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 시설, 방문요양, 방문간호 제공 기관 정보

지난 포스팅에서는 요양원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요양시설 이용가격과 본인부담률, 비급여항목 등의 요양시설 선택 시 참고해야 할 정보들을 살펴보았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 '관련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요양시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 부모님을 조금이나마 더 세심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장기요양급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시설 및 업체들을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평가한 평가정보 및 업체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전국의 '요양시설'에 대한 정보는 물론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복지용구', '24시간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정보까지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이에 더하여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각 등급 별 요양시설을 둘러보았던 필자의 경험담 등도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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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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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시설, 방문요양, 방문간호 제공기관 정보

※관련글 - 요양원의 특징과 장단점

※관련글 - 요양원 가격 및 비용 정보





서두에서 언급하였던 요양시설 및 각종 급여제공 업소 등의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제공하니, 우선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한다.


그리고 위 이미지에서 표시해놓은 것과 같이 홈페이지 좌측 상단의 '장기요양기관 찾기'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로 입장할 수 있다. 바로 이 페이지에서 각종 기관들의 위치와 등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방법은 아래 설명을 참고하길 바란다.





1. 지역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시, 군, 구 범위까지 선택할 수 있다.



2. 평가 순위순


아래 7번 검색결과 표시 영역에서 검색결과를 평가등급이 높은 순으로 정렬할 것인지, 낮은 순으로 정렬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평가등급이 높은 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순'으로 선택되어져 있다.



3. 급여종류


찾고자 하는 서비스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요양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세부선택항목 중 '시설'이라고 표시된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4. 평가결과


각 기관의 평가등급은 A(최우수), B(우수), C(양호), D(보통), E(미흡) 등급으로 나뉜다. 이 중 특정 등급을 받은 기관만 검색하고 싶다면 여기에서 특정 등급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들어 A등급을 받은 기관만 검색하고 싶다면 'A'를 선택하면 된다.



5. 기관명


만약 특정 기관의 이름을 알고 있고, 해당 기관의 정보에 대하여 확인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해당 기관의 이름을 입력하고 우측의 검색 버튼을 누르면 아래 7번 검색결과 표시영역에 해당 기관이 검색된다. 


다만, 위 1~4번에서 검색조건을 선택하였다면 선택한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검색되지 않으니, 선택조건을 모두 전체로 바꿔놓고 검색하는 것이 좋다. 



6. 검색결과 정렬기능


'설치신고일순', '지정일자순', '가나다라순' 은 단순히 검색결과를 어떤 순으로 정렬시킬 것인지를 정하는 편의기능이다. 기본선택 상태가 '최근설치신고순'과 '오름차순' 등으로 선택되어져 있기 때문에 별도로 조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7. 검색결과 표시영역


위 1~6번까지 검색조건을 선택한 후, 우측의 빨간색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선택한 조건에 해당하는 검색결과가 이 영역에 표시된다. 


참고로 검색결과에는 기관명, 급여(서비스)의 종류, 평가등급 뿐만 아니라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정원수나 대기수 등의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참고로 필자 역시 아버지를 요양시설에 모시기 위하여 위의 정보들을 활용하여 여러 등급의 요양원을 찾아가 본 결과 각 등급 별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역시 A등급을 받은 요양시설은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시설도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청결하며 서비스체계가 잘 잡혀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이런 현상은 등급이 낮아질 수록 비례하여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등급이 높은 시설의 경우는 대부분 정원이 꽉 차 있어 바로 입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으로는 대기를 걸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요양시설의 경우는 한 번 입소하면 돌아가신다거나 하는 별 다른 이슈가 없는 이상 퇴소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정원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괜찮은 곳 여러 곳에 최대한 빨리 대기를 걸어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필자 역시 A등급 요양원 두어군데 대기를 걸어두었었는데 입소하는데까지 3개월 정도 기다렸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필자는 A등급 요양시설이라고 한 들, 집과 너무 멀어서 가족들이 자주 찾아가볼 수 없는 곳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 듯, 아무리 시설이 A등급이 아니라 특급이라고 한들 절대 집과 가족에 비할 수 없다. 그러니 상태가 양호하여 약간의 도움만 드리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가급적 재가방문, 주간보호 등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집에서 모시는 것이 백번 낫다.


결국 요양시설로 모시게 된 것은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등의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일 것인데, 이 때에도 자주 찾아 뵙고 부모님이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케어(Care) 부분에서도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나름 챙긴다고 챙기지만, 절대 가족만큼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챙길 수 없고, 이에 따라 부모님도 불편한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이러 부분들을 캐치해서 가족들이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시설의 등급도 중요하지만 자주 찾아뵐 수 있는 위치도 중요하니, 이러한 부분들을 함께 고려하여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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