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눈마사지기 후기 - 눈마사지 및 눈찜질 효과는?
- 생활정보/건강
- 2018. 9. 12. 01:00
PC로 업무를 보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며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기능을 하는 눈은 쉴 틈이 없다.
옛 말에도 "몸이 열냥이면 눈은 아홉냥"이라고 했다. 그만큼 눈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 번 잃은 시력은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20~30대의 녹내장 환자가 16% 이상 증가하는 등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그래서 이번에 필자도 "평소 고생이 많은 눈에 보상을 해주자..." 라는 생각에서 코지마 아이오 눈마사지기를 구입하여 사용해보았는데, 과연 투입한 가격만큼의 효과가 있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효과 등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혹시 이 제품의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은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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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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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눈마사지기 이용후기
주요기능과 작동방법
이 제품의 주요기능과 작동방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눈마사지기를 구매하기 전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해서 우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정리해놓은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해보자.
1. 주요 기능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이 총 3가지 모드(기능)를 지원한다.
* 수면 모드 : 공기압(지압) + 온열 기능
* 휴식 모드 : 공기압(지압) + 진동 기능
* 상쾌 모드 : 공기압(지압) + 온열 + 진동 기능
2. 작동 방법
작동법은 매우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1초 이상 길게 누르면 작동이 시작되고,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모드가 전환된다.
그럼 이 제품의 작동방법과 동작모습,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소음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필자가 직접 촬영한 아래의 영상을 통하여 한 번 확인해보자.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지압은 주로 관자놀이 쪽과 중앙 부분(눈과 눈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안구 부분은 다소 소프트하게 눌러주는 편이다.
진동은 기기 전 부분에서 느낄 수 있으며, 온열이 작동되면 눈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필자의 경우는 온열기능을 켜고 15분 정도 사용하면 가끔씩 눈물이 살짝 나오던데, 아마도 지난 포스트에서 설명했던 마이봄샘을 막고 있던 노폐물이 온찜질의 영향으로 뚫리면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적정 온찜질시간은 10~15분 정도라고 하는데, 쇼핑몰 등에서 이 제품을 1회 15분 정도 사용하라고 권하는 것이 아마도 온찜질 효과 시간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소음의 경우는 평소에 사용할 때는 그냥 소리가 좀 나네... 이 정도이지만, 수면을 취할 때는 꽤 거슬린다. 참고로 수면모드가 있기는 하지만 위 영상에서와 같이 소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사실 진동소리보다 공기압 소리가 더 크고 거슬린다)
그리고 제품의 사이즈는 필자를 비롯하여, 집사람, 필자의 어머니 등도 착용해보았지만 모두 큰 불편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었으니, 제품 사이즈가 안 맞으면 어쩌나.. 라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장점과 단점
필자가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았다.
1. 장점
1) 온찜질 기능
집에서 수건을 데워 온찜질을 하려고 하면, 적정 온도인 42도를 맞추기가 어렵고,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좋지 않다.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별도의 준비 없이 적정 온도로 눈찜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2) 관자놀이(태양혈)와 미간(천응혈/천명혈) 지압
이 부위를 지압하면 두통과 눈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자리다. 이 기기는 앞서도 소개하였듯 주로 이 부위를 공기압으로 눌러주기 때문에 간접적인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충전 및 보관/이동 편의성
이 제품은 충전을 하여 사용하는데, 한 번 충전 하면 한동안은 충전 신경안쓰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압박감은 적으며, 제품을 접을 수 있고 무게가 340그램 정도여서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편이다. 다만, 본 제품을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2. 단점
1) 아쉬운 지압 기능
지압이 시원하게 느껴지려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느낌이 나야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손바닥으로 지압하는 정도의 느낌이어서 별로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 지압 범위가 주로 관자놀이와 눈 중앙 부분에 한정되어 안구 위쪽과 아래쪽 뼈 부분은 거의 지압이 되지 않는다.
2) 위생 측면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온찜질 기능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눈물이 새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마사지기의 눈 접촉 부위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기에는 위생 측면에서 불안하다. 혹시라도 가족이 같이 사용할 생각이라면 손수건을 한 장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3) 사용 편의성
눈을 가린 상태에서 제품을 작동시켜야 하므로, 제품을 - 특히 처음 사용하는 경우 -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제조사 측에서는 사용자들이 촉각만으로도 버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버튼을 다소 튀어나오게 디자인한다던지, 버튼을 눌렀을 때 음성으로 안내를 해준다던지 하는 등의 개선을 해야할 듯 하다.
4) 수면 시 사용
모드(기능) 중에 수면 모드가 있긴 하지만, 소음 문제도 그렇고 누워서 끼고 있으면 은근히 무게감도 있고 해서 잠을 유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정리해보자면
필자의 경우는 본 제품을 인터넷쇼핑몰에서 65,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눈 찜질 기능이 있는 눈마사지기 치고는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사실 필자는 이 제품의 마사지 기능을 이용하면서 눈의 피로가 풀린다던지, 시원하다던지 하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다. 아닌 얘기로 그냥 15분 동안 눈만 감고 있어도 눈의 피로는 풀리고, 손으로 하는 지압이 훨씬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것은 비단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눈마사지기 제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따라서 마사지 기능 때문에 본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매장 등에서 실제 체험을 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온찜질 기능만 필요하다면 이보다 저렴하거나 혹은 비슷한 가격대에서 훨씬 가벼운 제품들이 있으니 그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특히 수면 시에 사용하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눈마사지기가 아닌 가벼운 눈찜질기를 선택하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된다.
<필자의 아들 호호도 체험해보겠다며 눈마사지기를 착용하고 있다 ^^;;>
이상으로 코지마 눈마사지기의 이용후기 및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서 소개해보았는데, 눈 건강을 챙기는데 있어 이러한 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일정 시간마다(1시간 정도) 5~10분 정도는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함께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