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열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탈모, 치료없이 회복한 후기

지난 시간에는 남성형탈모ㆍ여성형탈모ㆍ원형탈모ㆍ휴지기탈모ㆍ스트레스성탈모ㆍ산후탈모ㆍ청소년탈모ㆍ발모벽 등 다양한 탈모의 원인과 특징, 치료와 예방법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이와 더불어 갑상선항진증에 의해 발생한 탈모의 치료 후기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 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필자가 직접 경험했던 두피열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부분 탈모와 이를 별도의 병원 치료없이 나름의 관리로 자연 회복하였던 경험담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으니, 두피열이 많은 편이거나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 탈모가 생긴 분들은 본 내용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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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행복을만드는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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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열ㆍ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탈모 치료후기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 듯 원형탈모나 휴지기탈모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각종 스트레스, 내분비질환, 영양결핍, 약물 복용, 출산, 두피열, 수술 등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발생되는 탈모 질환이며, 그 원인이 제거되면 대부분 자연회복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중 두피열에 의한 원형탈모는 필자의 경우처럼 정부리 부분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영양섭취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수면부족, 과로, 혈액순환 장애, 헤어제품 과다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필자의 경우 머리숱은 많지만 평소 두피열이 높은 편이었던데다가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온 듯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탈모가 온 것이 오히려 당연해보일 정도로 당시에는 이석증, 봉와직염 등 다양한 면역성 질환들을 앓던 시절이었다.


한편, 탈모 부위의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의 1.5배 정도 크기였는데, 사실 이렇게 탈모부위가 커질 때 까지도 탈모 부위가 정수리 부분이었기 때문에 필자는 탈모가 온 사실조차 알지 못했었다.


그나마도 뒤늦게 집사람이 발견하여 알려주어 탈모가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정수리 부위에 탈모가 오면 키가 크거나 혼자 지내는 분들은 탈모가 온 것을 상당 기간 동안 모르고 지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필자는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난 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탈모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과 경험들을 수집하여 분석해보았고, 그 결과 원인만 제거되면 자연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져, 당장 병원치료를 받아보기 보다는 스스로 두피열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해소, 면역력을 높이는 등의 자기 관리를 먼저 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때부터 필자는 다음과 같은 관리를 꾸준하게 하기 시작하였다.



① 두피 관리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감고, 헹굼은 살짝 차가운 물로 하였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기의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바로 말려주었다.


주의할 점은 너무 따뜻하거나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오히려 더 자극적이어서 두피에 좋지 않고, 머리는 자기 전에 감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 역시 두피에 좋지 않으므로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두피열이 많은 분들은 열 뿐만아니라 습도도 높기 때문에 지루성두피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② 운동하기


운동 하나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와 면역력 강화 효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3회, 1회 당 30분 이상 씩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중 필자는 걷기운동을 추천해주고 싶은데, 걷기운동에 대한 효과와 방법 및 주의사항은 아래의 '관련글' 들을 참고해보길 바라겠다. 


[관련글] 걷기 운동효과 완벽에 가깝다

[관련글] 효과적인 걷기운동 시간과 방법 및 주의사항



다만, 주의할 점은 무엇이든 넘치면 안하니 못하다는 것이다. 처음에 의욕이 넘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근육이나 인대, 뼈에 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해서 아주 서서히 운동의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③ 스트레스 관리


사실 위의 두피관리나, 운동하기는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이지만, 스트레스 해소는 마음만 먹는다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우선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벗어나야 한다. 주어진 상황이 아무리 중요할지언정 자신의 건강보다 중요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우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다.


다만, 상황이라는 것은 본인 혼자만 관여된 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관계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후 벗어나야 하겠다.


그 다음이 마인트컨트롤이다. 인생은 장거리 레이스이고, 당면한 일은 전체 인생에서 볼 때 매우 사소한 문제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넉넉해지고 시야가 넓어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인생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분들은 이를 완화시켜주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필자는 탈모도 탈모였지만 이 당시 면역력도 떨어져 있던 터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위와 같은 대처가 필요하였는데, 이와 같이 꾸준히 관리하다 보니 어느 순간 탈모도 회복되어 있었고, 건강도 다시 좋아져 있었다.


그리고 정수리 부위 탈모가 정확히 언제 발생하였는지, 언제부터 탈모가 회복되기 시작했는지는 필자가 확인해보지 않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탈모의 회복기간은 대략 8개월에서 10개월 정도였던 듯 하다. 


한편, 필자는 유부인 관계로 탈모 때문에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이것이 오히려 탈모 치료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리해보자면 필자와 같이 두피열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 경우는 대개 별도의 병원 치료 없이 자기 관리만으로도 자연 회복이 되니, 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갈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만,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듯 피부과에서 탈모 부위에 주사를 맞고 연고를 발라주는 치료를 통하여 탈모 기간을 다소 단축시킬 수 있고, 주사치료와 연고처방을 받는 정도의 탈모치료 비용은 몇 천원 정도에 불과하니 하루라도 빨리 탈모를 치료하고 싶은 분들은 병원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단순한 원형탈모가 아닌 대머리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많이 빠지고 머리숱이 확연히 줄어들거나 탈모 범위가 계속 확대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필자가 직접 겪은 두피열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부위 탈모의 회복 후기를 소개하였다. 지금 이 순간 필자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이제 마음 편하게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여 필자처럼 완전히 회복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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