기지 않아 화장실 이용이 불편했다. 필자의 경우는 집사람에게 화장실 문 앞에 지키고 있으라고 하고 일을 봤다는 ;;;


따라서 두 가족 이상이 놀러오는 경우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를 감안해야겠다.


또 홈페이지에는 필자가 빌렸던 비포썬라이즈 객실이 22평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 꽤 클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실내는 대략 15~17평 정도로 작아 보여서 꽤 의아했다. 화장실도 작았다.





그러니 22평이라는 면적은 밖의 개별 데크 공간과 계단, 복도 등이 다 포함된 면적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하고, 큰 실내 면적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곳이 적당하지는 않을듯 하다.


결국 객실 측면에서만 보자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곳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듯 하다. 즉, 객실 가성비 측면에서는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마치며


결국 경주 힐마레 펜션의 선택 포인트는 넓고 여유로워 보이는 정원과 고향집 할머니와도 같은 사장님의 넉넉함과 친절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반면 객실 자체의 품질이 중요한 분들이라면 지은지 얼마 안 된 새 펜션 쪽으로 알아보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살면서 문득문득 느끼는 거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 밖에 남는 것이 없는듯 하다. 모두들 이번 여행에서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 오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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