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잘하는법, 암기 잘하는법 핵심비결은?

공부(工夫)란 성취를 돕는다는 공부(功扶)에서 유래된 단어로, 전문가 또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일컫는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성취도 성취지만, 대개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나 달인이 되면 부(富)와 명성(名聲)이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므로 공부라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동이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공부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이를 두고 동양에서는 "공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는 말로, 서양에서는 "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는 말로 그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표현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는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지, 공부에 있어서 요령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 및 암기를 잘하는법에 대한 여러 비결을 소개해보고자 하니, 공부를 통해 목표하는 성취를 이뤄보고자 하는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Theme 

공부잘하는방법 핵심비결




1.  동기 부여 (Motivation)

흔히 어떠한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이는 공부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모르고, 공부를 했을 때 구체적으로 나에게 어떠한 이익이 돌아올지 실감하지 못한다면 공부는 그냥 고문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태에서는 남들보다 수십배의 시간을 더 들인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시험결과는 남들보다 더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사실 필자도 이것을 직접 겪은 사람 중 하나다.


필자도 학창시절에는 공부머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 중학교 때 까지만 전교에서 상위 10% 이내에 드는 정도 - 단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혼나기 싫어서, 그리고 성적이 좋으면 칭찬해주니까 공부를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었고 공부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주위에서 여러가지 유혹이 - 술/담배도 배우고, 여자친구도 만나보고하는 등 이 때는 처음 해보는 것이 많으니 재미가 있었다 - 많아지다보니 성적은 상위 30~40% 이내에 간신히 들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지잡대(지방에 있는 별 인지도 없는 대학)에 가서 거기서도 학기 내내 술 마시고, 학사경고도 맞고 하다가 겨우겨우 졸업하였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서 뒤늦게 정신차려, 필자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내놓더라도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학벌 좋고 스펙 좋은 사람들보다 한참 떨어지는 대우밖에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일머리가 좋아서 가는데마다 실무능력으로 인정을 받는 편이었고, 필자가 맡은 프로젝트는 대부분 목표치를 달성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딸리는 학력과 스펙에도 사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물론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소위 말하는 일중독자(workaholic)였다.


그래서 다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편입을 시작으로 다시 펜을 들기 시작했고, 뚜렷한 동기부여가 있으니 예전에는 그렇게 고문만 같았던 공부가 재미있더라.


그렇게 사회에서 다시 시작한 공부는 얼마 전 국가전문자격인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만큼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 참고로 경영학과 관련된 국가전문자격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공인회계사'와 국체성이 주관하는 '세무사',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경영지도사'가 있다.


그러니 공부에서 성취를 이루기 위한 가장 첫 조건은 바로 '동기부여'이며, 만약 이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가장 우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시켜보기 바라겠다.



2.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만약 동기부여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공부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만 - 그것이 공부 자체에서 느끼는 재미이든, 아니면 공부를 해서 얻는 성취에서 느끼는 재미이든 간에 - 지속성있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고 이를 통해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때 'Gamification' 원리를 응용하면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해나갈 수 있다.


'Gamification'이란, 게임의 보상ㆍ경쟁시스템 등의 재미요소를 다른 분야에 접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보통 게임에서는 게임에 중독시키기 위하여 단계 별로 지속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공부를 할 때에도 이처럼 처음에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달성하는 즐거움을 맛본 후, 조금씩 더 큰 목표를 설정하여 순차적으로 이루어가야만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필자의 경우도 자격증을 취득해나가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쉬운 전산세무회계 자격증부터 시작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고 난 후, 조금 더 어려운 재경관리사 자격증,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경영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였는데 이렇게 단계적으로 접근하니 더욱 재미와 성취감이 있었다.


아마 필자도 처음부터 경영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했었더라면 도중에 좌절하고 포기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공부에 있어서 최종목표(동기부여)를 설정하되, 단계 별 목표를 별도로 설정하여 이를 성취해 나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설계해보는 것이 좋겠다.



3.  원리의 이해

언뜻 암기와 이해는 다른 영역인 듯 하지만, 암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또 이해가 되어 있어야 찍기 성공률도 높아지고, 논술이나 서술 시험에서도 답안을 술술 작성해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리를 이해하면 그와 관련된 개념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더라도 모두 풀 수 있지만, 원리 이해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가 조금만 꼬여있더라도 풀지 못한다.


즉, 원리를 이해한 경우 하나를 익히면 열가지 백가지를 알게되는 것이지만, 단순히 수식과 키워드를 암기만 한 경우 그 것 이외의 문제는 대응할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한 후, 핵심 키워드 위주로 암기해 나가는 것이 암기를 잘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 나가다보면 어느새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숙달되어, 남들과 같은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되며, 원리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은 사회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니, 아직 원리를 이해한 후 암기를 하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우선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리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보길 바라겠다.



4.  암기 요령

앞서 3번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암기는 이해가 전제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은 암기는 시간낭비일 뿐이다.


만약 이해가 선행된 상태라면 모든 것을 다 외우려고 들지 말고, 카테고리와 핵심 키워드 정도로 최소화하여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서브노트를 작성하는데, 이것이 바로 암기할 핵심 키워드를 별도로 표시하는 작업인 것이다. 따라서 밑줄을 긋는 것은 암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절차이며, 아무데나 막 그어서는 안 되고, 암기할 최소한의 키워드에만 밑줄을 긋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람의 두뇌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정보보다는 '이미지+글자'로 이루어진 정보를 더 쉽게 기억하고, 다른 지식과 연관되어 스키마(schema) 형태로 강하게 결합되어 있을 때 보다 잘 기억되고, 또 기억이 잘 인출된다.


따라서 암기를 할 때는 어떠한 이미지를 연상하며 외운다던지, 기존에 알고 있는 다른 지식과 결합시켜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운동

공부 잘하는법을 논하는 자리에 있어서 운동은 다소 쌩뚱맞긴 하지만, 의외로 공부와 운동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운동을 하면 뇌가 더욱 활발해지고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는 수 없이 많이 나와 있다. 실제로 운동과 학습효과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실험한 결과에서 운동을 한 학급이 하지 않은 학급보다 성적이 2배 이상 향상되었다는 결과는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보면 노가다만큼 고된 작업이다. 공부만 하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나이 들어서 공부를 하는 경우 운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고 싶은 분들은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6.  공부 환경 (집중력)

공부를 잘하는 법에 있어 공부 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공부환경이 좋아야 집중력도 발휘된다.


TV소리와 남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곳에서 공부가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따라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공부환경부터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사실 공부를 1시간 동안 한다치면 그 중 그 세계에 몰입되어 있는 시간은 30~40분 정도 되고, 이 때가 공부의 효율/효과가 가장 좋을 때다. 그런데 이 황금같은 시간을 방해받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공부가 제대로 될리가 만무하다.





이상으로 공부잘하는법과 암기 잘하는 핵심 비결에 대해서 소개해보았는데, 필자가 본문에서 언급한 부분들만 잘 준수한다면 아마도 본인이 공부를 통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다음 시간에는 시험을 잘 치는 전략적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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