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진 골반교정, 척추교정 추나요법 치료 가격 및 후기
- 생활정보/건강
- 2018. 1. 29. 01:00
필자는 원래 허리디스크가 조금 있었던데다, 지난 겨울부터 허리를 여러 번 삐긋하여 요추염좌가 만성화되었고, 이렇게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을 하다가 등 근육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 후 등 부위의 통증까지도 생겨버렸다.
이를 필자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자세로 근육이나 인대에 누적되어 있던 스트레스에 면역력 감소나 외부충격 등의 이벤트가 더해져 인대나 근육이 심하게 손상 되었던 것 같다면서, 근복적 원인은 잘못된 자세에 있으니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 한의사는 필자에게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었고, 실제로도 필자의 골반이 틀어져 있으니, 틀어진 골반 교정이나 척추교정을 위해서는 추나요법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면서, 통증이 심하면 추나요법을 하는 다른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그 후 7회 가량 추나요법 치료를 받아보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나요법을 7회 받아보면서 느낀 점들과 추나요법을 받을 때 유의사항, 그리고 치료결과 등에 대한 치료 후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골반교정이나 척추교정 문제로 추나요법 치료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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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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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진 골반교정, 척추교정과 추나요법
우선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질 않아 치료가격이 1회 당 5만원 내외로 비싼 편이다. 다만, 2017년 2월 13일부터 전국 65개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추나요법 치료를 받는 경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받을 수 있으니, 완전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멀더라도 가급적 시범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전국 65개 시범기관 정보와 건강보험 적용 치료가격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자. 필자 역시도 비용부담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시범기관 중 한 곳을 찾아가 추나를 받았다.
[관련글]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적용 전국 한의원 정보
한편, 필자가 찾아간 곳은 한방병원이었는데, 그 곳에는 추나를 하는 선생님이 두 분 있었다.
그 중 경력이 많아 보이는 분을 지목하고 초진을 받았는데, 초진부터 한약이 좋다느니 하면서 왠지 장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그리고는 아래 기구와 같은 곳에 엎드리라고 해놓고, 끝나면 나와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참고로 아래 기구의 흰색 기름종이 같은 곳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고 있으면 하반신 부분이 자동으로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허리를 중심으로 하여 전신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그리고는 조금 있다 다시 불러 위 기구와 비슷하게 생긴 추나 테이블에 다시 엎드려 누워보라더니, 등 척추 부위 몇 군데를 서너번 두 손으로 힘껏 눌러 충격을 가하고는 끝났다고 가라는 것이었다.
참고로 추나 테이블은 해당 척추부위를 강하게 누르면 아래 쪽에 받치고 있던 테이블이 밀려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순간적으로 압력을 받은 부위가 다소 꺾이면서 척추 및 골반을 교정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추나요법을 받고 나서 오히려 더 안좋아졌다고 하는 분들이 제법 있는데, 충격을 주어서 교정하는 방법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필자의 경우도 이렇게 첫 번째 치료를 받고 나서 통증이 더 악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장사속이 빤히 보여 기분이 나빠서라도 안 가려고 했으나, 이왕 받은거 3번은 받아보자라는 생각에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어 받아보려고 며칠 후 다시 찾아가 다른 선생님한테 받아보았다.
다행히 다른 선생님의 경우는 첫 번째 선생님과는 많이 달랐다. 손수 눈으로 그리고 손으로 척추들을 일일이 짚어가며 틀어진 부분을 확인했고, 다양한 자세들을 취해보라고 하여 틀어진 자세를 확인했다.
그리고는 엎드려서 척추에 푸시를 가하는 치료법 이외에도 옆으로 누워서, 그리고 바로 누워서 특정한 자세를 취하도록 한 다음 선생님이 직접 힘을 주어 다양한 방법으로 교정을 해주었다.
이렇게 치료를 받고 나니 첫 번째 치료와는 다르게 시원한 느낌과 함께 개선되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그래서 그 후로 총 7번 정도를 더 받았었는데, 결과적으로 추나요법 치료 결과 자체는 치료사의 개인적인 역량에 상당히 의존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치료사를 잘못 만나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의 경우는 7번 정도 받고 나니 다소 개선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추나 치료를 계속 받다보니 몇 가지 치료 이외에는 스트래칭을 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했고, 차라리 틈틈이 스트래칭 체조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서 7번의 치료 후 더 이상 가지 않았다.
결국 필자의 추나요법 치료후기를 정리해보자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가격으로 부담없이 받아보기에는 괜찮은 치료법이나, 5만원 이상의 비싼돈을 내가며 받기에는 분명 가성비가 떨어지는 치료법 같이 보였고, 치료사의 자질에 따라 치료결과가 상당히 달라지니 첫 번째 치료를 받아보고 성의가 없이 느껴진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추나요법 못지 않게, 집에서 틈틈이 해주는 스트래칭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스트래칭 체조부터라도 습관을 들여 매일매일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필자가 하는 스트래칭 체조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글을 통하여 확인해볼 수 있다.
[관련글] 벌침, 추나, 프롤로주사 보다 더 좋은 허리통증, 등통증 치료법
이상으로 틀어진 골반교정과 척추교정 때문에 추나요법 치료를 받아 본 치료 후기에 대하여 소개해보았는데, 사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치료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의 교정이다. 평소의 자세와 습관이 잘못되어 있다면 아무리 치료를 받고 스트래칭을 한다고 하더라도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이다.
해서 다음 시간에는 올바른 자세에 대한 정보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본 정보와 함께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