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2리터 이상 물을 많이 마시면? - 직접 해 본 효과와 장단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물이 비싸다거나 귀하여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보약처럼 맛이 쓰다거나 하여 먹기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매일 물 2리터 이상 챙겨 마시는 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이는 필자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필자는 지난번에 물의 중요성과 그 어마무시한 효과를 알리기 위하여 포스트까지 발행했지만, 필자 스스로도 바쁘거나, 외근이 많거나 하면 잘 되지 않았고, 이것이 또 습관이 되면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일상처럼 되어 버렸다.


그리고 또 사실 하루 물 2리터 이상 마시기를 여러 번 시도해본 적도 있었지만, 사실 직접 체감할만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니 어느샌가 유야무야(有耶無耶)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새해도 되었고해서 새해 다짐으로, 하루 최소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 거의 한 달간 실행하고 있는데,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장기간 실행을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직접 체감한 긍정적인 효과들을 여럿 보았다.


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필자의 이러한 경험담과 물마시기의 효과, 직접 느낀 장단점 등에 대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으니, 최근 건강에 대하여 관심이 생겼다면 무엇보다 우선 본 정보를 참고하여 물마시기를 실행해보길 바라겠다.



~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독한 세상에서 행복을 만드는 전략과 정보



 Theme 

물 2리터 한달간 마셔보니...




직접 체험한 효과들


우선 물을 많이 마시면 볼 수 있는 효과와 본인에게 적절한 섭취량 등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하였으니, 우선 아래의 '관련글'을 클릭하여 확인해보길 바라겠다.


[관련글] 하루 물 섭취량 3리터의 놀라운 효과



그리고 이번에 필자가 한 달 정도 하루 물 2리터 이상씩을 매일 꼬박꼬박 마시면서 직접 체감한 효과들은 다음과 같았다. 



1. 입술 틈(갈라짐) 방지


필자는 겨울철만 되면 입술이 잘 갈라지고 찢어져 매년 초겨울에 쳅스틱을 구매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버렸다. 그리고 올해도 11월 말 경 새로운 쳅스틱을 하나 샀었다.


그런데 하루에 물 2리터 이상씩 마시기를 실천한 후 어느샌가부터 - 대략 10일 정도가 지난 듯 하다 - 쳅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쳅스틱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입술이 갈라지지 않은 것이다.



2. 손등 틈(갈라짐) 방지


필자는 겨울철만 되면 손등도 조금 트는 편이었다. - 특히 추운 날엔 더 - 다만 손등은 찢어지고 이런 정도는 아니고 조금 허옇게 되어서 보기가 좋지 않아, 자주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편이었다.


그런데 물을 많이 마시니 따로 핸드크림을 발라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허옆게 피거나 하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고, 항상 핸드크림을 바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3. 손가락 가시랭이(까시래기) 방지


손가락 손톱 아랫쪽에 가시랭이가 일어나는 분들이 많다. 필자 역시 손톱 아래 가시랭이가 잘 일어나는 편이었다.


예전에 누군가가 비타민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여, 귤도 많이 먹어보고 비타민제도 먹어보고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었는데, 물을 많이 마시니 신기하게 없어지더라는...


그러니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랭이가 잘 일어나는 분들은 물 많이 마시기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




겨울철만 되면 손등이 허옇게 되고, 손톱 아래 가시랭이가 잘 일어났지만, 요즘은 별도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고 있음에도 위 사진처럼 문제가 사라졌다.



이외에도 필자는 겨울에 얼굴이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 자주 들었지만, 요즘에는 그런 느낌도 없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효과들에 대하여 가만 생각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체의 각 부위가 매말라서(건조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신체 외부 부위 뿐만 아니라, 핏줄과 같은 신체 내부의 부위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필자의 지인이 만성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아 뇌 부위 MRI를 찍어봤는데, 당장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없지만 실핏줄이 조금 막혀있고, 좁아져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하면서 의사가 지인에게 했던 말이 "분명 담배를 많이 피우던지, 술을 많이 마시던지, 아니면 물을 안 마시던지... 중 하나일 것 같다" 고 물어보더란다.


사실 지인의 경우 담배도 끊은지 꽤 됐고, 술도 잘 안 마시는 친구인데, 다만 평소에 물은 잘 안 마시는 편이라고 했더니, 앞으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더란다.


즉, 핏줄도 물을 많이 안 마시니 매마르고, 그 결과 관이 좁아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생기는 곳이 뇌라면 사태는 심각해진다.


지금껏 필자가 소개한 부분들은 필자가 겨우 한 달 정도 물마시기를 실행해보면서 직접 체감한 부분일 뿐인데, 이 정도 되면 물마시기의 효과가 얼마나 클지 추측해볼 수 있겠다.


정말 물이 보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물을 많이 마시니 오줌이 자주 마려운 불편함과, 새벽에 꼭 한두 번 볼 일 때문에 깬다는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다.


예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쉬가 마려워서 난처한 적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쉬가 마려워서 난처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요즘들어서는 출발하기 전이나 자기 전에는 꼭 화장실부터 가는 편이다.



물 챙겨 마시기


물 마시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여도, 실행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따라서 효과적인 실행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물컵의 용량이 200ml ~300ml 정도인데, 300ml 용량 컵을 기준으로 한 번에 250ml씩 물을 따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9컵을 마셔야지 2.25리터가 된다.


그러면 최소한 오전ㆍ오후ㆍ저녁에 각 3컵씩은 마셔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사실 이게 직접 해보면 쉽지 않다.


그래서 식전에 250ml 한 잔을 우선 마셔주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면 그 다음 식전까지 2잔만 더 마셔주면 된다. 이 때 다이어트 효과는 덤이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물을 마실 때 찬물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찬물은 체내 기름기를 굳게 만들어 들러붙게 할 수 있고, 체온을 회복하기 위하여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등의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물을 마실 때는 조금 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휴대용 물병이나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하루 물 2리터 이상 마시는 것을 지키는데 유리하다.





이상으로 물 2리터 이상 마시기를 한 달 정도 실행해본 경험과 그 효과들에 대하여 소개해 보았는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비싼 보약을 지어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고 하는 것보다 물 잘 마시고, 운동 하고, 잠 잘자고, 고루 챙겨 먹는 것과 같이 매우 기본적인데 있음을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이 글을 공유하기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