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리발, 자비콜 차이 및 이용대상과 이용방법 정보

생활정보/건강
2018. 9. 7. 01:00

지난 포스트에서는 119구급차와 장애인콜택시, 그리고 사설구급차(앰뷸런스)의 특징과 요금 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소개해보았다.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부산의 장애인콜택시인 두리발의 이용방법과 요금 및 이용후기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본인이나 가족 중 장애가 있으나 아직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보지 않은 경우는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참고로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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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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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두리발 이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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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발과 자비콜(바우처콜)의 차이

기본적으로 '두리발'과 '자비콜' 모두 장애인콜택시를 일컫는 말이다.

다만 두리발 차량의 경우는 위 사진과 같이 휠체어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특수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반면, 자비콜 차량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는 장애인의 경우는 자비콜을,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장애인의 경우는 두리발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둘 다 부산시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요금은 일반 중형택시 요금의 3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요금 정보가 필요한 경우는 지난 포스트의 내용을 참고해보자)

다만, 자비콜의 경우는 시 지원금(65%)의 한도가 월 220,000원으로 정해져있고, 일 4회/월 50회로 횟수제한이 있으며, 신용(체크)카드와 교통카드만 결제가 가능한 등의 이용제한이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이용대상

두리발 및 자비콜 이용대상자는 모두 지방자치단체(부산시)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이용대상자가 한정되어 있다.

참고로 아래 표에서 'O' 표시되어 있으면 이용대상에 해당된다는 의미이다.

장애구분	두리발	자비콜
시각 1, 2급	O	O
신장투석 1, 2급	O	O
지체 1, 2급	O
뇌병변 1, 2급	O
지적 1, 2급		O
자폐 1, 2급		O
뇌전증 1, 2급	O

위 표를 요약해보면, 위 장애에 해당하며 장애 1, 2급 정도의 중증장애를 가진 경우는 기본적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가능하며, 휠체어에 의지가 필요한 장애의 경우는 두리발, 휠체어가 필요없는 경우는 자비콜 이용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위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65세 이상의 휠체어 이용자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및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도 두리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용방법

이용방법은 두리발과 자비콜의 경우 아래와 같이 약간 다르다.

1. 두리발

두리발 이용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두리발 콜센터(051-466-8800)로 전화하여 예약하면 된다. 단, 처음 이용하는 경우는 이용대상자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복지카드가 없지만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는 콜센터로 전화하여 어떠한 증빙자료가 필요한지 문의해보아야겠다.

한편, 차량에는 휠체어 좌석 이외에 3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동승자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만약, 비휠체어 장애인의 경우는 좌석이 3개이므로 동승자는 2명 탑승 가능하다)

그리고 부산 인근의 김해나 양산, 창원까지도 운행하기는 하지만, 편도로만 가능하다. 즉, 갈 때는 이용할 수 있지만 올 때는 이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현지 대기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는 왕복운행도 가능하다고 하며, 부산 인근 지역으로 나가는 경우는 전일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유의해야겠다.

참고로 두리발의 경우는 복지카드만 있다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

2. 자비콜

자비콜 이용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우선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이용 등록신청을 해야 비로소 이용이 가능하며, 연락처 변경 시에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연락처 변경신청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유의해야겠다. (이용은 신청 1~2일 이후 가능하다)

주민센터에 등록하였다면 자비콜 콜센터(051-583-8000)로 연락하여 택시를 부를 수 있으며, 탑승 시에는 의무적으로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카드를 준비하여 제시하여야 한다.

만약, 복지카드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이 자비콜을 이용하는 등의 부정승차를 하는 경우는 향후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한편, 운행구역은 부산 시내로만 한정하며 편도로만 운영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양산 부산대학교병원까지는 편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올 때는 자비콜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장애인 1인만 탑승해야 하나, 장애인 보호목적으로 보호자 1인이 함께 탑승할 수 있고,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경우는 안전을 위하여 보호자 2인이 동반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이 때는 콜센터 접수 시 동반 2인 탑승을 요청해야 한다고 한다.

만약, 별도 요청 없이 장애인과 보호자 2인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는 바우처콜 요금이 아닌 일반 택시 요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유의해야겠다.

참고로 자비콜의 경우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주민센터에 등록한 분들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리발과는 다르게 부산시 거주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두리발과 자비콜 모두 선착순이므로 앞서 예약한 사람들의 수에 따라 대기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