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콕방지 도어가드 가디언 장착 후기 및 장단점 - 스팅어

주차 후 자동차 문을 열고 나오다가 옆 차 문을 찍는 경우를 '문콕'이라고 한다.


특히, 자동차의 크기는 계속 커지고 있고, 기존의 주차단위구획의 크기는 그대로여서 문콕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보험 청구 기준 문콕 사고 발생 건수는 2014년 2,200건에서 2016년 3,400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물론 2019년부터 시행된 일명 '문콕방지법(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으로 인하여 신규 주택의 경우 주차단위구획이 기존 2.3m에서 2.5m로 넓어졌기는 하나, 기존 주택의 주차장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어서, 신축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체감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한 문콕 사고가 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보상과 처벌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아직은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다.


필자 또한 이러한 이유로 얼마 전 자동차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차에 장착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한 후기와 장단점 등에 대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자동차 문콕이 염려되는 분들이라면 본 정보를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

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독한 세상에서 행복을 만드는 전략과 정보



 Theme 

스팅어 문콕방지가드 후기


스팅어 문콕방지 도어가드 장착



도어가드의 선택


필자는 순정 상태의 차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차에 이것저것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다만 도어면을 충분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문콕방지 스펀지 같은 용품들로는 어림도 없고, 차 문을 상당 부분 커버하는 타입의 제품이 필요했는데, 이런 타입의 제품을 검색해보니 '하이맥스' 제품 류와 같이 주차 시 마다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바(Bar) 타입의 제품이 있고, '가디언' 제품 류와 같이 아예 고정적으로 부착시키는 제품이 있었다.


사실 필자의 경우 당초에는 스팅어의 외부 미관을 해치기 싫어, 탈부착식 Bar 타입의 제품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자석 bar 타입의 도어가드 제품은 도장면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 잔기스가 날 우려가 있다는 점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물론 제조사 측의 설명으로는 잔기스 예방을 위하여 부착면에 부드러운 융 재질을 사용한다고는 하나, 실제 장기간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가 없어 찜찜했다.


또한 주차 시 마다 도어가드를 설치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도어가드를 붙이는 것이 더욱 힘들 것이며, 폭우가 쏟아지는 것과 같이 많은 양의 비가 오는 날에도 도어가드로써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냐 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결국, 문콕 방지를 위해서는 "차의 외부 미관을 일정 부분 희생할 것이냐" vs 아니면 "다소간의 번거로움과 변수들을 감내할 것이냐"의 결정이었는데, 필자의 경우는 차의 외부 미관을 일정 부분 희생하는 것이 더 낫겠다. 라는 결정을 하였고, 이런 타입의 제품 중에서 가장 괜찮을 것 같은 가디언 제품을 부착해보기로 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하이맥스 제품 류와 같이 자석부착식 Bar 타입의 도어가드를 장기간 사용해보신 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다.



도어가드 시공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직접 부착할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전문가가 부착해주는 것이 낫지 않겠나 싶어 필자의 경우는 부산 센텀시티 센텀스카이비즈에 있는 본사 시공점을 직접 방문하였다.


상품 옵션은 '싱글 패키지'를 선택하여 시공하였고, 제품 가격은 144,000원, 시공비는 별도로 2만원이 소요되었다. 제품 구입 시에도 가격 때문에 망설였지만, 비싸긴 비싸다.


참고로 '싱글 패키지' 옵션은 한 줄만 장착하는 것이고, '더블 패키지' 옵션은 위 아래로 두 줄을 붙이는 것인데, SUV차량을 제외한 일반 승용차들은 대부분 '싱글 패키지'만 해도 충분할 것 같고, 두 줄을 붙이면 문콕 방어야 더 잘 되겠지만, 그만큼 외부 미관을 해칠 수도 있고, 가격도 정확히 2배로 뛰니, 이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시공은 아래 영상과 같이 레이저를 일자로 쏘아 최대한 각을 맞추어 시공하였는데, 별도 시공비가 들긴 했지만 시공은 만족스러웠다.




그러면 당초 필자가 가장 우려했던 외관 상의 변화는 어느정도인지도 시공 전과 후를 비교해보자. 


먼저 시공 전 사진이다.


스팅어 가디언 도어가드 시공 전 모습



그리고 시공 후 사진이다.


스팅어 가디언 도어가드 시공 후 모습



사실 시각적인 만족도는 개취이므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디자인을 꽤 따지는 필자의 기준에 있어서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색상도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에 맞춤 제작한 색상이어서 그런지 색상도 잘 어울리고, 다른 차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팅어 특유의 쏘는 느낌과도 어느 정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그리고 붙인 직후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며칠 계속 보다보니 눈이 적응되어서 그런지 붙여져 있는 모습도 꽤 이쁘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스팅어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진 필자의 눈 때문이겠지만...


무엇보다도 도어가드를 붙여놓고 나니 일단 "문콕 당하면 어쩌나." 라는 문콕 스트레스에서는 많이 해방된 느낌이다. 


사실 처음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시공해놓고 보니 일단은 마음에 든다. 



장단점


그럼 필자가 느낀 가디언 도어가드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장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을 최대한 순정형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몰라도 시각적인 느낌이 생각보다는 괜찮다. 


그리고 사용 과정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부분이 찍히거나 했을 때는, 이 완충제 역할을 하는 부분만 따로 교체가 가능하다고도 하고, 자주 찍히거나 그러지 않는다면 제품이 붙어있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다. 만약, 접착력이 떨어진 것 같이 느껴진다면 떼어낸 후 3M 양면 테이프만 바꿔서 재부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경제적인듯 하다.


참고로 이렇게 재부착에 드는 시공비용은 3만원 정도라고 한다.


또한 앞문 쪽에 부착된 가드에는 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 약간 튀어나와 있어 문콕방지 스펀지의 역할도 해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뒷문 쪽은 짧게 끝나므로 이런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장점은 도어의 상당 부분을 커버하므로, 문콕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단점 및 주의해야할 사항이다.


앞서 언급한 것이지만, 일단 비싸다. 뭐 전혀 수긍이 가지 않는 가격은 아니지만 비싸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재부착에 드는 시공비용이 무료라면 비싸다는 느낌이 다소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장점에서 앞문 쪽에 부착된 가드가 약간 튀어나와 있어 문콕방지 스펀지의 역할도 한다고 언급하였는데, 이게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내릴 때 옷이나 가방 같은 것에 이 부분이 걸리게 되면 도어가드가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된다.


또 앞문의 앞쪽 부분과 뒷문의 뒷쪽 부분은 가드가 닿지 않아 보호가 되지 않는다. 특히 뒷문의 타이어 윗 쪽은 튀어나와 있어 문콕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보호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아쉽다. 


또 사용하다가 낡은 느낌이 나서 재부착하고자 할 때는 떼어내는 과정에서 도장 표면에 미세한 잔기스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문콕을 당해서 느끼는 스트레스보다야 경미하겠지만 차를 아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또한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부착 후 자동세차를 하면 가드가 떨어지너간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세차나 셀프세차 등으로만 세차를 해야 한다는 것도 주의해야할 사항이다. 



이상으로 스팅어 차량에 가디언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장착한 후기와 필자가 느낀 장단점 등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는데, 일단은 만족스럽고,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또 다른 장단점들이 보일지도 모르므로, 어느 정도 사용한 후에 다시 한 번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 글을 공유하기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